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이븍 전력 최우선 사고; "조종사, 승무원 대비 소티" NOT "가격대비 성능"
비파동검 | 2010-03-02 15:23:49
조회 2062 | 추천 0 | 다운로드 0
군사 지식 초보에, 눈팅 만 6년차가 감히 한말씀 올립니다.
발제 주제 또한 일반적인 개념으로서의 "무기"와 관련없음을 미리 양해부탁 드립니다.
관심있는 아마로서 항상 안타까웠던것이, 모든 무기에관한 논쟁에 등장하는 키워드중
제일 개인적으로 마음에 닫지않는 문구가 "가격대비 성능", "수출 가능성"입니다.
징집제를 시행하는 우리나라에서 무기나 개인 군장을 얘기할때 이해할수없는 부분인데요,
우리 자신이거나 우리가 끔직히도 귀해하는 자식들의 생사에 직결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경제성 논리가 앞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산 부족이란 불평은 초강국 미국도 마찬가지지요.
답은 간단합니다.
전쟁은 결코 일어나지않는다는 무의식중 확신이지요. 그것이 우리 모두에게 있습니다.
그점에서 도발적인 제의견을 말씀드리지요.
첫째 남북간 전쟁: 남침
이건 토론 조건 자체가 성립이 않되는겁니다. 이북이 "핵실험"을 한 상태에서는 이 조건은 아예 우리
방위 전술개념에서 최하위, 즉 "서울이 장사포에 일차 아작 났지만 핵은 아직 떨어지지않았다"하는
괴상한 상황 전개로, 용납할수없는 조건입니다. 이경우 "포병이다","공군이다"는 그야말로 아무 의미가
없지요. 그 와중에 FA-50이 알수없는 전선 날아다니며 적 포대나 찾고 다닌다...왜냐하면 단지 FA-50이
이북의 후진 전투기들을 압도할수있으니까! 이꿈이 깨지지 말면 좋겠읍니다.
둘째: 남북간 전쟁: 선제 공격
만약, 우리가 "평화 통일"이란것을 하나의 "추상적인" 미래상으로 본다면 그건 그야말로 추상적입니다.
오히려 민족 최소의 희생으로 "궂이(?)" 통일을 이루려한다면, 이북의 핵무장을 사실로 감안 해야하며
선택은 "선제 공격"밖에는 없읍니다. 이경우 지금 우리 공군의 처지는 비참하고, 그 자신들의 처세는 비굴합니다.
위에 말한 "남침"에대한 최선의 전략적 방어 방편으로서도 선제공격이 유일한 카드입니다. 이 경우, 공군과 해군이
일을 할수있음을 보여야합니다. 이북은 사실 자승자박한 격입니다. 핵을 공표함으로써 우리의 자위적 공격을
용임한격이 됬읍니다. 즉 그들의 공격의도가 탐지되는 순간 우리가 그들을 선제 공격할수있는 당위성을 갖는것이죠.
그런데 현실은... 또다시... "우리 공군의 처지는 비참하고 그 자신들의 처세는 비굴합니다"죠.
백번 양해해서, 한반도 이내로 전장을 축소하고, 종심아니라 안심, 등심, 갈비살, 비계나 순대를 전장으로해도
전쟁에 승패를 결말짓는건 알보병, 그 알보병 "목숨대비 승리" 지원하는건 공군, 해군. 그러니 이제 FA-50, KAH 토론할때
"조종사, 승무원 목숨대비 소티"가 맞지않나요? 전쟁나면 "완벽한 제공권"은 이젠 선택의 여지가 아닙니다.
자기 스스로 제할몫 못차리는 차남, 어쩌겠읍니까? 국민 아비가 바로가는길 알려주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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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콜라 | 2010-03-02 | 추천 0
일단 전쟁이 나면 상황이 다른 게, 채권을 발행하고 정부는 국민의 재산, 미래의 소득까지 끌어쓰게 됩니다. <강대국의 흥망>이란 책에서 한 말같은데, 그게 <총력전>이라 했죠(국민 전부가 쌈질한다는 뜻이 아니라).
영상군 | 2010-03-02 | 추천 0
전부터 얘기한 거지만, 공군의 문제는 이것도 저것도 요것도 다 하겠다는, 작은 미공군이니까요.
작은 미공군이란 표현이긴 하지만, 사실 포스 사이즈나 예산으로 봤을 때, 작은 미공군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죠.
비파동검 | 2010-03-02 | 추천 0
극우적생각 | 2010-03-02 | 추천 0
예산아낀다고 FA-50 양산댓수를 줄이려 하는건 매우 모순된 일입니다. 그럴수록 오히려 FA-50 이 늘어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