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 무기 엄청 팔고, 쿠르드에는 사상최대 유전확보 하고
벨기애 | 2008-06-25 21: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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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公, 쿠르드와 사상최대 유전계약…고유가에 '단비'
기사입력 2008-06-25 20:41
한국석유공사가 이끄는 한국컨소시엄이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와 대규모 유전 광구 개발 및 지분 참여 계약에 성공한 것은 우리나라의 해외자원 개발사업에 한 획을 긋는 사건으로 받아들여진다. 우선 확보된 지분 매장량이 모두 20억배럴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여서 개발에 성공할 경우 우리나라의 자원 자주개발률이 수직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번 건은 정부가 그동안 공을 들여온 자원개발과 건설수주를 연계한 대규모 ‘패키지형 개발’의 첫 성공사례로 꼽힐 수 있다.
전문가들은 2003년 신고유가 시대가 도래하면서 본격화한 해외자원 개발사업이 이를 계기로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보고있다.
◆해외석유개발 사업 사상 최대 성과=석유공사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8개 탐사광구 계약은 생산물분배 계약 2개 광구와 지분양도 계약 6개 광구로 추정 매장량은 72억배럴이며, 탐사에 성공하면 한국 측은 지분에 따라 20억배럴의 매장량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에 확보한 8개 광구의 한국 측 지분 매장량은 러시아 서캄차카 탐사광구(15억배럴)나 나이지리아 OPL 탐사광구(12억배럴)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해외자원개발 사업의 최대 성과로 꼽힌다.
석유공사는 앞으로 3∼4년 동안 탐사를 진행하면 시험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매장량에 따라 하루 20만배럴을 추가 생산하게 되면 우리나라 석유·가스 자주개발률은 7%포인트 정도 높일 수 있어 현재 4.2% 수준에서 11%대로 수직 상승하게 된다.
쿠르드 지역은 ‘석유의 바다에 뜬 섬’이라고 불릴 정도로 시추 비용이 낮은 데다 지난해 11월 확보한 바지안 광구와도 인접해 탐사와 생산비를 더욱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패키지형 자원개발 첫 선례=이번 쿠르드 광권 계약은 정부가 추진해 온 자원개발· 건설수주의 ‘패키지형 개발’의 첫 작품이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한국 컨소시엄은 쿠르드 자치정부와 유전개발과 아울러 사회기반시설(SOC) 건설을 연계하는 계약도 동시에 체결했다. 현대건설, 쌍용건설 등이 참여하는 SOC 컨소시엄이 쿠르드 지역 내에 행할 전기공사(7억달러)와 상·하수도 건설(14억달러)에 대한 자금을 8개 광구 개발을 통해 나오는 이익으로 조달키로 한 것이다. 이번 계약 성사에 따라 지난 2월 SOC 컨소시엄이 쿠르드 자치정부와 맺은 총 107억달러 규모의 이라크 재건사업이 순항할 전망이다.
다만 그동안 지적되어 온 이라크 중앙정부와의 마찰이 유전 개발사업의 변수로 남아있다. 이라크 중앙정부는 그동안 자치정부와 맺은 유전개발 계약을 불법인 만큼 무효라고 주장해왔다. 지난해에는 SK에너지가 원유 배분과 관련해 불이익을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경부와 석유공사 관계자들은 중앙정부와 자치정부의 관계가 가까워지면서 자치정부의 계약을 정부가 용인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기사입력 2008-06-25 20:41
한국석유공사가 이끄는 한국컨소시엄이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와 대규모 유전 광구 개발 및 지분 참여 계약에 성공한 것은 우리나라의 해외자원 개발사업에 한 획을 긋는 사건으로 받아들여진다. 우선 확보된 지분 매장량이 모두 20억배럴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여서 개발에 성공할 경우 우리나라의 자원 자주개발률이 수직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번 건은 정부가 그동안 공을 들여온 자원개발과 건설수주를 연계한 대규모 ‘패키지형 개발’의 첫 성공사례로 꼽힐 수 있다.
전문가들은 2003년 신고유가 시대가 도래하면서 본격화한 해외자원 개발사업이 이를 계기로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보고있다.
◆해외석유개발 사업 사상 최대 성과=석유공사가 쿠르드 자치정부와 체결한 8개 탐사광구 계약은 생산물분배 계약 2개 광구와 지분양도 계약 6개 광구로 추정 매장량은 72억배럴이며, 탐사에 성공하면 한국 측은 지분에 따라 20억배럴의 매장량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에 확보한 8개 광구의 한국 측 지분 매장량은 러시아 서캄차카 탐사광구(15억배럴)나 나이지리아 OPL 탐사광구(12억배럴)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해외자원개발 사업의 최대 성과로 꼽힌다.
석유공사는 앞으로 3∼4년 동안 탐사를 진행하면 시험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매장량에 따라 하루 20만배럴을 추가 생산하게 되면 우리나라 석유·가스 자주개발률은 7%포인트 정도 높일 수 있어 현재 4.2% 수준에서 11%대로 수직 상승하게 된다.
쿠르드 지역은 ‘석유의 바다에 뜬 섬’이라고 불릴 정도로 시추 비용이 낮은 데다 지난해 11월 확보한 바지안 광구와도 인접해 탐사와 생산비를 더욱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패키지형 자원개발 첫 선례=이번 쿠르드 광권 계약은 정부가 추진해 온 자원개발· 건설수주의 ‘패키지형 개발’의 첫 작품이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한국 컨소시엄은 쿠르드 자치정부와 유전개발과 아울러 사회기반시설(SOC) 건설을 연계하는 계약도 동시에 체결했다. 현대건설, 쌍용건설 등이 참여하는 SOC 컨소시엄이 쿠르드 지역 내에 행할 전기공사(7억달러)와 상·하수도 건설(14억달러)에 대한 자금을 8개 광구 개발을 통해 나오는 이익으로 조달키로 한 것이다. 이번 계약 성사에 따라 지난 2월 SOC 컨소시엄이 쿠르드 자치정부와 맺은 총 107억달러 규모의 이라크 재건사업이 순항할 전망이다.
다만 그동안 지적되어 온 이라크 중앙정부와의 마찰이 유전 개발사업의 변수로 남아있다. 이라크 중앙정부는 그동안 자치정부와 맺은 유전개발 계약을 불법인 만큼 무효라고 주장해왔다. 지난해에는 SK에너지가 원유 배분과 관련해 불이익을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경부와 석유공사 관계자들은 중앙정부와 자치정부의 관계가 가까워지면서 자치정부의 계약을 정부가 용인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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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Scrin | 2008-06-26 | 추천 0
UNUS | 2008-06-26 | 추천 0
네오제다이 | 2008-06-26 | 추천 0
네오제다이 | 2008-06-26 | 추천 0
백당시기 | 2008-06-26 | 추천 0
Spetsnaz | 2008-06-26 | 추천 0
브로드피크 | 2008-06-25 | 추천 0
공본인참부 | 2008-06-25 | 추천 0
UNUS | 2008-06-25 | 추천 0
어머~"파"야~ | 2008-06-25 | 추천 0
그거 그대로 보유했으면 장난 아니였을텐데
흐흐미 | 2008-06-25 | 추천 0
로이엔탈.. | 2008-06-25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