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6]

• ty1300 | 2008-07-14 | 추천 0

  코스타리카가 쥬라기 공원 배경되는 동네 아닙니까??? 공룡이 넘어 오면 저 빈약한 무장으로 막아야되는건지....

  

  

• 염산중독증 | 2008-07-13 | 추천 0

  뭐 중국 무경들도 군복입는데요 /..

  

  

• 아나디르 | 2008-07-13 | 추천 0

  코스타리카에는 잘 아시다시피 현재 군대가 없고 대신 공공안전부(Ministry of Public Security) 산하 국가 경찰대(Fuerza Pública or Public Force)가 조직되어 있읍니다. 이들 국가 경찰대는 코스타리카에서의 공안활동을 도맡아하는데 예를 들면, 反테러활동 이라던지, 마약단속업무 혹은 국경순찰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읍니다. 물론 이 코스타리카의 국가 경찰대의 무장은 비교적 경무장이긴 하지만 주변 국가들인 파나마, 니카라구아 같은 나라들 역시 (객관적 기준으로 보았을 때) 그리 무장이 잘 되었다거나 그리 강한 군대를 가진 경우가 아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이 정도의 코스타리카 국가 경찰대의 병력으로도 충분히 질서유지가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찌 되었던 코스타리카의 경우 1948년 군대 폐지 후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특별한 쿠데타 기도 같은 것은 없었읍니다..................코스타리카에서는 1948년 일단의 시민혁명(시민전쟁)이 발생하여 시민군이 부패한 정부군에 승리한 후 시민군의 지도자인 호세 피게레스(José Figueres Ferrer; 1906-1990)가 시민혁명의 승리를 기념하면서 향후 군부의 정치개입을 막기 위해 군대조직을 폐지하게 됩니다........... 이 1948년의 시민 전쟁의 경우, 그 발단은 당시 1948년도 대통령선거에서 야당 후보인 오티요 울라테(Otilio Ulate Blanco) 후보가 승리를 하였고 이를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확인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집권정부인 테오도로 피카도(Teodoro Picado Michalski) 대통령 측에서 이를 인정하지 않고(즉, 야당측의 승리는 사기, 선거조작에 불과하므로 이를 취소한다는) 대통령 선거를 무효화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를 당시 집권세력의 완전한 영향력 하에 있는 의회로 하여금 이를 추인하게 만듭니다.... 참고로, 그 이전부터 이 피카도 대통령은 종종 자신에 반대하는 세력을 억누르기 위해 군대조직을 동원하곤 하여 문제가 되었읍니다. 이에 많은 반대파들이 탄압을 당하여 해외 망명을 가기도 합니다. 시민전쟁 때 지도자로 부상하는 (사업가 출신의)호세 피게레스 역시 이 때 멕시코로 해외망명을 가게 되는데 그는 당시 많은 온건한 야당인사들과 달리 부패한 코스타리카 정부를 뒤집기 위해서는 반드시 유혈투쟁이 필요하고 단지 그 기회를 노릴 뿐이었읍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이 테오도로 피카도 대통령이 권력의 실세냐면 그것은 아닌데, 권력의 실세는 대통령실 주치의 출신의 라파엘 앙헬 칼데론(Rafael Ángel Calderón Guardia) 전임 대통령이었읍니다. 그는 헌법상 자신의 대통령 연임출마가 금지되어 있자 자신의 대리인 격으로 당시 대통령인 테오도로 피카도를 대통령으로 출마시켜 당선시키고 자신은 그를 조종하는 형국이었읍니다. 그래서 당시 대통령인 테오도로 피카도는 라파엘 앙헬 칼데론의 꼭두각시 처럼 인식되기도 하지요.(물론 이 1948년 대통령 선거의 무효화를 조종한 것 역시 실세인 라파엘 앙헬 칼데론임.) 이 1948년도 대통령선거에서는 집권 여당에서는 라파엘 앙헬 칼데론이 출마하였는데 그는 당시 인기있는 정당인 코스타리카 공산당(Popular Vanguard Party; 이 정당은 본래 공산당인데 이 시기에는 교회와도 일정한 타협을 하고 집권층인 피카도 정부와도 일정한 연립 관계를 형성중이었엇음.)과 연합한 상태이었읍니다........ 어찌되었던 이 1948년도의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었고(참고; 1948년 대통령 선거 직후 호세 피게레스는 귀국하여 혁명을 준비중이었음.) 다시 이를 무효화하는 조치가 취해지게 되는데 이에 각지에서 봉기가 발생하기 시작하였고, 이 때 시민군(National Liberation Army)은 호세 피게레스의 지도와 조직하에 굳게 뭉치게 됩니다.(참고로 대통령 선거를 무효화하는 조치가 떨어진 날 이 호세 피게레스는 군경에 포위되어 하마타면 체포될 뻔 하였고 그와 함께 혁명을 준비하던 몇몇 동료는 이 때 군경에게 총에 맞아 사망하게 됩니다.)........ 이어 이 시민군이 인기없는 정부군을 잇달아 격파하게 되고 결국 판 아메리카 하이웨이를 따라서 코스타리카 제2의 도시인 카르타고(Cartago)가 이 시민군들에게 함락됩니다. 이어 이 카르타고 함락 다음날에 당시 대통령인 테오도로 피카도는 항복을 하게 되고 결국 반정부봉기 44일만에 이 시민전쟁은 시민군의 승리로 귀결됩니다......... 이 때 이 시민군의 정치 이데올로기가 문제가 되는데, 이데올로기 이전에 당시 코스타리카의 정치는 이데올로기가 아닌, 개인간의 유대 위주로 정치가 이루어졌다는 점을 먼저 지적을 해야 하겠읍니다. 예를 들어서 집권당의 실세이자 강경 우파인 라파엘 앙헬 칼데론이 공산당과 연합을 한 것도 그렇고요, 그래서 당시 집권정부의 정책이 기본적으로는 우파이면서도 공산당이 주장하는 복지국가를 지향하기도 하였읍니다... 이것은 시민군 측에서도 마찬가지인데(즉, 이데올로기적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의미) 여기에는 강경 반공주의자들과 카톨릭 교회세력은 물론, 온건한 (좌파)사회민주주의 세력들 및 복지국가에 반대하는 보수주의자들 및 (반대로) 온건한 복지국가 지지자들 등 다양하였읍니다. 이 호세 피게레스는 정치적으로는 온건한 사회민주주의 계열이었읍니다.......... 이 시민전쟁의 승리 후에 시민군의 지도자인 이 호세 피게레스가 임시정부(Founding Council)의 수반으로 취임을 하는데 그의 18개월 동안의 임시정부 시기에 많은 혁명적인 일들이 일어나게 됩니다.(이 때 시민군 내의 강경 반공주의자들이 호세 피게레스를 위시한 사회민주주의 세력을 축출하고자 쿠데타를 일으켰으나 분쇄되어 이들이 정권으로부터 축출됨.)....... 우선 군대조직이 폐지되고(이 군대조직을 폐지하기 위하여 일련의 퍼포먼스가 벌어지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Cuartel Bellavista 라는 것으로 여기에서 호세 피게레스 임시정부 수반이 커다란 망치로 군대를 상징하는 장벽을 부수게 됨.) 여성과 문맹자에게 투표권이 주어지고, 은행이 국유화되며, 평생교육이 보장되고, 공산당이 불법화되고 흑인들에게도 시민권이 부여되는 등이 그것입니다.............. 호세 피게레스의 임시정부에서는 18개월 동안의 통치 후에 1948년의 대통령 선거의 승자인 야당후보 오티요 울라테(Otilio Ulate Blanco)에게 대통령직을 넘깁니다. 물론 이 호세 피게레스는 코스타리카의 정치 실세로 1953-1958년, 1970-1974년 두번에 걸쳐 대통령직을 수행하기도 하지요...........................(참고; 코스타리카는 그동안 외교적으로 타이완의 중화민국과 외교관계를 유지하였으나 2007년에 타이완과 단교하고 중공(소위 중화인민공화국)과 수교를 하게 됩니다.) ....................참고: 위키피디어(영문)

  

  

• 바람뫼 | 2008-07-13 | 추천 0

  어떤 소설에서 읽었는데 코스타리카는 관광, 휴양업 말고도 의술, 특히 성형 시설이 잘 되있고 싸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놀러 온 김에 수술하고 가는 사람도 많다고.

  

  

• 늑대아저씨 | 2008-07-13 | 추천 0

  저동네 요즘에 총기사고도 있었다고 하던데요

  

  

• googoos | 2008-07-13 | 추천 0

  군대가 없다는건.. 치안이 좋고, 주변에 전쟁을 치를 나라가 존재하지 않는것을 의미하는거겠죠...? 평화로운 나라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