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님은 먼곳에'의 홍보성 낚시 공모전.

지똥별사춘기왕자의춤사위 | 2008-07-20 20: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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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얼마전에 님은 먼곳에의 영화 일러스트 공모전에 공모를 했습니다.

근데 어이없는 것은 공모전 마감 기간이 되지도 않았는데 담당자 이메일이 가득차서

메일로 공모전 일러스트를 보낼 수 없어서 공모전 담당회사로 전화까지 했습니다.

다행히도 담당자가 다른메일로 보내라고 해서 알려준 이메일 주소로 보냈더니 공모전 시상 기간이

7월 11일 끝나고 현재 7월20일 까지도 제가 보낸 일러스트 메일을 그 사람이 확인조차 안했습니다.

웃긴것은 저 말고도 저같은 상황의 분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 입니다.

공모전을 단순히 홍보성의 수단으로만 사용하는 것일까요?

일러스트나 만화, 컴퓨터 디자인 일러스트 같은 류의 공모전이라는 것은 참여자들이 어느정도 열정과 정열을

가지고 만드는 것으로 해당 공모전 회사는 어느정도 책임과 그 사람들의 노력을 봐서

영화를 얼마나 생각하는지 보게하는 것인데. 이준익 감독 영화 감독으로 예능과 관련된 분이신데 이거 진짜

실망입니다. 저는 지금부터 이 영화 혼자라도 티켓 불매운동 할 겁니다. 사람의 열정을 가지고 사기쳤다는 것

에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기대영화였는데 참으로 아쉽네요.

이런식으로 공모전을 단지 뽑지도 않고 받지도 않을 쓰레기 취급하는 영화를 만드는 곳에 투자 할 돈이란 것

은 정말 아깝습니다. 영화만 만들어 놓으면 끝이 아닙니다. 작은 부분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하는데 이런식으

로 사람의 열정을 무시한다는 것은 이준익 감독님과 같은 예능인으로서 (연예인만 예능인이 아닙니다.) 정말

크나 큰 실망입니다. 아무튼 저는 티켓 불매운동을 하겠습니다.

고증도 제대로 안 되고 이런 사소한 부분을 신경 안 쓰는데 좋은 영화가 나올 수 없겠죠.

영화를 꼭 봐야겠다 하시는 분들은 어쩔 수 없지만 볼까 말까 망설이시는 분들은 안 보셨으면 합니다.

실망하실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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