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차세대 전투기 프로젝트도 해킹당해
solalist | 2009-04-22 00:39:28
조회 7391 | 추천 0 | 다운로드 34
(뉴욕=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 미 국방부의 차세대 전투기 프로젝트의 일부 자료를 사이버 스파이가 빼가고 미 공군의 항공기 운항 통제 시스템에도 해커가 침투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미국의 군사.안보 분야가 해킹에 비상이 걸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이런 사이버 스파이의 침투는 네트워크를 통한 싸움이 가열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이버 스파이가 침투한 차세대 전투기 사업은 록히드마틴사가 제작하는 통합 공격전투기(JSF) F-35 라이트닝Ⅱ 프로젝트로, 미 국방부가 3천억달러를 투입한 역대 최대 규모의 사업이다.
관계자들은 JSF 프로젝트에 침투한 사이버 스파이가 전투기의 디자인과 전자시스템 관련 자료들을 복사하거나 볼 수 있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이 전투기에 대한 방어가 쉬워질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6명의 전현직 관계자들은 이 전투기 프로그램이 반복적으로 해킹을 당했다고 확인을 했고 공군은 관련 조사에 들어갔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전투기 프로그램과 관련된 컴퓨터 시스템에 대한 침투는 적어도 2007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작년까지도 계속됐다.
그러나 이 전투기의 가장 중요한 시스템인 운항 통제나 센서 같은 자료는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컴퓨터에 보관돼 있기 때문에 해킹을 당하지 않았다.
전직 관료들은 사이버 공격이 중국으로부터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있으나 온라인에서 실체를 속이기가 쉽기 때문에 실제 진원지를 가려내는 것은 매우 힘든 실정이다.
앞서 '인포메이션 워페어 모니터'(IWF)는 중국에 기반한 사이버 스파이가 세계 103개국의 정부와 민간기업 전산망을 침투, 1천295대의 컴퓨터에서 문서를 빼돌렸다고 지난달 밝히는 등 중국발 사이버 스파이 의혹은 커지고 있다.
지난달 발간된 미 국방부 보고서도 중군 군이 온라인 전투 기술 개발에 꾸준한 진전을 이뤄왔다고 밝혔다. 중국측은 이에 대해 중국은 모든 형태의 사이버 범죄에 반대하고 이를 금지하고 있다면서 국방부의 보고서는 냉전시대 정신의 산물이라고 반박했다.
미국의 국방.안보 관련 시설에 대한 사이버 스파이 행위는 늘어나고 있다. WSJ는 해외의 스파이가 미국의 전기 배송시스템 및 사회기반 시설을 통제하는 컴퓨터에 침투했었다고 최근 보도하기도 했었다.
한 전직 관료는 이런 식의 공격이 지난 6개월간 빈번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와 같은 일은 전례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현재 사이버 안보와 관련해 이를 책임지는 독자적인 정부나 군의 조직이 없는 상황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사이버 침입자로부터 핵심 컴퓨터 네트워크를 방어하는 것을 이끄는 새로운 군 지휘자와 관련 정책을 조율할 백악관의 고위 컴퓨터 보안직을 조만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june@yna.co.kr
해킹을 시도한 나라가 어디인지 냄새가 나지 않습니까?
조만간 비슷한 전투기가 출시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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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햄릿 | 2009-04-22 | 추천 0
코리안프라이드 | 2009-04-22 | 추천 0
문성호 | 2009-04-22 | 추천 1
되놈.....뙤놈은 안되는 종족
아라사 | 2009-04-22 | 추천 0
아라사 | 2009-04-22 | 추천 0
쿠르츠할 | 2009-04-22 | 추천 0
후레자식 아서스 | 2009-04-22 | 추천 0
유현영 | 2009-04-22 | 추천 0
ooyoo01 | 2009-04-22 | 추천 0
어니스트 | 2009-04-22 | 추천 2
아스네아 | 2009-04-22 | 추천 0
해커부대가 있긴 진짜로 있나봅니다. 이러다 사이버전쟁이라도 터질것같습니다 후후.. [이미터졌을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