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롱보우맨(Longbowman)

댓글 [51]

살라흐앗딘 | 2008-11-06 | 추천 0

우와 젊은조갑제님 감탄했습니다. 상당히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계시네요.
아카이부타 | 2008-11-04 | 추천 0

윤형진님의 당시의 총은 70M의 창이다라는 표현 아주 멋지고 딱 들어 맞네요. 오늘 학교에서 내내 임진왜란 관련 역사서와 소설들 들쳐보고 온 뒤라 더욱 적절하게 들리네요 ^ㅡ^
갈기이리 | 2008-11-04 | 추천 0

옛날에도 활만 가지고 전쟁한 적은 없습니다. 그 몽골에 침략되어 다른 나라들 죄다 망해갈때 40년간 버틴 나라가 고려입니다. 괜히 엉뚱한 이야기는 마시길.
나가라쟈 | 2008-11-04 | 추천 0

댓글들을 보니 국궁은 세계최고의 활이 확실하군요...그런데 그보다 못한걸 장비한 몽고의 망구다이들이 세계를 재패하고 더못한 영국의 롱보우 맨들이 프랑스를 뒤집어 엎는동안 세계최강의 활을든 조선은? 과연 평화를 사랑했던 선조들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병장13호봉 | 2008-11-04 | 추천 0

합성궁은 기본적으로 습기와 온도에 아주 민감합니다.보관과 관리에 아주 애를 만이 먹습니다 상대적으로.더군다나 아시아에서 만이사용하는 합성궁은 주로 동물성재료를 만이 사용해서 습기,온도등에 민감하지요.우리합성궁이 최고인지는 알수 없습니다만 최상급 합성궁인것은 맞는것 같습니다.활은 그냥당기고 손다고 되는 무기가 아니라서 양성에 10년은 훌쩍 넘어가지요 장난아니게 어려운 무기입니다.편전은 숙련된 사수가 다시 배워서 숙련시키는데도 수년이 걸리는것이니 논외로 하지요.아무튼 활이라는 무기자체가 너무 까다롭고 어려운 무기라서 무기를 전쟁에 사용하기에는 상당히 무리가 갑니다.창이나 칼의경우 양성에 긴시간이 걸리지안는데 10여년걸려 양성한 궁사 한명죽으면 10년은 기다려야하니,,,,
기갑냥이 | 2008-11-03 | 추천 0

활재료가 되는 물소의 분포지인 동남아에도 각궁과 거의 흡사한 활이 있습니다.
stranger | 2008-11-03 | 추천 0

여진족이 가장 두려워했던게 편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만....북방지역에 주둔했던 조선군도 편전의 기밀 유지에 신경썼고 활쏘기도 못보게 연습했다나 그럴겁니다.롱보우의 살상력을 떠나서 제작 방법은 우리활에 비하면 상당히 원시적이라고 하더군요.그리고 성함을 까먹었는데 전통각궁 장인께서(궁장이라고 하나요?) 부탄의 활을 당겨보시고 그 탄력에 놀랐다고 하신 신문기사를 작년인가 제작년인가 읽은적이 있습니다.
코삭 | 2008-11-03 | 추천 0

세계최고의 활은 없는것 같네요 모두다 그지역에 훌륭한 활이지요. 우리선조들은 롱보우 같은 강력한 화살을 쓸수도 있었으나 애기살을 섰지요.월매나 아이와큐가가 뛰어납니까? 우리나라의 많은 문헌이 중국과 일본에 의해 파괴되고 왜곡되어 사실 몇몇분들이 중국이나 일본의 말에 귀를 더 귀울이는 분이 계시죠,,여기도 있군요..그나라의 잃어버린 역사와 문화는 자긍심을 가질때 찾아지는거죠.과장이 아니죠..지금에 중국을 보면 아마 그때도 우리활을 짝퉁으로 만들고 자기들의 것이라 왜곡하지 않았을지 의심이 가는군요.
warhead | 2008-11-03 | 추천 0

그리고 중요한 것 하나가, 조선시대의 편전은 길이가 40~50cm에 불과한 작고 가벼운 화살이었다는 점입니다. 같은 힘으로 쏜다면 당연히 가벼운 화살이 훨씬 멀리 날아가겠죠. 이렇게 짧은 화살에 활이 가진 full power를 실어 보내도록 통아를 이용한 사격술을 완성해 낸 나라가 조선이었구요. 이 편전 사격술은 조선 최고의 군사기밀이었다고도 하죠. 다만 완전히 익히는 데 10년이 걸린다고 할 정도로 어려운게 문제였지요.
옛 기록에 보면 편전의 엄청난 사거리와 화살이 너무 빨라 보이지도 않았다는 내용이 많습니다. 현대의 총탄에 베유하자면 서양의 롱보우는 44매그넘 권총탄, 편전은 M-16소총탄 으로 비유할 수 있겠네요.
warhead | 2008-11-03 | 추천 0

젊은 조갑제님 ; 우리 무기에 대해 과장하는 것은 분명 잘못이지만, 님은 좀 너무 폄하하시는 것 같네요. 우리나라 각궁에도 몇가지 종류가 있고요, 그 중 정량궁이라고 해서 특별히 크고 센 활이 있었습니다. 의장용이나 무과 시험용으로 주로 쓰이긴 헸지만 전투에도 일부 쓰였죠. 크기가 120~130cm정도 되고 편전은 1천보까지 날려보낼 힘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1보는 1.2m입니다. 80cm아닙니다!) 다만 이정도 사거리가 나오려면 대단한 완력이 필요하겠죠. 실제 과거에서도 육량전(무게 약 225g)이라는 무거운 화살을 쏘아 얼마나 멀리 날려 보내나로 점수를 따졌다고 합니다.
suyeun | 2008-11-03 | 추천 0

몽고의 각궁이 우수한것은 사실입니다. 말을 타고 달리면서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작은 화살을 사용해야 하는데 작은 크기에서도 엄청난 사거리를 자랑하는 화살이니까요. 우리도 과거 기마민족이었기 때문에 몽고와 같이 각궁을 사용하면서 다른 그 어느나라보다도 수장의 활쏘기 능력이 중요하게 여기는 나라였지요(주몽, 이성계등...) 일본의 경우 워낙이 습한 나라라 우리와 같은 각궁이 발전을 못했다고 하더군요. 저도 한때 국궁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배워 볼까 했었는데 활 시위를 당기는데 적지 않은 시간과 훈련이 걸린다고 하더군요. 과거에도 병사들 중 궁병은 기마병과 더불어 최고의 엘리트 병이었다고 합니다. 일본이나 서양이 조총을 도입한것은 성능보다는 병사를 훈련시키는데 화살보다 시간이 짧게 걸려서라고 들었습니다. 우리의 각궁이 우수한 활인것은 사실이지만 유럽의 역사를 바꾼 롱보우만큼 세계사적으로 유명하지는 않지요. 일본의 활은 성능보다는 특이한 비대칭 모양으로 유명한거구요...
네오제다이 | 2008-11-03 | 추천 0

삼국사기인가에 통일신라초 1천보 나가는 활을 만든 기술자 이야기가 나옵니다. 당나라에서 강력하게 요구해서 데리고 갔었는데 여러가지 핑계를 대면서 끝끝내 150보 정도 밖에 나가지 않은 활을 황제에게 만들어 받쳤다고 합니다. 후에 당이 신라를 공격하면서 그의 선택이 옳은게 밝혀졌지요. 그 당시도 애기살 처럼 대롱에 넣어서 쐈는지는 모르지만 신라에 왔던 당군이 눈으로 보고 당황제에게 보고해서 데리고 간 만큼 신빙성이 크다고 할수 있습니다.
갈기이리 | 2008-11-03 | 추천 0

편전의 최대사거리가 세종때의 기록에는 1000보 정도였다고 되어있는데, 단순히 1보를 1미터로 계산해서 1km가 나온 모양입니다. 그러나 대략 800m까지는 가능했다는게 사실이지요.
젊은조갑제 | 2008-11-03 | 추천 0

인터넷에 보면 고대전쟁이나 고대무기에 대해서 너무 과장이 심하고 그 과장이 확대 재생산 되는 경우가 너무 허다해서 볼때마다 웃곤 합니다. 머지 않아 2KM 나갔다고 합니다라는 말이 나올 것 같네요
젊은조갑제 | 2008-11-03 | 추천 0

애기살은 믿을수 없게도 1km까지 나갔다고 합니다^^ 확인되지 않은 소리라서 웃음이 나왔습니다. 정확하게 말씀드린다면 " 믿지 마세요".^^
갈기이리 | 2008-11-03 | 추천 0

그리고, 어떤 활이라도 보관시에는 시위를 풀어놓는게 기본입니다. 온도의 문제라기 보다는 활의 부하를 줄여서 탄성을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영국의 장궁이나 일본의 화궁도 그것은 마찬가지지요.
갈기이리 | 2008-11-03 | 추천 0

직사광에 노출된 상태라면, 각궁이 아니라도 온전할 활은 별로 없죠. 그렇지만 여름의 경우 30~34도, 겨울의 경우 27~30도의 온도를 맞추어야 된다면, 단순한 실내로는 아무래도 힘든 온도지요.
힌덴부르크 | 2008-11-03 | 추천 0

각궁에 쓰이는 재료 중, 민어의 부레를 이용한 풀이나, 소의 힘줄을 이용한 시위는 아무래도 너무 건조한 환경에서는 보관이 힘들기때문에 햇볕에 오래 놔두면 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문에 필요할 때가 아니면 활을 부려서 보관하거나 지참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갈기이리 | 2008-11-03 | 추천 0

http://www.science.go.kr/center/kor/html/dbinf/sci/troops/troops_1191.jsp

각궁의 경우 옛 기록을 보면, 點火라고 하여 온돌방 아랫목 정도의 온도를 유지하는 점화실에 항상 보관하여야 했었던 모양입니다. 확실히 각궁의 보관이 까다롭긴 했지요.
힌덴부르크 | 2008-11-03 | 추천 0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에서 말한 습기는 당시 우리군이 사용하던 화약때문도 있고, 습기가 많은 지역에 장병들이 오래 있으면 건강에 좋지 않았기에 그랬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또, 우리의 토담집은 일반적으로 습기에 강합니다. 그래서, 각궁의 보관시 이슬을 맞도록 하지 않고 실내에 보관하도록 한 것이죠. 온돌이 된 방에 보관한다는 것은 처음 들었습니다.
갈기이리 | 2008-11-03 | 추천 0

각궁이 습기에 더 약한 건 사실입니다. 여러가지 복합재료를 접착하는데 사용하는 아교가 습기에 상당히 약한 편이라 그렇습니다. 그래서, 조선시대에도 각궁의 보관은 반드시 적정온도의 온돌방에 하도록 되어있었죠. 장궁류의 보다 더 재료의 종류가 적은 활들이 각궁보다는 습기에 강하지요.
스티븐 | 2008-11-03 | 추천 0

각궁이 보관은 편합니다. 제 집에 부친이 쓰시던 게 두 개가 있는데 줄을 풀면 완전히 동그랗게 되지요. 습기에 강한 활은 없을 듯...
윤형진 | 2008-11-03 | 추천 0

우리나라 각궁도 습기에 약한데요. 그래서 보관에 애를 많이 먹었다고 하고 이성계가 위화도 회군할때의 핑계도 습기였죠. 
노궁 혹은 크로스 보우가 아시아 쪽에서 등장 했음에도 그 후에 널리 사용되 않은 반면 유럽에서는 대량으로 사용된 것은...유럽의 중앙 집권 국가의 출현이 늦어서 일지도.. 
대규모 궁수를 대량으로 갖출 권력 출현이 늦어서..
네오제다이 | 2008-11-03 | 추천 0

게다가 보관의 용이성도 우리 각궁은 상당히 뛰어났고 습기에도 잘 견뎠죠. 유목민들의 각궁은 습기에 아주 약했습니다
네오제다이 | 2008-11-03 | 추천 0

화살 한통이 20발인데 정조가 하루에 5통이 아니고 50통을 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 제기억이 잘못된거 아닌지 모르겠군요 - 아무튼 정조는 검술과 창술에도 상당히 뛰어났다고 ...
네오제다이 | 2008-11-03 | 추천 0

그에 비해서 우리 전통각궁은 작은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인장력이 40kg 정도 되고 , 사거리도 300m이상 애기살은 믿을수 없게도 1km까지 나갔다고 합니다
네오제다이 | 2008-11-03 | 추천 0

(대충아는)롱보우 : 사거리 최대 300m , 인장력 평균 48kg, 길이 1.8m , 재료 물푸레나무 (?), 150m에서 기사의 방패와 갑옷 관통, 60m에서 기사의 투구 관통, 움직이는 목표를 맞출수 있는 전투용사수 양성에 약 10년 소요... 약점: 사수가 쉽게 지치고 연사가 힘듬... 전에 다큐멘터리에서 본겁니다.
염산중독증 | 2008-11-03 | 추천 0

각궁의 주 재료?인 물소뿔은 인도에서 수입했다고 들었습니다
스티븐 | 2008-11-03 | 추천 0

'예맥각궁'으로 검색해보시면 고구려 시대부터 각궁의 위력을 잘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임란이후 조총과의 비교는 무리가 있지요. 활을 총과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듯...람보4에서는 활이 총보다 더 빠르지만 그것은 어디나 영화....
윤형진 | 2008-11-03 | 추천 0

우리나라 활이 앞선 활중 하나인것은 분명하지만 그런 합성/복합군이 우리만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로 터키부터 몽골, 여진 거린등도 사용했죠. 그에 대한 글은 전에도 올라왔던거 같군요. 
그런데 활성능이 나쁜 일본 조차도 전국시대 주력 병기중 1순위는 활이었다네요. 
조총(철포)가 등장하기 전 까지 일본의 무기는 활 다음이 돌팔매 창 순이었고, 일본도는 지금으로 따지면 권총 정도? 
활이 왜 화약식 병기에 의해서 도태되었나 보려면 이번에 올림픽 양궁 시합 보시면 확실하게 아실겁니다. 현대의 매우 잘 만들어진 시합용 활에 스테빌 라이져와 조준기도 붙어 있고, 진짜 밥먹고 활만 쏘는 체계적이고 과학적 교육을 받은 사수들이 사격하지만 
화살은 매우 큰 만곡을 그리며 나가고, 바람이 불거나 하면 그런 사수들 조차 통제가 쉽지 않죠. 그에 비해서 현대화된 총은 군대가서 몇시간만 기본 교육을 받으면 대충 타겟에 목표를 맞추는게 가능하고, 특히 비 바람이 불면 그 차이는 더 커지죠. 스나이퍼가지는 안 바라더라도 말입니다. 
그리고 유럽의 전투에서 총은 기존의 크로스 보우와 창병을 대체해 갔고, 궁병은 포병에 의해서 대체되어 갔습니다. 야전포는 기존의 궁수들을 갈아 치워 나갔죠. 
즉 총은 사거리 70m의 창이었고, 양성하는데에도 기존에 창보다 훨씬 쉬운 무기였습니다. 
도망가지 않게 군기와 대형만 잘 유지하면 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