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9]

• 제원병 | 2008-01-16 | 추천 0

  비싸게도 파는 군요. MLB모자 값하고 맞먹습니다. 그려...

  

  

• 윤형진 | 2008-01-16 | 추천 0

  글세 머 그렇게 보면 2차대전중의 모든 전함들이 시대를 잘못 만났죠.<br>
  그리고 2차례의 조약이 없었더라면 1920~1936년까지 전함의 건함이 중지되는 일도 없었을거고, 그렇게 되면 표준 배수량 6~7만톤급의 전함이 표준적 전함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br>
  야마토가 특별한게 아니라 표준적 전함이 되었을 가능성이 크죠.<br>
  아니면 그 막대한 건함비로 각국 정부의 제정이 붕괘했거나.
  

  

  

• 염산중독증 | 2008-01-16 | 추천 0

  뭐가 자랑스러워서 전시해놓는다냐..
  철면피들..

  

  

• 모름 | 2008-01-16 | 추천 0

  야마토는 솔직히말해서 이말이 가장 잘어울리는 전함이죠
  주인을 잘못만난게 죄다
  별로 싸우지도 않고 태평양에서 깔작댈거였으면 차라리
  대서양 쪽에서 독일해군을 지원이라도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 윤형진 | 2008-01-16 | 추천 0

  대본영보다는 해군군령부나 연합함대가 해군 전략이나 전술, 정책을 세우겠죠.<br>
  군령부에서 전략이나 건함, 교리를 만들면 작전 운용은 연합함대의 역할이고<br>
  대본영이야 육해군의 작전 조율기관이니...머 거기서도 통수권 운운하는 일들이 벌어졌지만

  

  

• Bluegazer | 2008-01-16 | 추천 0

  어쨌거나 야마토는 함대함 전투에서는 사실상 최강이었던 괴물은 맞고, 굳이 일본인 아니더라도 팬은 꽤 존재합니다. 전쟁결과를 말아먹은건 무기체계 성능보다는(성능도 한 몫하긴 하지만-_-) 애초에 그 정도밖에 안 되는 전쟁수행능력을 갖고 초반에 우위를 점하여 유리한 입장에서 종전을 강요할 수 있으리라 믿었던 대본영의 판단미스, 그리고 견제도 받지 않고 십수년간 폭주를 계속해온 모순과 비효율, 독선의 극치인 대본영 그 자체겠지요.

  

  

• Bluegazer | 2008-01-16 | 추천 0

  글쎄요, 최소한 야마토급 전함이 기획되고 진수될 당시까지는 나름 합리적인 존재의미가 있었습니다. 태평양전쟁이 일어나기 전까지 항모가 해상결전의 주요전력으로 활약할 거라고 확신한 해군 지휘관은 전세계를 통틀어 몇 없었고, 해군전력의 상징이자 정점은 전함이었으니까요. 진짜로 야마토 자매를 바보로 만든건 정작 만들어놓은 전함을 제대로 써먹지도 않고 쟁여뒀다 전함특공 따위에 동원하여 어이없게 소모해버린 대본영의 판단착오겠지요. 미국 역시 야마토를 비롯한 일본 노급전함들의 정보를 입수하고 선택한 대항마는 항모와 항공기가 아닌 사우스 다코다, 아이오와 같은 비조약형 전함들이었습니다.

  

  

• 톨스토이 | 2008-01-16 | 추천 0

  네. 제가 미카사 공원에 갔을때 마침 야마토 특별 전시회가 있었는데, 많은 일본인들이 매우 진지하고 관심있게 관람하더군요. 그 날, 야마토 박물관이 있고 야마토를 축소 제작한 함정이 있다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 Luxmea | 2008-01-16 | 추천 0

  전쟁박물관에서 파는 비디오들은 전부 군국주의 찬양 내지는 왜국을 전쟁의 희생양으로 미화시킨 것들입니다. 특히, 위에 언뜻 전함 야마토(戰艦大和)라는 이름 일부가 비칩니다만, 왜인들은 자기들이 만든 당시 최대의 전함 야마토에 대해서 어이없는 환상을 품고 있더군요. 앞선 함재기와 항모를 가지고 미군을 당황하게 만들고서도, 정작 야마토같은 시대착오적, 자아도취적인 대형전함을 만들어놓고서는, 그게 미군에 격침당한 것이 그리도 억울한지.. 야마토가 마치 날아보려다 억지로 꺽인 자기들의 이상인 듯, 묘한 군국주의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려는 냄새가 나서 볼 때마다 불쾌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