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o 님 보세요..(관광객 사살)

kjh | 2008-07-12 11:09:43

조회 8041 | 추천 5 | 다운로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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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당일 일출은 05:12이죠. 해상박명초(BMNT)는 04:32 입니다. 그러니까 04:32 이후부터는 보이기 시작합니다. 사고시간 05:00 경에는 남자와 여자는 물론이고 거수자의 윤곽 중에서 주요 특징이 식별되는 시간 입니다. (엉덩이, 가슴 등,,)그리고 북한초병이"멈추라"고 했지요. 지형에 따라 수화거리가 상이하기 때문에 통상 수류탄 투척거리에서 피아를 식별하지요.. 그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해상박명초이후 시간에 도주하는 거수자에게 사격할 이유는 없습니다. (정상적인 초병과 거수자의 상황이 아니라는 겁니다)

사격술은 어느 나라 군대나 유사할 것입니다. 먼저 조준선 정렬이 끝나면 표적 정렬(이때 표적의 전체이미지 중에서 상단과 중앙 하단을 결정 합니다)과 사거리 판단을 동시에 하고 격발을 합니다. 이 절차는 수초내에 조건반사적으로 진행되지요.. 사수가 이론적으로 이것을 몰라도 유사한 절차를 거칩니다. 사수가 명치를 맞추고 싶어서 맞추는 것이 아니라, 표적의 전체 이미지 중에서 표적정렬을 어느 곳에(중앙? 하단? 상단?)하느냐가 탄착점을 결정합니다. 북한군이 수류탄을 100m 씩이나 던진다고 가정해도 AK의 사탄산포는 불과 12cm입니다(그림참조) 가슴에 맞은 탄착점을 기준으로 12cm 원을 그려보세요. 상하좌우 어디를 조준해야 가슴에 맞나요? 엉덩이를 기준으로 12cm 원을 그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설마 수류탄을 100씩 던지는 슈퍼맨이 있겠습니까? 50m 만 던져도 사탄산포는 6cm입니다. 초병이 졸았거나 공포에 쌓여 난사하지 않았다면 분명히 거수자의 중앙과 상단을 표적정렬하고 사격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은 군사지역과는 다른 곳이기 때문에 남한 억양의 여자목소리에 당황하거나 신경이 날카로울 이유 또한 전혀 없습니다. “어두운 해안선에서 거수자 출현 시 수류탄 투척거리보다 먼 거리에서 경고후 사격” 할 수도 있지요. 그러나 상황은 해상박명초 이후에 시간(05:00)에 “멈추라”고 말하는 지근거리 였고, 관광특구였으며, 거수자가 바다 쪽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해변을 거닐다가 호텔쪽으로 뛰는데 사격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입니다... 이외에도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많지요,, 50대 아줌마가 백사장을 새벽에 시속 8km로 이동한 것 등... 북한의 발표를 신뢰할 수 있는 현장사진과 검증이 필요 합니다. 군사적인 식견을 가진 사람이라면 북한의 발표에 쉽게 동의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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