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2는 처음부터 지원전투기(전투공격기)로 개조가 가능하게 끔 개발하였으므로 차기지원전투기는 FS-T2 카이(改)로 불렀습니다. 1973년도에 제4차 방위력 정비계획에 의해 2대의 시작기 제작승인을 받아 생산라인에 있던 6, 7호기를 FS-T2 카이(改)의 프로토 타입으로 개발 하였습니다. 1975년6월에 처녀비행을 한뒤 1976년 말 부대사용 승인을 받아 F-1 지원 전투기라는 명칭을 부여 받았습니다.

그밖에도 방위청 기술연구본부에서는 장래 전투기 개발에 필요한 요소 연구를 위한 기체를 갖고 있었습니다. CCV ( Control Configured Vehicle-컴퓨터를 이용한 비행제어 항공기) 운동성능 향상기로, 컴퓨터 제어에 의해 최적조건을 유지하여 파일럿의 부담을 줄이고 조종성을 극도로 향상시키려는 항공기 였습니다.

CCV 연구는 미츠비시를 주계약기업으로하여 1978년에 시작 되었습니다. T-2 103호기 기체를 베이스로 하여 기수에 수직 1매 수펑 2매의 카나드익을 부착한 것으로 미츠비시 FBW 시스템을 사용, 구동을 컴퓨터로 보조하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1983년에 처녀비행이 코마키(小牧)비행장에서 일반인들에게 공개 된 후 2년간 90시간의 각종 실험 비행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얻어진 기술은 차기지원전투기 FSX(F-2)에 이용 될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FSX는 미국과 공동개발로 F-16을 베이스로 하게 되어 기술을 살릴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당초 수입할 것으로 여기던 비행 컨트롤 시스템은 T-2 CCV에서 확립된 기술을 채용하여 독자개발이 가능했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당시 미국 의회에서는 F-2 공동개발에 F-16의 FBW 소스코드 제공을 거부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