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1]

• charlie | 2008-06-24 | 추천 0

  일반 서민의 삶의 모습은 민속박물관정도 가야 있지 않을까요...성이 영주의 거처이고 방어거점인데 서민의 삶과는 어울리지 않은 모습이죠..

  

  

• 윤형진 | 2008-06-24 | 추천 0

  일본에 가시면 성과 신사 말고도 절도 많습니다. 우리도 오래된 전통 건축은 성, 서원, 절이죠.

  

  

• 윤형진 | 2008-06-24 | 추천 0

  뭐 그렇게 보는 관점에서 보면 그렇겠죠. 일본 역사에 관심이 없으시다면 더더욱요. 일본 성곽의 건축학적 가치는 군사적 가치입니다. 다면 방어 체계에 의한 축차 방어 시스템으로 건설되었죠. 저거 보다가 낙안 읍성을 보고 나니 완전히 전투용 요새하고는 거리가 멀더군요.<br>
  백성의 삶과는 어느정도 거리가 있을 수 밖에 없는게 일본의 사회가 메이지 유신이전까지 무사의 사회였기 때문이죠. 그런데 우리도 그런 점에서는 마찬가지 아닌가요? 서원을 가건 어디를 가건 다 양반의 문화 유산이 남아 있을 따름이죠.<br>
  막부의 강패들의 역사로 보인다고 하셨지만 어느 역사든 정치 권력사는 지배자가 무력으로 피 지배자를 지배한 역사죠.<br>
  고려도 호족(무사)연합체로 시작했고, 조선도 이성계가 사병들을 가지고 고려 왕조를 뒤집어 엎은 것이구요.<br>
  박찬준님의 말이 맞기는 한데 그 관점에서 보면 전세계 모든 역사가 민주주의 이전에는 (실제로는 민주주의 이후에도 형태와 지배자 명칭만 바뀌여서) 다 마찬가지로 깡패의 역사일 것입니다.<br>
  그게 유럽과 일본은 매우 늦게까지 노골적으로 나타나는 봉건제였구요.<br>
  우리와 중국은 상대적으로 일찍 문민 통치 시스템으로 갔죠.<br>
  미국이 아프칸과 이라크를 지배하는 시스템도 결국 마찬가지죠. 총으로 위협해서 지배하는

  

  

• 기갑냥이 | 2008-06-24 | 추천 0

  일본만 아니라 모든 나라의 과거 문화 유산들은 모두 착취와 억압의 산물입니다.
  만리장성, 피라미드 ,앙코르와트, 유럽의 성들, 베르사이유궁전...유형의 문화뿐만 아니라 우리가 먹고 입고 하는 것도 다 평민을 착취한 귀족문화를 따라간 겁니다.

  

  

• 박찬준 | 2008-06-24 | 추천 0

  일본의 고전문화유산을 폄하하는 건 아니지만 그들 역사가 그렇듯 엄밀히 말해 깡패문화유산으로 밖에는 보이질 않습니다. 저도 일본을 많이 다녀&#50828;고 전국의 47개 성을 다 보진 못했지만 일본이 보여주는 문화유산이라고는 이런 성과 신사가 전부인데 특히 성의 건축학적 미학을 저는 정말 노력해 잘 보고 싶어도 모르겠고 또 전체 성들이 전부 그게 그거 갔습니다.3대 성이라 하는 데도 다른 성들과 무었이 다른지도 모르겠고...암튼 솔직한 느낌이 그렇고 성안의 전시물들도 거의 모든 성(제가 가본 10여곳의 성 모두는)에는 전부 총과 칼 그리고 갑옷 등...무기와 전사관련된 것들 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들 성안의 일반 백성들의 삶을 나타내는 진정한 생활문화는 내세울 것이 없는지...암튼 일본 역사를 잘 몰라도 그저 막부에 의한 깡패들의 역사로 밖에 보이질 않았던 것이 솔직한 심정이었습니다.일본을 폄하하는 것이 아니라 제 눈에 보이는 것 그대로를 말씀 드린 것이니 오해 없으시길....

  

  

• 노는역3 | 2008-06-24 | 추천 0

  밑에서 두번째의 모금판의 글을 번역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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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숭례문(남대문)복원모금의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의 국보이며,히메지성과 마찬가지로 전화를 면했던 역사적 유산 [숭례문(남대문)]의 소실을 가슴아파 하며, 그 복원에 일조하고자 모금을 합니다
  관광객 여러분의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 히메지성을 지키는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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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이사진 보면서...정말 부끄러웠습니다.. 정말로..

  

  

• 30기보사 | 2008-06-24 | 추천 0

  히메이지성 5번, 오사카성 2번을 가보았습니다. 제 직업이 호텔 마케팅 일본 담당이라서요 그런데 전 개인적으로 히메이지성이 훨씬 더 분위기가 좋고 나은 것 같습니다. 윤형진님 께서 설명을 해 주신대로 두 성의 성주 레벨은 달랐지만 실제로 봤을때 오사카 성은 성의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형태이며 히메이지성은 미학적인 측변을 고려해 축조한것 같더군요...오사카성은 성 주위의 해자나 구조상 적들의 침입을 막는데 주목적이 있는것 처럼 보였지만 히메이지성은 넓이나 규모가 오사카 성의 3배 이상 거대합니다. 물론 오사카 성처럼 금칠은 하지 않았으나 보다 더 일본스러운 느낌이 강했습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오사카성은 남성스럽고 히메이지성은 여성스럽다고나 할까요 ^^

  

  

• Mankind | 2008-06-23 | 추천 0

  일본의 성들을 보면 위에 기와집이 멋지게 올라와서 성이 아니라 그냥 집 같다는....우리나라나 유럽의 성이 군사진지 우선이면 일본성은 저택 개념까지 들어가지 않았나 합니다...

  

  

• 꼼댕마왕 | 2008-06-23 | 추천 0

  남대문 모금운동이 인상적이네요. 정부는 그렇다 하더라도 시민들 중에는 의미 있는 행동을 하는 이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 윤형진 | 2008-06-23 | 추천 0

  뭐 히메지야 지방 영주였던 이케다 데루마사의 성이었지만 오사카 성이야 천하인이었던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성이었던걸 오사카 성 전투 후에 도쿠가와 막부에서 대관의 성으로 지은 것이니까요. 서쪽의 다이묘들과 교토의 천황을 견제하기 위해서요.2008

  

  

• 똘스 | 2008-06-23 | 추천 0

  일본의 모든 성이 다 이런류의 다층 방어 구조로 되어 있더군요. 2월에 오사카성을 방문했는데 히메지보다는 훨씬.. 화려하더군요. 기와들이 금으로.. 정말 일본성은 천의 요새인것은 틀림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