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 취항한다는 DHC-6 Twin Otter 수륙양용기

성동격서 | 2008-08-26 00:18:10

조회 9671 | 추천 6 | 다운로드 0

크게 | 작게

내년부터 울릉도에 취항할 예정이라는 De Havilland Canada DHC-6 Twin Otter 20인승 수륙양용기입니다.
신규 기체인지 중고기 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40억원으로 1대를 들여와 운항을 시작한 후 10여대를 추가로 구입하여 노선을 늘린다고 하는데 울릉도에 수상공항을 마련하여 운항을 한다는군요..

개인적으론 수륙양용형은 독도로 취항시키고 울릉도에는 네팔의 루클라 공항 규모의 간이 비행장을 만들어 육상형 DHC-6 같은 단거리 이착륙기들을 운항시킨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에베레스트의 관문인 네팔의 루클라 공항(1953년 5월29일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 정상에 처음으로 올랐던 뉴질랜드인 에드먼드 힐러리 경과 네팔인 셰르파 텐징 노르게이의 이름을 따 조만간 힐러리-텐징 공항으로 개명된다고 합니다.)은 해발 2,860m 에 위치하고 길이 527m, 폭 20m 의 활주로를 가지고 있으며 그나마 뒤쪽은 산으로 막혀 한 방향으로만 이착륙을 하고 있는데 STOL 성능이 뛰어난 DHC-6 와 Dornier 228 들이 취항하고 있습니다.

울릉도에 600m 활주로만 갖추어도 DHC-6/Dornier 228 들이 충분히 운항 할 수 있을 것이고 만약 차후 우리 군이 F-35B형 기체를 일부라도 도입한다면 독도에 긴장상태가 조성될 경우 전진기지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참고로 De Havilland Canada사는 뛰어난 STOL 성능을 가져 월남전 당시 AC-1/CV-2/C-7라는 명칭으로 미 육군이 전방기지 지원용으로 사용하다가 미 공군으로 넘긴 DHC-4 Caribou의 제작사인데 DHC-4를 오랜 기간 운용해 온 호주 공군에서는 아직도 사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DHC-6 Twin Otter

STOL Transport Aircraft

Propulsion 2 Turboprop Engines
Engine Model Pratt & Whitney Canada
PT6A-27
Engine Power (each) 486 kW 652 shp

Speed 348 km/h 188 kts

Empty Weight 3.363 kg 7.414 lbs
max. Takeoff Weight 5.670 kg 12.500 lbs

Wing Span 19,81 m 65,0 ft
Length 15,77 m 51,7 ft
Height 5,94 m 19,5 ft

First Flight 20.05.1965
Production Status out of production
Total Production >250

Data for (Version) De Havilland Canada DHC-6 Twin Otter Serie 300

댓글 [16]

NAVY Reserve | 2008-08-26 | 추천 0

그리고, 발제글에 언급된 수상기는.....뭐 사실상 가능은 하겠지만, 예전에 울릉도에 몇 차례 갔었을 때의 경험을 비추어 생각해보면,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수상기라는 것이 파도에 워낙 크게 영향을 받다보니.....ㅡㅡ; 정작 필요한 상황에 활용을 못하게 되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을듯.
NAVY Reserve | 2008-08-26 | 추천 0

종종 이곳 자사방이나 다른 게시판에 울릉도의 공군 전력에의 활용 방안이 올라오는 걸 보았습니다만, 이미 이곳에서도 울릉도의 공항으로서의 활용 가치는 없다......라고 예전에 결론이 나지 않았던가요? 한국 공군에서 F-35 STOVL 모델을 도입하게 된다면 혹 아주 짧은 계류장의 형태를 한(?) 기지 건설도 생각해 볼 수도 있겠지만, 현존하는, 그리고 앞으로 도입 가능성이 있는 어떠한 모델의 전술기도 울릉도에서 운용 가능한 것은 없는걸로 압니다.
NAVY Reserve | 2008-08-26 | 추천 0

UNUS님께서 이미 말씀해 주셨습니다만, 해저 경사도가 불과 3~5도 정도인 서해안에서의 매립을 통한 공항 건설과, 해저 경사도가 거의 30~40%에 달하는 동해의 (해안도 아닌 섬에서의) 매립은 완전히 하늘과 땅 차이만큼의 격차가 존재합니다.
UNUS | 2008-08-26 | 추천 0

바부a//바다에 공항을 만들었다 하지만 인천 공항과 울릉도는 경우가 다릅니다 만약 울릉도에 공항을 바다를 매립등등을 해서 만들었다면 그 어디 학술지에 실려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사례입니다 인천공항 만드는것은 규모가 커서 그런거지 서해안의 특성상 부지 만드는것은 간단 합니다 다만 울릉도는 바다를 맵립 등등해서 부지를 만드는 것이 어려운 지형이다는 것이 문제고 해양 환경을 견뎌내야 하는 것을 생각하면..속돼게 말해 죽음입니다
바부a | 2008-08-26 | 추천 0

그리고 울릉도에 군사적 목적의 공항을 짓는것은 일본은 견재하기 위해서라면 꼭 필요할 지도 모릅니다. 아직 일본과는 군사적 긴장이 없기 때문에 필요 없는것이지 만일 일본이나 러시아와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문제가 발생한다면 반드시 항모가 없고 항속거리가 짧은 기종이 많은 우리로써는 꼭 필요하죠.. 적합한 기종은 활주로 길이로 봐서는 그리펜이나 F-35정도가 될듯도하네요. 다만 군사적 긴장을 초래할 공군기지 건설은 바람직하지는 않겠죠.
바부a | 2008-08-26 | 추천 0

울릉도 독도 모두 파고가 높은 지역이라 활주로 만드는게 더 유익할듯하네요... 1km정도 활주로는 윗분이 올려주신 그림처럼 만들면 됩니다. 인청공항은 바다위에 세웠는데요 뭘
하마 | 2008-08-26 | 추천 0

울릉도 바다가 그리 잔잔한가요? 일년에 몇번 뜰지 눈앞에 선하군요.
성동격서 | 2008-08-26 | 추천 0

울릉도 사동리 가두봉을 절개하고 그 토석으로 사동항을 매립하여 길이 1870m의 방파제 겸용 활주로를 만들려는 계획도 있었는데 이 방식 말고도 해안에 접한 가두봉 구릉지를 절개하면 양방향 이착륙이 가능한 600m 길이의 활주로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필요하다면 미 해군에서 퇴역한 S-3B 바이킹 대잠초계기를 들여와 4대 정도 운용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img src= http://www.kbmaeil.com/files/general_news_d/general_news_d_1172753078.jpg
>
월드포토 | 2008-08-26 | 추천 0

루크라 공항 입니다. http://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blogId=34093&logId=1334412&menuId=181796&from=19000101&to=29991231&listType=2&startPage=1&startLogId=999999999&curPage=0
통통배 | 2008-08-26 | 추천 0

수상비행기는 조금만 파도가 높아져도 수상착륙이 불가능하다던데, 독도는 어렵지않을까 싶네요. 울릉도도 바다에 착륙하는 것이라면 의외로 착륙가능일수가 적을 수도 있을듯
강철의군의관 | 2008-08-26 | 추천 0

루클라공항에 비행기타고 착륙해보셨나요? 울릉도 다시는 가고 싶지 않아질껄요
막강심리 | 2008-08-26 | 추천 0

울릉도에는 600m의 활주로가 나올 공간도 없습니다. 재작년에 다녀왔는데, 나리분지 외에는 평지자체가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그나마 해안가 평지는 모두 마을이구요. 전략적으로도 울릉도에 활주로가 필요할까요? 지원부대 없는 전투기는 '무용지물'에 가깝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울릉도에 활주로를 건설하는 건 '낭비'라고 생각되어지네요.
크리치 | 2008-08-26 | 추천 0

헬기도 기상악화로 운항이 불가능 한 날이 많을 정도로 풍랑이 심한 지역인데, 과연 수륙양용기가 이착수하기 수월할까요? 파도가 잔잔한 날에나 가능할텐데... 저건 풍랑 얼마까지 가능하지?
성동격서 | 2008-08-26 | 추천 0

취항한다면 파도 상태에 영향을 많이 받겠지요.. 일단 DHC-6 수륙양용형은 긴급시 바다에 착수할 수도 있고 쌍발 엔진형이라서 헬기 보다는 안전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나저나 워커님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찢어진 워커 | 2008-08-26 | 추천 0

작년에 울릉도에 갔을때 택시기사분에게 들은 이야기인데..<BR> <BR>예전에 헬기가 취항을 했었는데...<BR>예약을 해도 확답을 안주고.... 기다리라는 이야기만...<BR>일단 손님이 모여야 운항을 했는데...그러다 보니 헬기 탈수있는 날보단 못타는 날이 더 많고..또 현지인들은 쾌속선이 워낙 싸게 할인이 돼니....그러다 어느날 헬기가 바다에 추락하는 바람에 헬기사업 접었다고.....
PCC-769 | 2008-08-26 | 추천 0

두번째 동영상 비행장에 고우 어라운드 하면 난감한 상황이 벌어지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