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지킴이 후원캠페인 경과보고+ 의견 수렴

운영자 | 2008-07-28 15: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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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지킴이 후원을 위한 모금 캠페인이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 아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행된 상
황에 대해 여러분들께 보고를 드리고 여러분들의 의견을 다시 수렴해야 할 상황이 생겨 글을 올립니다.

우선 지금까지 2,144,880원의 금액이 모금됐음을 알려드립니다. 정말 여러분들께서 정성 어린 성금을 보내주셨기에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여러 경로로 조준경, 레일 등 장비류와 기타 위문품을 전하기 위한 논의를 경찰측과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장비류와 관련해선 경찰측으로부터 매우 실망스런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여러분들의 성의는 정말 감사하지만 저희 규정상 편제 장비외에는 임의로 받을 수 없으니 양해해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군에서 편제장비외에 임의로 장비를 받을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얘기입니다.

그러나 양수리 506님을 비롯한 여러 회원님들의 뜨거운 성원과 관심을 고려할 때 포기할 수 없어 다른 경로로도 부탁겸 협의를 했으나 아직까지 희망적인 소식은 없습니다. 전례를 감안할 때 양수리 506님을 비롯한 여러 회원님들의 희망은 실현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 부분 운영자가 캠페인 시작전에 좀더 깊이 있게 확인해보지 못했던 점이 있기에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현재 경찰쪽에선 다른 위문품 전달은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이번 캠페인에 대해 선택을 해야 할 상황이 됐습니다. 없었던 일로 하고 모금한 것을 모두 돌려드리는 방법이 있고요, 아니면 다른 방식으로 독도경비대를 격려하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특히 독도경비대외에 독도 가까이서 관련 해역을 담당하는 해경도 후원 대상에 포함시켜 독도경비대와 해경을 함께 위문하면 좋겠다는 의견도 일부 회원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해경의 경우 선박이라는 특성상 좁은 공간에서 사용이 가능한 운동기구 등에 대한 소요가 많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운영자의 생각으로는 캠페인을 계속 진행하되 독도경비대와 해경을 함께 위문하는 형태로 하면 어떨까 합니다. 그 물품이나 방식에 대해선 계속 의견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캠페인의 목적이 원래 후원하셨던 때의 의도와 다르다고 생각되시는 분은 webmaster@kodef.net 으로 입금하신 이름과 계좌 번호를 알려 주시면 해당 후원금을 반환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캠페인이 원래 여러분들께서 기대했던 수준에 미치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 다시 한번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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