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8]

• 고독한병사 | 2008-02-21 | 추천 0

  신병시절 고참이 양말속으로 군화 끈 처리 안했다고 동기들과 진하게 한 딱거리 했던
  기억이 나네요.. 고참 왈... "전시 야간에 다리 군화끈 맺은거 손으로 만져보고 적을 분별할수 있다" ... 지금 생각해보니 그럴 가능성도 있긴 한데.. 적을 만져봐야 알 정도의 상황은 없어야 겠죠....

  

  

• willow | 2008-02-21 | 추천 0

  미 육군에서 훈련받을때는 위 사진처럼 바지와 끈을 군화안에 넣었습니다. 하지만 군생활 할때는 바지끝은 밖으로 내놓고 바지의 조임줄로 살짝 묶어서 썼고, 기수(Honor Guard) 할때만 고무링을 넣고 입었습니다.

  

  

• 민족의혼 | 2008-02-20 | 추천 0

  한국군 출신 폭파 전문가로 나온다더군요. 근데 전투화 끈 군화 안 쪽으로 넣었다가 나중에 보면 양말 자국 위에 지렁이 한 마리 지나가는 듯한 군화 끈 자국이 있지요. ㅋㅋㅋ

  

  

• Hooah | 2008-02-20 | 추천 0

  미 육군에서는 원칙적으로 고무링을 쓰지 않습니다. 바지 밑에 조임줄이 있으나, 그거 쓰는 사람 거의 못 봤습니다. 바지는 군화안에 집어 넣고 군화끈으로 조인 다음에 남는 부위는 군화안에 집어 넣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군화속에 벌레와 흙이 들어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야전위생때문에 그렇습니다. 사실 고무링을 하게 되면 포복시 바지 아래부분이 올라갈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근무하는 미군들 중에서 고무링을 쓰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미해병대에서는 미육군과 달리 고무링을 씁니다. 미 해병대에서는 고무링을 boot band라고 부르며, 상륙작전이 많은 해병대의 특성을 반영한것 같습니다.

  

  

• kruff | 2008-02-20 | 추천 0

  지금 생각해보면 그 고무링은 저같은 처지에 빠져 고민하던 전우가 쓱싹해간건 아닐지 조심스레 추측해보니다.. 전 동기중 한명이 탄티에 판쵸우의 결박용 C급고무링이 달려 있기에 그거 얻어서 썼습니다 --;;

  

  

• kruff | 2008-02-20 | 추천 0

  그런가요?? 근데 훈련소에서 고무링 한쪽 잃어버리고 왜 그렇게 조교들한테 걸릴까봐 쫄았는지 ㅎㅎ.. 한 일주일 미군들처럼 바지 밑단을 전투화속에 넣고 다녔는데 조교들이 잘 모르더군요.. 나중에 어찌어찌해서 낡긴 했지만 고무링 한쪽 구해서 별탈없이 쓰기는 했지만..

  

  

• tetegy | 2008-02-20 | 추천 0

  사실... 고무링이라는 것이 법적인 구속력은 없는 장구류입니다. 군인복제령에서 아무리 찾아봐도 고무링에 대한 것은 없죠. 즉 FM대로 하면 고무링은 해도 되고 안해도 그만인 거죠... <br>
  ps. 옆길로 새긴 했지만 군인복제령에는 전투복 상의를 하의 안으로 넣으라는 규정이 있기는 하지만 그 옆에 괄호를 쳐서 [전술행동상 필요시 밖으로 내어 착용 가능] 이라고 적혀 있죠...

  

  

• sgtbae | 2008-02-20 | 추천 0

  군생활중 목격한 미군들의 경우 말그대로 지.맘.대.로 입니다. 전투화끈을 전투화 속에 넣는경우도 있고, 한국군 처럼 전투복 속에 넣는경우도 있지만 많은 미군들이 전투복을 전투화 속으로 아주 깔끔하게 밀어 넣기 때문에 보통은 그냥 전투화속으로 끈도 함께 넣더군요. 저같은 경우도 보통 고무링 착용하고 포복을하거나 할경우 맨살이 노출되어 짬되는 순간부터는 미군처럼 전투화 속으로 전투복을 넣고 다녔죠. 뭐 고참들이 니가 양놈이냐고 뭐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만, 훈련나가서 내가 안다치고 편한게 장땡이라고 생각되서 그 방법을 제대하는 날까지 고수했습니다. 아 ! 전투복을 전투화속으로 넣기 시작한후 단 하루 고무링을 착용한적이 있었죠~ 전역신고 하는날요~ ㅎㅎㅎ

  

  

• 허씨네집 | 2008-02-20 | 추천 0

  저게 풀숲에서는 더 안전합니다. 바로 뱀 밟아 봅시면 압니다. 링밴드 쓰면 치명적인게,
  경우데 따라 맨살이 그냥 드러납니다.

  

  

• Snuffie | 2008-02-20 | 추천 0

  말년들의 유행인 밴딩내리기가 생각나네요. 저는 별로 이게 멋있다고 생각안해서 중간부분까지만 내리고 다녔습니다만...

  

  

• 공군대장 | 2008-02-20 | 추천 0

  끈은 전투와 내부에넣고 바지 밑단을 링에 넣는게 FM아닌가요 ?ㅋ 길거리지나다니다보면 헌병들이 복장불량병사들을잡더라구요 ㅡㅡㅋ;

  

  

• 카자마신 | 2008-02-20 | 추천 0

  저 있던 부대에서는 신병때 고참들이 고무링을 착용못하게 하고 양말을 돌돌감아 내린다음 군복바지양쪽단잡아서 넣고 내린 양말 올려서 카바하고 신고 다녔습니다. 한참 뛰어다녀야할때인데 툭하면 군복바지 빠지고 옷빠졌다고 고참이 JR하고...

  

  

• 프롤로그 | 2008-02-20 | 추천 0

  저도 Snuffie님처럼 했습니다. 워커 외피와 안쪽에 발목가리게(?) 사이로 집어넣은 다음에, 양말 윗부분을 끌어올려 워커 윗부분을 덮어버립니다. 이렇게 하면 지랄발광을 해도 안 풀어지지요. 우리나라도 부대별로 각양각색인듯...

  

  

• Snuffie | 2008-02-20 | 추천 0

  미군들은 고무링은 없고 밑단에 묶을 수 있는 끈이 있습니다. 하는 방법이 있다고 하던데..카투사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고..인터넷 뒤지다보면 미군식으로 묶는 방법있습니다. 저같으면 아예 바지 밑단에 고무줄을 넣었지만 말이죠. 한국군식 밴딩도..격하게 뛰다보면 풀리고 분실하고 그래서요.

  

  

• 대조영장군 | 2008-02-20 | 추천 0

  전 군생활동안 저런거 오늘 처음보는 장면이라..모두가 바지속으로 넣는게 정석이었죠..

  

  

• 카자마신 | 2008-02-20 | 추천 0

  말년에 평상군복바지끝에 아예 고무링 넣어서 미싱질해버렸던 기억..

  

  

• Snuffie | 2008-02-20 | 추천 0

  군화끈처리...저는 군화안에 넣어버렸는데..그리고 모양말로 그 윗부분을 살짝 덮어주면..안풀어지죠. 뭐 어떤 분은 밴딩해서 전투복 바지속으로 넣는 분도 있고..가지각색이고 자신이 편한데로 처리하면 됩니다.

  

  

• bluewater | 2008-02-20 | 추천 0

  전투화끈은 잘 모르겠네요, 저 사람의 극중 캐릭터가 미군이라는 근거도 없고, (오히려 한국군이나 북한군쪽이 아닐지...) 용병쯤 되면 복장은 자기 맘대로 편하게 편하게 하고 다니까요. 그나마 이 사람이 용병들 중에서 활약하다가 장렬히 전사하는 것이 기억납니다. 용병들 지리 멸렬하게 당하는 역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