댓글 [29]

• starfox | 2009-04-29 | 추천 1

  미국 Army ROTC한적이 있었거든요. 근데 미국 군인들은 작전되로 움직입니다. 작전에 노숙이 없으면 안가져 가는 거죠 뭐. 특히 저런 훈련때는 침낭을 미리 노숙하는 곳에 놓아 두고 움직입니다. 많은 매니아들이 말씀한것 처럼 차량으로 노숙하는 곳에 후송하고 나중에 거기에 도착하면 자기꺼 찾아서 쓰면 되니깐요. 근데 간혹 그냥 까먹어서 안가져 가기도 합니다. 저희 훈련할때 작전에 어디어디서 3시간만 자고 24시간 훈련한적이 있었거든요. 근데 침낭 그냥 안가져갔어요. 그래서 얼어 죽을뻔 했다는. ㅋㅋㅋ 3시간 자는 시간주는데 추워서 못자겠드라구요. 미국군도 perfect 하지 않습니다. 남의 떡이 더 좋아 보인다고. 미국 군장 좋아 보이지만. 사제가 많죠. 그리고 훈련할때는 미국 군인들도 신형 절대 안써요. 잃어 버리면 어쩔꺼냐면서 그냥 옛날꺼 많이 쓰곤해요. 군인은 어디에 있던지 다 힘들지요.

• DANIEL | 2009-04-30 | 추천 0

  우리군도 헬기에서 내릴 때 총구를 미군처럼 내려야 되지 않을지.... 그리고 사진속의 미군 무릎 보호대가 없네요...... 산악 지형에서는 거치적 거리려나?

  

  

• 펜리스펜릴 | 2009-04-30 | 추천 0

  개인적으로 저는 여기서 우리군의 자체 전투력 평가에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핀란드나 북유럽군대와의 교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들의 산악전능력과 동절기 전투능력은 세계적인 명성을 오늘날에도 유지하고 있으며 우리가 이들의 전투능력 상당수를 분석하고 평가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펜리스펜릴 | 2009-04-30 | 추천 0

  결론적으로 지상군을 비롯해 헬기부터 여러 분야에서 '장비의 우수성'은 미군이 한수위입니다. 적어도 한세대는 미군이 확실한 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저도 보고 있습니다. 이런 전술장비의 우수성은 대개 평지지형에서 그 위력을 확실히 발휘하는 편이고 미국의 지형 및 미군의 여러 목표 지형에서 미군의 강점은 여기에 존재합니다. 하지만 산악지형에서 만큼은 우리군의 전술과 숙련도와 비교한다면 한수아래입니다. 이는 6.25당시에도 미군의 상당수가 산악지형 특유의 자연환경과 상황에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고 오직 록키산맥에 주둔한 한개 사단만 당시 우리군과 유사한 수준의 비전투피해를 입었다는 점에서 현재 미군 역시 그다지 다르지 않습니다. 그런 고로 위 사진의 미군은 미군들중에 채 10% 조차 경험하지 못한 '특수전'을 교육받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지상군보병의 가치는 사실 여기서에 있습니다. 장비숙달도와 활용도에 있어서 미군 레인저와 비견될수없으나 산악전에서 만큼은 상당수 전투병들이 레인저와 유사수준이상의 숙련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과언할수있지요.

  

  

• 펜리스펜릴 | 2009-04-30 | 추천 0

  참고로 위 사진에서 미군의 '방독면'장착사례를 확인해봐야 합니다. 유사 미군의 훈련 및 실전상황에서 '방독면'을 착용하는 모습을 사진상 찾기라 쉽지 않은 편이고 착용도 매우 부분적입니다. 그런데 위 사진에서는 우리군과 동일하게 '착용'모습을 학인할수있습니다. 이점에서 미군이 우리군에 대해 가지는 전술가치가 상당히 높다는것을 '반증'한다고 말할수있습니다. 대개 미군은 자신의 전술을 타군에 가르치는 편이지 이렇게 타군의 전술모습을 그대로 표방하는건 매우 찾기 힘듭니다. 거기에 '추가'해서
  뒤에서 나오고 있는 미군의 장비모습은 군장을 이제서야 착용도중인듯합니다. 하지만 그 뒤에 우리군의 모습은 군장을 착용하고 '전술약진'이 준비된 상황입니다. 이런 점 조차도 아직은 미군이 헬기운용에 있어서 한수위임은 분명하지만 헬기와 복합된 '지상군'운용에서는 미비함을 확인할수있습니다.

  

  

• 펜리스펜릴 | 2009-04-30 | 추천 0

  이렇듯 소말리아 당시 상황과 비교해보아도 전술환경의 차이만 존재하지 결론은 동일했습니다. 소말리아의 경우 시가지형이였고 이후 미군은 CQB에 집중적인 훈련을 시켰습니다..그러나 아프간이후 미군은 그렇게 복잡하지 않은 산악환경에서 조차 미군이 사용하는 전술의 상당수가 문제있음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제어하기위해 결론적으로 '추가훈련'이 늘어난것이 세계에서 근현대사에서 가장 많은 산악지형 경험을 가진 국가중 하나가 우리나라입니다. 이점에서 위 사진과 같이 '합동훈련'이 증가한것입니다. 미군이 세계 유수의 국가중에 이렇게 지상군분야에 있어 집중적인 교류를 하는 나라는 매우 드믑니다.

  

  

• 펜리스펜릴 | 2009-04-30 | 추천 0

  이렇듯 전술상황에 반나절 이상 '고착화'되면 보병에게 가장 필요한건 물이나 식량보다 안전한 '방호대책'이며 산악지형에서 특히 '수목한계선'이상에서는 현재 화기의 특성상 일반적인 바위나 지형지물이 충분한 방어대책이 되기 어렵다고 볼수있습니다. 오히려 파편과 유탄 및 도탄에 의한 2차 피해가 야기되며 이런 상황에서 가장 흔하다 할수있는 십자포화에 노출되면 대다수 지형방호물은 무의미해집니다. 고로 고착시 산악지형 대응법은 참호이외엔 거의 없다고 볼수있습니다.

  

  

• 펜리스펜릴 | 2009-04-30 | 추천 0

  그외 주요 전술과정에서 일부 인력은 고지대의 산소부족과 운동능력한계덕분에 '방탄장비'를 중간에 모두 버리고 이동하다가 완전히 노출된 능선에서 적의 집중포화에 노출되는 비운을 맞이하기도 했습니다. 만약에 적의 사격의 숙련도와 장비가 조금만이라도 좋았다면(적어도 정규훈련을 받았다면) 충분히 전멸할수있는 상황이였습니다.

  

  

• 펜리스펜릴 | 2009-04-30 | 추천 0

  이 치열한 48시간의 교전동안 레인저들을 비롯해 주요 전술지역에서는 산악지형 특성상 백병전과 그에 준하는 근거리 교전이 벌어지기도 했고 미군은 수십년만에 처음으로 '육박전'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고 컴뱃아츠를 재훈련하게되는 계기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이 사례에서 알수있듯이 아직도 산악지형에서는 재래식 참호전과 고지전개념이 유효하며 전투 후반에 이르러서는 육박전이 마지막에 유용함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 개념이 수십년 전에 벌어진 전투도 아니고 2천년 이후 아프간에서 미군에게 벌어진 전장의 현실이였습니다. 참고로 이 전투전개상황은 무인기와 정찰기를 통해 미군 수뇌부가 국방부에서 그대로 지켜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 펜리스펜릴 | 2009-04-30 | 추천 0

  그덕에 아프간에서 특수전팀이 고립되어(헬기피격후 추락) 이들을 구출하러 레인저팀을 급파했는데 이틀이상의 장기작전이 되고 말았고 이미 진지와 지하벙커까지구축한 적에게 오랜동안 피해를 입어야 했습니다. F16의 지원공격도 수차례 있었죠. 참고로 특수전인력도 그렇지만 레인저들도 미군이 자랑하는 최정예 병력들이였고 이들이 사용한 전술과 장비는 가히 개인당 수만달러이상을 족히 호가하는 것들이였으며 상식선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뚜껑이 열리고 나니 제2의 소말리아였고 제 2의 블랙호크 다운이였죠. 케이원님의 말씀처럼 그뒤 훈련량이 급증한 건 사실이지만 근본적인 전술해법은 아직 나오지 않은듯합니다.

  

  

• DANIEL | 2009-04-29 | 추천 0

  미군이 땅파고 삽질 할 일이 있을까요? 작전 나가기전 작전 구역에다가 무지막지한 화력을 퍼부어 초토화 시킨후에 험비 타고 잔챙이 처리하고 놀러 가는 정도? ㅋㅋ

  

  

• 케이원 | 2009-04-29 | 추천 0

  미군이 훈련과 전술보다는 최신전자장비에 의존하나요? 글쎄요..제생각에는 꼭 그런것같지는 않습니다. 미군이 훈련을 더 하면 더했지 덜하는것 같지는 않네요...

  

  

• 펜리스펜릴 | 2009-04-29 | 추천 0

  그리고 좀 말하기 싫지만 언급하고 싶은게 '군사매니아'라는 호칭이 군대나 군수뇌부를 의도적으로 욕하거나 공격하기위한 목적을 가진 집단은 아니라는 걸 지적하고 싶습니다. 매니아로서 군수뇌부에 대한 지적이나 발언은 오히려 충분히 신중하게 검토해서 발언하는것이 저는 매니아적인 면모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 펜리스펜릴 | 2009-04-29 | 추천 0

  우선 눈에 띄는 게 '침낭'이지만...저는 '야전삽'도 지적하고 싶습니다. 아 물론 반대의미에서 입니다. 우리나라는 '야전삽'을 휴대합니다. 미군은 야전삽을 거의 휴대하지 않고 특히 스트라이커 개념적용이후로는 야전삽휴대미군사진을 찾기가 매우 어려워 졌습니다. 사실 심각한 문제로 보입니다. 오직 야전삽 하나만 놓고 분석해봤을때 야전삽을 휴대하던 시기 미군과 휴대하지 않던 시기의 미군의 전술적 피해상황은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실제 구 미군의 교본교육내용중엔 심지어 개척기 미국 기병대의 야전전투상황에서 참호진지를 구축하는 방법등이 상세히 설명된바 있고 이때 예시로 죽은 말을 비롯해 안장등을 분해해서 엄폐물로 삼고 엎드려서 참호를 파는 요령이 상세히 기술된바도 있습니다. 이는 차후 2차대전시 공산권 교본에서도 그대로 재현된바 있습니다. 참호전은 이점에서 기존 재래전에서 직사및 곡사화기에 80~90퍼센트의 방호능력을 가진것으로 평가되며 현대전에서도 마찬가지이고 특히 재래구식공산권 병기로 무장한 미군의 적대세력들에 대한 방어능력도 확실한것으로 평가됩니다.
  결국 이런 소소한 점을 평가해볼때 '야전성'을 잃은 것은 우리군이 아니라 미군이 아닌가 의심됩니다. 훈련과 전술보다는 지나치게 최신전자장비에 의존하는 성향이 미군에게 존재하고 이점은 우방국으로서 우려하지 않을수없군요.

  

  

• starfox | 2009-04-29 | 추천 1

  미국 Army ROTC한적이 있었거든요. 근데 미국 군인들은 작전되로 움직입니다. 작전에 노숙이 없으면 안가져 가는 거죠 뭐. 특히 저런 훈련때는 침낭을 미리 노숙하는 곳에 놓아 두고 움직입니다. 많은 매니아들이 말씀한것 처럼 차량으로 노숙하는 곳에 후송하고 나중에 거기에 도착하면 자기꺼 찾아서 쓰면 되니깐요. 근데 간혹 그냥 까먹어서 안가져 가기도 합니다. 저희 훈련할때 작전에 어디어디서 3시간만 자고 24시간 훈련한적이 있었거든요. 근데 침낭 그냥 안가져갔어요. 그래서 얼어 죽을뻔 했다는. ㅋㅋㅋ 3시간 자는 시간주는데 추워서 못자겠드라구요. 미국군도 perfect 하지 않습니다. 남의 떡이 더 좋아 보인다고. 미국 군장 좋아 보이지만. 사제가 많죠. 그리고 훈련할때는 미국 군인들도 신형 절대 안써요. 잃어 버리면 어쩔꺼냐면서 그냥 옛날꺼 많이 쓰곤해요. 군인은 어디에 있던지 다 힘들지요.

  

  

• STAUFFENBERG | 2009-04-29 | 추천 0

  미군들도 군장 매고 다닙니다. 단지 차량등으로 호송하고 그게 여이치 않을때 매는것이지만요.
  

  

  

• 구데리안 | 2009-04-29 | 추천 0

  일각에서 주장하는데로 신형헬멧, 침낭, 군장, 서스펜더,탄입대에 전투복,전투화까지 다 바꿀려면 사실 예산이 남아나질 않기는 하죠. 물론 그렇다고 수뇌부가 하나라도 바꾸는거에 큰 관심을 보이지도 않지만요

  

  

• 구데리안 | 2009-04-29 | 추천 0

  매니아들은 이것도 저것도 다 바꿔야 한다고 해서 문제고 군수뇌부들은 하나라도 바꾸는거에 별 관심이 없어서 문제고....

  

  

• 백골23 | 2009-04-29 | 추천 0

  그리고 미군이 군장을 맨 모습이 거의 없는 이유는 한국군처럼 행군 위주의 전술운영을 안하기 때문 입니다. 미군의 경우 전군의 기동화 기계화가 되어있는 거의 유일한 부대 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한국군은 '이사'가는 거고, 미군은 '출장'가는 겁니다. 우리가 미군만큼 기계화 기동화 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한국군이 추구하는 전술개념이나 운영방식이 잘못된 것 입니다. 문제는 매니아나 군개발관련자나 그저 큰 고민이나 연구없이 미군 장비체계 따라가려고 하는게 문제지요. 또 그게 군상층부나 자칭 밀리매니아 또는 전문가들에게 먹혀들기도 했구요.

  

  

• 백골23 | 2009-04-29 | 추천 0

  뒷허리 버트팩이 아니라, 군장 아랫부분에 담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한국군의 현재 군장은 개발당시 전근대적인 방식과 미군의 방식을 대충 섞어서 만드는 바람에 실패한 장비 입니다. 미군의 군장과 탄입대를 어설프게 예전 미군(한국군이 죽 써왔던 방식)방식과 짬뽕으로 만들다 보니 이도저도 아닌 군장이 된겁니다. 저 군장이 원래는 한국군에서 흔히 말하던 H형 탄입대 (개발된지 몇년만에 도태됨)에 한 덩어리로 묶는 다는 것을 아는 사람도 별로 없을 것 입니다.

  

  

• 태극 | 2009-04-29 | 추천 0

  역시 돈있는 부대는 다르네요.. 우리군도 텐트를 어캐 대체만 할수있다면 개인군장에서 텐트만 빠져도 여러면에서 실용적일건데. 피복 내의 전투식량 개인휴대탄약 야전삽 반합 전투화 수통? 침낭...

  

  

• dak | 2009-04-29 | 추천 0

  호스타일 > 버트백에 넣고다닐 만큼 작으면 거의 판쵸우의 수준인데.. 침낭이 어떻게 생긴지 대단히 흥미롭네요.. 사진좀 올려주실 수 있나요??

  

  

• 호스타일 | 2009-04-29 | 추천 0

  몰리시스템을 사용하면서부터 미군은 침낭을 뒷허리의 버트팩에 넣고다닙니다. 크기도 훨씬 작습니다.

  

  

• dak | 2009-04-29 | 추천 0

  저도 군장을 여러번 싸봐서 아는데.. 군장이 저렇게 홀쭉한걸 보면..
  
  저 미군들은 군장안에 침낭하나 달랑 넣은,. 거의 군의관이나 원사들이 하는 가라군장을 싼거고
  
  다른걸 넣고, 그 안에 침낭을 넣었는데 저렇게 홀쭉하다면 미군용 침낭은 되게 얇은가 보네요..
  
  이렇게 사료됩니다.

  

  

• 태극 | 2009-04-29 | 추천 0

  미군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배낭 없이 다니진 않을테니 혹시 개인장비 지참하고잇다면 배낭안에 잇지 않을까 하는 그냥 사견이에요;; 아니면 보급부대가 침낭 들고 따라다녀야할판인데 ;;

  

  

• FLAK | 2009-04-29 | 추천 0

  dak님 // 배낭밑이 아니라 배낭아래에요.. 즉, 속에서 맨 밑바닥에 밟아넣으신다고 하시는거같은데..

  

  

• dak | 2009-04-29 | 추천 0

  태극 > 두번째 미군 보면 알겠지만.. 밑에도 없는데요

  

  

• FLAK | 2009-04-29 | 추천 0

  전술의 차이 아닐까요................ '우리는 노숙따위 안한다' 라거나.. 주둔지를 중심으로 활동한다던가.....

  

  

• 태극 | 2009-04-29 | 추천 0

  한가지 간과 하신부분이 있습니다. 산악등산 자주하시는분들은 아실텐데 배낭 위치중에 침낭 위치로 제일 좋은 부분이 배낭 제일 아랫부분에 발로 밟아 넣어두는겁니다. 무게 중심도 딱이고 젤 피로가 적게 받는 위치고 배낭은 무거운걸수록 위에 놓아야 피로가 덜합니다. 맨 아래 있을지도... 믿거나말거나

  

  

• tilover | 2009-04-29 | 추천 0

  전술의 차이라기보다는
  우리측 윗대가리들의 융통성 부족 때문이라고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