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865 Piranha Class (Проект 865 Пиранья, 나토명 Losos Class) 소형 잠수함은 구 소련 시절 건조한 실험적 성격의 특수작전용 소형 잠수함으로 1번함인 MS-520이 1986년 진수되고 1988년 취역하였고 2번함인 MS-521은 1990년에 진수하여 1991년 취역하였으며 모두 12척이 계획되어 있었으나 1990년대에 몰아닥친 러시아의 경제난으로 인하여 추가 건조가 취소되고 결국 MS-520과 MS-521만이 운용되었습니다.

Piranha급 소형 잠수함은 수상배수량 218톤/수중배수량 390톤 규모로 티타늄 합금으로 선체를 제작하였고 잠망경 및 능동/수동형 레이더와 소너를 갖추고 최대 잠항심도 200m에 수중/수상 공히 6노트대의 속도를 가지고 있었는데 2발의 어뢰나 기뢰, 특수작전 요원을 태우고 10일간 작전항해가 가능하였으며 완벽에 가까운 정숙성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1991년에는 SKBK 설계국에서 Piranha급에 사용할 Kristall-20 AIP system 개발에 성공하였지만 예산 부족으로 인해 결국 장착되지 못하였으며 그 후 러시아는 Piranha급 개발경험을 바탕으로 Piranha급을 축소한 P-130/ P-170 및 확대형인 Piranha-T/Piranha-2/P-550/P-650B/P-650E/P-750 그리고 Amur 950급에 육박하는 920톤 규모의 P-750B/P-750E 까지 개발 및 설계를 완료하였고 그중 일부는 CCD(closed cycle diesel)나 ECG(electrochemical generator) 방식의 AIP 체계가 다양하게 적용되고 특히 P-750B/P-750E는 수직발사기까지 갖추고 있는데 현재 러시아의 다종 다양한 소형 잠수함들은 수출 시장에서 이탈리아의 Cosmos Class 나 스웨덴의 Spiggen II를 업그레이드한 UB-30 같은 서방의 소형 잠수함들과 은밀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견이지만 우리나라도 그간의 잠수함/정 건조 및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소형 잠수함들을 대량 건조하여 기뢰 부설 및 특수 작전용으로 충분히 배치하면 유사시 밀집화된 방공망을 보유중인 북한이나 잠재적국으로 조기경보 체계를 보유중인 중국/일본에 특수전 요원들을 침투시키는데 항공기 보다 유용할 것으로 생각되며 특히 일본에 대해서는 침투시 추진기관을 끄고 해류를 적절히 이용한다면 대잠 방어망을 돌파하는데 더욱 유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Piranha Class

배수량: 218 tons surfaced, 390 tons submerged
전장: 28.2 meters long
선폭: 4.8 meters beam
흘수선: 5.1 meters draft
추진기관: diesel electric, 2 diesel – 160 (kW)propulsion motor – 60 (kW)
속도: 6.65 knots (12 km/h) dived, 6.43 knots (12 km/h) surfaced
잠항심도: 200 me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