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1]

• 눈팅코팅 | 2009-01-18 | 추천 0

  우리나라 고려시대에도 있었죠.. 벽상공신이라고...

  

  

• 공본인참부 | 2009-01-18 | 추천 0

  해병 대장이 합참이라니, 우리나라는 상상도 못하겠군요

  

  

• 젊은조갑제 | 2009-01-18 | 추천 0

  우리나라에선 기리는 것은 고사하고 깍아내리지나 말았으면 하는 소망이랄까요. 좀 서글프죠

  

  

• 젊은조갑제 | 2009-01-18 | 추천 0

  일본에선 신사를 세우죠. 내가 알기론 일본에선 풍신수길 신사가 제일 많은 걸로 아는데 출세하려고 하면 풍신수길의 신사인 풍국신사에 가서 빈다더군요

  

  

• 펜리스펜릴 | 2009-01-18 | 추천 0

  그렇군요. 건빵님과 젊은조갑제님의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 젊은조갑제 | 2009-01-18 | 추천 0

  어찌하다보니 우리들에게 초상화는 영정사진 비슷하게 인식이 되지만 서양에선 그렇지가 않습니다. 어떤 인물을 기리는 하나의 구체성의 표현이죠.

  

  

• 젖은 건빵 | 2009-01-18 | 추천 0

  그나저나 참 똑같이 그리긴 했네요 ^^

  

  

• 젊은조갑제 | 2009-01-18 | 추천 0

  건빵님이 아주 설명을 잘 해 주셨는데요 좀더 부연 설명하자면 서양에선 고대로부터 어떤 인물에 대한 최고의 명예는 동전(지폐)에 얼굴과 이름을 새기는 것이고 그 다음이 동상을 만드는 것이고 그 다음이 초상화입니다. 그 초상화개념이 우리와는 아주 다릅니다.

  

  

• 젖은 건빵 | 2009-01-18 | 추천 0

  로마의 초상조각은 사실적이기로 유명한 편이어서 많은 학자들이 실제 인물과 유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후에 17세기즈음에 이르러 유화물감이 개발되면서 화가의 정밀한 묘사가 가능해지자 유럽의 귀족과 왕족들이 그들의 초상화를 화가에게 부탁함으로서 오늘날과 같은 전통이 굳어집니다 . 우리가 현재 볼 수 있는 넬슨제독이나 나폴레옹의 그림은 본인들이 직접 모델이 되어서 그린 그림들로 서구사회에서는 상당히 명예로운 일에 해당 된다고 하겠습니다 .

  

  

• 젖은 건빵 | 2009-01-18 | 추천 0

  음 ... 제가 알고 있기로는 고대로마시대부터의 전통인 듯 합니다 . 로마가 그리스를 식민지로 만들기에 성공하면서 그리스의 수많은 예술품들을 로마로 옮기거나 또는 그것의 모작을 제작해 이탈리아 여기저기에 세웠습니다 . 그 무렵 즈음부터 로마에는 초상조각이 유행하기 시작했는 데 사진이나 정교한 그림을 그릴 수 없었던 그 시절에 고인이나 유명인의 얼굴을 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습니다 . ( 밀납으로 만든 데드마스크도 있습니다만 조악하기 그지 없습니다 . ) 또한 전쟁영웅이나 황제를 신에 존하는 존재로 표현하기 시작하면서 신이나 신화속의 등장인물을 표현하는 데서 살아있는 저명인사의 초상조각을 제작하는 것으로 흐름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 그 후부터 유명인의 초상조각을 비싼비용을 지불하고 다량으로 제작해 로마 전역에 세우기도 하였습니다 . (로마의 네로 황제나 칼리큘라의 초상조각상은 분노한 시민들로 인해 파괴되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 )

  

  

• 펜리스펜릴 | 2009-01-18 | 추천 0

  ^^;; 이런 점은 참 묘한게 보통 초상화라던가 하면 '고인을 기린다'라는 선입견이 있어서인지...저분의 기분이 어떨런지...의아하군요^^;;; 흥미로운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