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심화되어 가는 러시아군 총참모부와 국방부의 갈등
KCX | 2008-06-26 03: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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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러시아군 총참모장 겸 제 1 국방부 부장관(작전)이었던 Yury Baluyevsky 지상군 대장이 퇴진하고 후임으로 전 전력담당 국방부 부장관이었던 Nikolai Makarov 지상군 대장이 임명된 바 있습니다.
이번 러시아군 총참모장 교체건은 단순한 후임자 인선 정도가 아닌 지난 2년여간 깊어지고 있는 러시아군 총참모부와 국방부의 갈등의 골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으로, Anatoly Serdyukov 현 러시아 국방장관이 주도하고 있는 급진적인 러시아 국방개혁에 대한 총참모부와 일선부대 고위 지휘관들의 불만이 증대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2007년 순수 민간인 출신으로서는 (Sergey Ivanov 전 국방장관의 경우 전 FSB국장 및 예비역 내무군 상장 출신) 최초로 러시아 국방장관에 오른 Anatoly Serdyukov는 예산낭비 및 추가지출을 막는다는 명목으로 사격장과 훈련장을 포함한 군 소유의 토지를 대량 매각하고 있고 군용 수리시설도 민간에 매각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서는 군 의무요원들과 법무관들도 민간화를 시도하고 있어 총참모부믜 반발을 계속 증폭시키고 있고 이러한 급진적인 개혁을 일선 부대들에까지도 확대하려는 조짐이 보이는 까닭으로 일선 지휘관들에게까지도 불만을 사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Baluyevsky 전 총참모장과 Serdyukov 국방장관의 불화는 그 정도가 대단하였는데, Baluyevsky 대장이 '일개 가구점 사업가 출신인 Serdyukov가 지금 국방장관으로서 하는 일은 여성이 국방장관이 되어도 할수 있는 일' 이라고 악담을 할 정도로 그 갈등이 심하였습니다.
이러한 총참모부와 국방부간의 갈등 상황에서 지난 1년여간 러시아군의 제 1 국방부 부장관(행정), 공군 총사령관, 해군 총사령관 등 주요 최고위 수뇌부들의 일거 퇴진이 잇다랐으며, 이번에 러시아 연방군 최고 수뇌부인 총참모장의 퇴진으로 그 갈등이 정점을 이루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퇴진한 Baluyevsky 대장의 경우 예편 후 러시아 연방안보위원회 부서기로 전임되었는데, 이는 Baluyevsky 대장이 Vladimir Putin 현 러시아 연방 총리의 안보분야 최측근 중 한명인 탓에 실권은 없지만 러시아 안보분야 자문위원으로서 자리를 유지시키기 위한 조처로 보여집니다.
신임 Makarov 총참모장의 경우 Serdyukov 장관의 급진적인 국방개혁에 어느정도 동조하고 있는 몇 안되는 최고위 수뇌부중 한 명으로서 Dmitry Medvedev 러시아 대통령에 의해 최종 임명되었다고 합니다.
1번사진 : 현 러시아 국방장관 Anatoly Serdyukov
2번사진 : 전임 러시아군 총참모장 겸 제 1 국방부 부장관 Yury Baluyevsky 지상군 대장
3,4번사진 : 신임 러시아군 총참모장 겸 제 1 국방부 부장관 Nikolai Makarov 지상군 대장
이번 러시아군 총참모장 교체건은 단순한 후임자 인선 정도가 아닌 지난 2년여간 깊어지고 있는 러시아군 총참모부와 국방부의 갈등의 골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으로, Anatoly Serdyukov 현 러시아 국방장관이 주도하고 있는 급진적인 러시아 국방개혁에 대한 총참모부와 일선부대 고위 지휘관들의 불만이 증대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2007년 순수 민간인 출신으로서는 (Sergey Ivanov 전 국방장관의 경우 전 FSB국장 및 예비역 내무군 상장 출신) 최초로 러시아 국방장관에 오른 Anatoly Serdyukov는 예산낭비 및 추가지출을 막는다는 명목으로 사격장과 훈련장을 포함한 군 소유의 토지를 대량 매각하고 있고 군용 수리시설도 민간에 매각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서는 군 의무요원들과 법무관들도 민간화를 시도하고 있어 총참모부믜 반발을 계속 증폭시키고 있고 이러한 급진적인 개혁을 일선 부대들에까지도 확대하려는 조짐이 보이는 까닭으로 일선 지휘관들에게까지도 불만을 사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Baluyevsky 전 총참모장과 Serdyukov 국방장관의 불화는 그 정도가 대단하였는데, Baluyevsky 대장이 '일개 가구점 사업가 출신인 Serdyukov가 지금 국방장관으로서 하는 일은 여성이 국방장관이 되어도 할수 있는 일' 이라고 악담을 할 정도로 그 갈등이 심하였습니다.
이러한 총참모부와 국방부간의 갈등 상황에서 지난 1년여간 러시아군의 제 1 국방부 부장관(행정), 공군 총사령관, 해군 총사령관 등 주요 최고위 수뇌부들의 일거 퇴진이 잇다랐으며, 이번에 러시아 연방군 최고 수뇌부인 총참모장의 퇴진으로 그 갈등이 정점을 이루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퇴진한 Baluyevsky 대장의 경우 예편 후 러시아 연방안보위원회 부서기로 전임되었는데, 이는 Baluyevsky 대장이 Vladimir Putin 현 러시아 연방 총리의 안보분야 최측근 중 한명인 탓에 실권은 없지만 러시아 안보분야 자문위원으로서 자리를 유지시키기 위한 조처로 보여집니다.
신임 Makarov 총참모장의 경우 Serdyukov 장관의 급진적인 국방개혁에 어느정도 동조하고 있는 몇 안되는 최고위 수뇌부중 한 명으로서 Dmitry Medvedev 러시아 대통령에 의해 최종 임명되었다고 합니다.
1번사진 : 현 러시아 국방장관 Anatoly Serdyukov
2번사진 : 전임 러시아군 총참모장 겸 제 1 국방부 부장관 Yury Baluyevsky 지상군 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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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otte | 2008-06-26 | 추천 0
코털3mm | 2008-06-26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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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X | 2008-06-26 | 추천 0
아름다운천사 | 2008-06-26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