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한하게도...
강대한조국 | 2009-04-28 02:31:45
조회 5137 | 추천 0 | 다운로드 9
부자가 망해도 3代는 간다라는 말이 있지요... 그런데 전 어렸을적에 왜 하필이면 3대일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2대도 아니고 4대고 아니고 5대도 아니고 말이지요... 그런데 또 한번 생각해 보니...
역사를 봐도 큰 대국을 이룩한나라에 3대를 이어 인물이 나온나라도 극히 드물어 보이더군요...
보통 한나라를 세운 태조들은 살아생전 일단 범인이 아닌사람들이 대부분인데 그의 아들들의 면면을 보면
비록 부자끼리 난장판으로 치고박고 싸우는 한이 있다손 하더라도 그 아들들도 범상치 않은 사람들이 보통
나오곤 하죠... 그런데 그것도 3代를 넘는 건 잘 보지 못했습니다. 보통 3代가 넘어가면 현실에 안주해서
편안한 삶을 살아서 그런지 그전 인물만하지 못했던 군주가 나오기 시작하져.... 마치 바이오리듬처럼
말이죠... 그러다가 나중에 다시 뛰어난 인물이 나오는 경우는 있어도 3代를 넘어서 연속으로 뛰어난
군주나 사람이 나오긴 힘들긴 힘든가 봅니다^^
일견 보기엔 나라를 창건한 군주들의 여건보다 그 후세의 군주는 더 편한 여건으로 그리고 그들의 지향해야
하는 바를 이미 알고 있고 그들의 윗대보다 더 좋은 교육을 받고 자랐을 터인데 오히려 실적은 별로인 경우
를 떠나 아예 말아먹은 경우도 많고 말이죠^^
지금 우리나라인 대한민국도 이제 건국된지 61년째인데... 사람들 세대기준으로 보자면 지금 나라를 일군
1세대에서 2세대로 권력이 이동된 셈이죠... 앞으로 3세대째를 지나가게 되고나면 우리의 대한민국은 앞으
로 또 어떻게 변할지.... 그 힘들었던 건국역사에서 한강의 기적세대들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난후
에도 후손들은 계속 그 정신을 이어갈지 모르겠네요^^
뭐 사람이나 모든것이 다 그 끝이 있고 유한함이 있다면 나라또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지금 우리의 조국
인 대한민국이 언제까지 역사를 가져갈지 모르지만 될 수 있으면 나의 조국인 대한민국이 내적이나 외적으로
도 '강대한 조국'으로 영원히 남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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