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12]

• 지논 | 2008-01-14 | 추천 0

  외과 수술같은 분야도 로마시대 이후론 오히려 일시 퇴보한 분위기고, 물론 요즘들어 중세다시보기가 유행이긴 하지만 제가 보기엔 전반적으론 퇴보가 맞습니다.

  

  

• 지논 | 2008-01-14 | 추천 0

  로마는 동서양을 떠나서 그 제국의 발전상은 19세기까지 비슷한 국가가 없습니다. 국가가 군대의 병사들에게 무기를 지급한것도 18세기 스웨덴에 이르러서야 가능했는데 동서고금을 통틀어 2000년 이전에 수도를 끌어다 쓰고, 병사들의 장비를 국가가 지급했으며, 거대한 포장도로를 구성하고, 노예라도 지 스스로 똑똑하면 2~3대가 흐르면 명문이 될수도 있었던 나라가 로마외에 기억나시는 지.

  

  

• 지논 | 2008-01-14 | 추천 0

  서양이 근세까지 안씻은것은 기독교 때문입니다. 서양애들 로마때만 하더라도 집집마다 수도 놓고 물 끌어다쓰던 놈들입니다. 왜 갑자기 중세되서 퇴보했나 궁금하실겁니다. 물론 사회간접자본을 유지못해 망가진것도 있지만, 암튼 로마 멸망후 로마의 사치 방탕을 귀족들은 금욕적인 면에서 경계하게 됐는데, 문제는 로마의 사치방탕중 대표적인 것으로 하루에 2~3번씩 씻어대던 목욕을 꼽은 겁니다. 덕택에 세상에서 강장 많이 물에서 살던 친구들이 가장 지저분해 진거죠.. 엘리자베쓰1세도 한달에 목욕을 한번 할까말까 했다니.. 그런데 그게 다 기독교적인 금욕의 일환으로 이뤄졌는데, 지금 보면 웃길 뿐입니다. 하긴 19세기까지 총을 맞으면 치료를 안 받는게 생존 확율이 더 높았다니까. 미생물이나 박테리아에 대한 경고로 의사에게 손을 씻으라고 한것에 반발하던 시대가 19세기니 18세기엔 오죽했겠습니까?

  

  

• sspanzer | 2008-01-14 | 추천 0

  서양미술작품중 16세기의 것을 보면 탑이나 성벽의 튀어나온 귀퉁이나 모서리에 엉덩이만 내밀고 응가싸는 모습이 가끔있습니다.

  

  

• 문현진 | 2008-01-14 | 추천 0

  그때 유럽에서는 집에서 본 오물을 양동이에 채워 그냥 창밖에 버렸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굽이 20cm도 되는 하이힐이 있었다고 어떤 책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그만큼 굽이 높았다는 얘기겠죠.. 그리고 향수는 아무데서나 용변을 본 후 나는 냄새때문에 귀족층에서 처음으로 썼다고 보았구요. 그 후 화장실이라는 개념이 오고나서는 향수를 본래의 목적이 아닌 향기를 내뿜기 위한 것으로 변장시켰다는..

  

  

• αυαρχοζ | 2008-01-14 | 추천 0

  향수, 손수건, 하이힐..이런 분야에서 발전하는 이유가 다 있지요.

  

  

• Fe | 2008-01-14 | 추천 0

  베르사유궁전 구석진곳에 보면 똥이 있었다고합니다. 화장실이 없어서 볼일을 구석진 아무곳에나 봤다고합니다. 파렌하잇님에 말씀에 추가하자면 서양의 여자들이 머리를 그렇게 많이 신경썻는데 한번 머리를 만지면 몇시간씩걸리고 다시 만지기도 힘들고 해서 머리를 안감고 머리에 향수를 뿌렸답니다.. 참.... 그당시로 돌아가면 냄새가 얼마나 날지..

  

  

• 알아야산다 | 2008-01-14 | 추천 0

  옛날 유럽의 일반 가정집에서는 용변을 본뒤에 창밖으로 그냥 던져 버렸다고 하죠. 길바닥에 버려진 오물을 피하기 위해서 '하이힐'이 고안 됐다고 하기도 하고, 갑자기 날라오는 오물을 막기 위해 '양산'이 고안 되었더고도 하고요. 어디까지 사실인지 모르겠지만...

  

  

• αυαρχοζ | 2008-01-14 | 추천 0

  변기라는 물건이 만들어진지 오래된 건 아니죠..근대에 들어서야 나온 물건입니다. 그러고보면 뒷간(나무구멍사이로 똥이 떨어지고 그 똥을 돼지가 받아먹는..)이라는 우리나라 전통적인 화장실이 어찌보면..획기적인 세계최초 화장실일지도..예전에 똥돼지라고 불린것도 뒷간에 싼 똥받아 먹었다고..똥돼지라고...

  

  

• 송림02 | 2008-01-14 | 추천 0

  그런면에서 청결하기는 왜넘들이 옛날이나 지금이나 그건 인정해야 할듯합니다

  

  

• 송림02 | 2008-01-14 | 추천 0

  그래서 흑사병도 그런 불결한 환경이 주 원인이라고 하죠

  

  

• 파렌하잇 | 2008-01-14 | 추천 0

  사실 18세기까지 유럽에는 화장실이라는 계념 자체가 없었다고 하더군요.<br/>귀족들, 특히 국왕까지도 정원 후미진곳에 몰래 용변을 보기까지 하였다고 들었습니다.<br/>우리들이 아는 향수라는 것도 알고 보면은 유럽 사람들이 목욕을 거의 않하는 습관에서 탄생한거라고 할수 있죠. 자신의 몸에 배인 악취를 제거하기 위해서......<br/>전 세계의 제패한 유럽이지만은 어찌 위생 관념에서는 저렇게 형편없었을까요? 잘 이해가 않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