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댓글을 쓰다가 장다마리를 겐다메리 라고 잘못 표기하는 등 실수가 있었읍니다.

참고로 그림 한 장을 첨부합니다.


아시다시피 장다마리 시스템은 프랑스가 원조이지요.

파란 색 그림은 현재 프랑스 식 장다마리 시스템을 채택한 나라이고 빨간 색은 과거에 장다마리 시스템을 채택하였었던(지금은 아닌) 나라들 입니다.


(ps 1: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과거에 일본이 과연 장다마리 시스템을 채택한 것으로 보아야 할지는 다소 이상합니다. 이는 아마 과거 일본군의 헌병들이 대민 업무를 맡았었던 것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이는데, 오히려 그것은 끊임없이 계속된 전쟁 상황 하에서 일본의 체제가 급격히 군국주의화되었고 이에 따라 만성적인 계엄상황이 사실상 계속 유지되다 보니 헌병들이 전면에 나선 것으로 보아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ps 2: 캐나다 같은 경우도 현재 장다마리 체제인지 의구심이 듭니다. 위키피디어 에서는 캐나다 기마경찰(Royal Canadian Mounted Police)을 장다마리로 분류해 놓았는데 그것은 불어로 이들 기마경찰을 부를 때에 Gendarmerie Royale du Canada 라고 하기 때문에 그렇게 분류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캐나다 같은 경우는 연방국가이면서도 중앙 경찰의 힘이 아주 막강한데요...- 예를 들어서 이들 중앙정부 기마 경찰의 엄격한 법집행으로 19세기 캐나다의 골드러쉬 때에도 미국 서부시대와 같은 식의 혼동과 무질서는 존재하지 않았음.- 따라서 법집행기관으로서의 기마경찰(Royal Canadian Mounted Police)은 강력한 중앙정부 산하의 국가경찰 정도의 의미이지 이들이 무슨 프랑스 식의 장다마리 인 것 같지는 않습니다.
더군다나 퀘벡 주 같은 경우는 형식적인 면에서 현대 프랑스 공화국의 모범을 의식적으로 강하게 따르기 때문에(예를 들어 퀘벡 주 의회의 이름은 캐나다의 다른 주들과 달리 '앙상블레 나쇼날' 임. 완전히 현대 프랑스의 판박이지요?) 이 국가 기마 경찰을 장다마리 라고 의식적으로 부르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참조
위키피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