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2]

• 봉달이2 | 2008-05-27 | 추천 0

  20년 배만 타시든분도 배에서 실족하시여 실종되는곳이 바다 입니다 자동차 사고가 무서워 차를 안탈수도 없듯이 배에서 사고낫다고 너무 과민 반응 하는것 같네요 없던 사고도 아니고 우리 나라만 일어 나는 사고도 아닌데.... 그리고 파도가 심한 날보다 오히려 너울성 파도가 있는날이 더 위험하지만 사람들은 그 위험을 잘 감지 못해요 파도가 심한날은 아예 밖으로 잘 안나가지만 너울이 치는 날은 보기에 파도가 높지 않기에 방심합니다 그런데 실제 너울이 가끔은 갑판을 쓸고 지나가면 .. 갑판위 15cm정도에 바다물에도 중심을 잃고 넘어지기 쉬죠 육지와 달리 미끄러운데다 쇠로된배라 넘어지면 다치기 때문에 보통 그냥 다리힘으로 버티려하기 때문에 더 잘 넘어짐니다

  

  

• 느리보 | 2008-05-26 | 추천 0

  새벽이라서..., 경험으로는 -함정에서는 기본적으로 2시간이내 안보이는 사람은 조건없이 표가 남니다.- 83,84년 강원함 수병이 잔반 버리다 혼자 빠졌고 1시간 조금 지나 없어진걸 확인후 추적 1시간만에 겨울바다에서 구출했습니다 물론 생존했고요.일반적으로 황천시는 외부로 나가는 문을 안에서 결박하구요(파도 구경하려 몰래 나간적은 있습니다. 무척 위험 했습니다) 평상시 교대근무 빼고는 새벽에 갑판으로 나간적이 없습니다.

  

  

• Martin | 2008-05-24 | 추천 0

  해경소속 함들은 잘 모르겠고 해군함의 경우 야간의 등화관제가 철저하기 때문에 함외에서는 한치앞도 분간하기 힘들만큼 어둡습니다. 더군다나 망망대해에서 라면...저도 함근무시 당직근무 교대후 잠시 바람을 쐬러 갑판으로 나가면 그 어둠으로 인해 바다와 함간의 경계분간이 힘들어 두려울 정도였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바다에 빠진다면 답이 없죠 함상에서의 엔진 소리와 여러 장비들 소음으로 인해 비명소리조차 듣지 못하고 그렇다고 인원점검을 시간마다 하는 것도 아니라서 함상에서 실종되었다 라고 한다면 거의 99.99% 죽음과 연결이 됩니다.

  

  

• mekms93 | 2008-05-24 | 추천 0

  실제로도 풍랑이 심하거나 야간에 실족 사고가 일어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관계자에게 직접 들은 적이 있지요..

  

  

• 해상병480 | 2008-05-23 | 추천 0

  전 25톤짜리 경비정에서 군복무를 했었습니다. 워낙 작은 배라 너울이 조금만 와도 위험했었습니다. 특히나 새벽시간대라면 더더욱 위험하죠. 제가 근무할때는 사고는 없었지만 사고 발생의 위험성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 오시리스 | 2008-05-23 | 추천 0

  함상이 야간운항시 외부출입을 금하는게 기본이겠지요. 야간에 함외로 움직이는 것은 아주 위험한 행동이기에 다른 분말씀처럼 혼자 있다가 빠지면 아무도 모르게 됩니다.
  이후 몇시간이 지나 인원점검을 수시로 한다면 모를까 ... 해군함정같은 경우 야간소등통제를 이유로 야간갑판 이동을 통제합니다..뭐 작은 고속정같은 경우야 후타실로 이동하거나 하기위해 어쩔수 없이 갑판을 이동해야하기도 하지만... 밤에는 모두 조심하셔야지요

  

  

• 벽이 | 2008-05-23 | 추천 0

  황천3급인가 2급이상 되면 함외부 통로로 다니는 것을 금지합니다만, 몰래몰래 나가서 담배피거나 짬밥 버리러 가다가 파도에 쓸려 실종되기도 합니다. 제가 현역시절에 pcc탔는데 같은전대 소속 pcc에서 높은 파도에 안전장비 없이 짬밥버리다가 일병 한명이 실종됐었습니다.

  

  

• 뉴욕맨하탄 | 2008-05-23 | 추천 0

  이경과 여경이라.......
  대만은 실족했다던 수병이 중국 해안가에서 머리에 말뚝이 박힌채 발견됐다죠.

  

  

• pyn1214 | 2008-05-23 | 추천 0

  combat님 말씀처럼 평상시에는 그냥 옷에 붙어있는 악세서리 같은역활처럼 보이게 만들어서 물과 10초 이상 접속을 하면 비상 신호(sos)와 깜빡이는 라이트가 되게끔 만들면 실족을 하더라도 찾을 수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혁대 바클, 단추, 모자챙속, 윗옷 해경 마크 등등 여러 가지 아이템으로 만들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정말 무사 하셨으면 하는데...! 안타깝습니다.

  

  

• combat | 2008-05-23 | 추천 0

  추적할 수 있는 장치를 하나씩 차고 근무를 했으면...하는.

  

  

• 우물탈출 | 2008-05-23 | 추천 0

  저도 목포에서 함정근무 했는데.. 만일 실종자가 날씨가 안 좋고, 시간대가 밤이었다면.. 너무 성급할 수 있지만 거의 사망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동기랑 출동나가서 밤에 별보며 담배 피면서 장난처럼 한 말이 "여기서 빠지면 아무도 모르게 고기밥 되겠다" 였습니다.. 설령 1시간 이내에 실종자를 발견하고 수색한다고 해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특히 서해는 밀물과 썰물차가 심해서 먼 바다에 있어도 조류 영향을 받습니다. 제발 무사하길 바랄 뿐입니다.

  

  

• 카자마신 | 2008-05-23 | 추천 0

  네티즌 C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