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50) FA-50 의 레이더 기종 제안 관련한 순서
극우적생각 | 2010-03-01 21:13:09
조회 2319 | 추천 0 | 다운로드 0
다시 확인해 봤는데,
디펜스타임 2008년 5월호 내용이 정말 T-50 에 관한한 백과사전같습니다.
일정의 순서가 자세히 적혀있었습니다.
잠깐 써보자면
일단 2005년에 에어쇼에서
영국이 빅센500 을 처음 레이더모델을 특정해서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이때에 넥스원퓨처를 OEM으로 선정하였다고도 써있는걸 보니, 국내파트너사가 없다고한 지적은 잘못된거 같습니다.
레이시온은 AESA를 제안할뿐 어떤 모델인지는 특정하지 못했던것으로 나옵니다.
그러다가
2006년 12월에, 미국이 영국제 빅센500 장착허가를 내주지 않는걸로 결론납니다.
다시 2007년 9월에
한국공군용으로 쓴다는 전제하에 미국제 AESA장착을 해도 된다는 말이 나옵니다.
직후인 2007년 10월 에어쇼에서 레이시온이 APG-79를 처음 레이더모델을 특정해 제안을 하게 되었고
하지만 이후 이명박 정부 들어서 KAI사장을 교체한 바로 다음달인 2008년 9월까지 기다렸지만
결국 미의회의 허가가 떨어지지 않아서 최종적으로 AESA레이더 장착이 포기됩니다.
2008년 12월에 이스라엘제 2032레이더로 결정되었고
2009년 8월에는 FA-50 뿐 아니라 TA-50 에도 2032탑제가 결정됩니다.
2009년 9월엔 엘타사와 넥스원간에 기술이전 계약식이 열렸고
2009년 10월엔 국산AESA레이더의 256개짜리 모듈이 에어쇼에서 공개되었고
2009년 10월 29일엔 레이시온이 RACR레이더를 제안합니다.
쭉 다시 확인하면서 놀란것은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APG-79 레이더가 보인다는 것입니다.
막연히 과거에도 RACR을 레이시온이 제안했겠거니 생각했는데, 아닌 모양입니다.
그리고 빅센레이더를 한국이 선택했던 이유는
당시에 특정 레이더 모델이 제안된것이 AESA레이더 중에는 빅센500 뿐이 없었기 때문 아닐까 싶습니다.
레이시온은 미국정부의 허가가 떨어진 2007년 이후에야 레이더모델을 특정해 제안할수 있었을 정도였으니,
거기다 한국공군용이라는 제약까지 붙어있었으니, 기술이전이 가능한것도 아니고, 여러모로 한국에서는
악조건이었음에도 , 설상가상으로 그거라도 달려고 1년을 더 기다렸음에도 미의회의 허가가 안떨어져서
결국 2008년 9월까지 시간을 죽였으니, AESA레이더 장착이란것이 참으로 어렵긴 어렵습니다.
현시점에서
FA-50 에는 달수있는 AESA레이더는 없는것으로 생각됩니다.
SABR 나 RACR 이라도 달수없나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생각해 보니 미의회 허가가 그 이후 났다는 이야기를 아직 들어보지 못했으니, 아직도 여전히 못다는 모양입니다.
결국은 FA-50 에 미의회를 피해 AESA를 다는 유일한 방법은, 국내에서 개발해 다는 방법뿐이니, 레이더국산화로 가는것이 유일한 방법이 맞는거 같습니다.
왜 수입해 안다는지 의문을 가졌었는데, 국내개발로 가는 이유가 명확해져 보입니다.
*ps 혹시
미의회 허가가 났다는 소식 없었습니까? 왠지 좀 꿀꿀한데, 기억에 한참 뒤이긴 하지만 본거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허가가 난뒤에 록마하고 장착에 관해 돈문제도 거론했던거 같긴 한데, 일반인 취미생활이라 자료확보를 안하고 그냥 눈팅만 했더니, 기억만 가물가물하게 남아서 확신이 안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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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maxi(김민석) | 2010-03-02 | 추천 0
극우적생각 | 2010-03-02 | 추천 0
레이시온이 레이더제안모델을 특정하지 못했던것은 2005년의 일로 나오고,
반면 레이시온이 레이더 APG-79를 제안한것은 2007년으로 나옵니다.
07년 레이시온의 apg-79제안자료를 담은 사진에는 APG-79 AESA Radar 라는 문구가 확실히 붙어있습니다.
다만 말씀대로 다시한번 자세히 보니까,
같은 자료문서 1장내에 레이더사진이 2개가 붙어있는데, 하나는 APG-79 이고,
다른하나는 기종이 특정안되어있는 모델로 보입니다.
이것이 아마도 말씀하시던 Nora레이더인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레이시온이 제안한것은 2가지 모델 모두로 봐야 하는것 아닌가 궁금하기도 합니다.
또는 79는 떡밥이고 실제로는 nora레이더만 제안된것이라고 볼 소지도 있을거 같습니다.
또는 79을 달되 FA-50의 레이돔 크기에 맞게 약간 줄인것이 모습이 다르게 보이는 원인이라고도 볼수 있지 않습니까?
극우적생각 | 2010-03-02 | 추천 0
maxi(김민석) | 2010-03-02 | 추천 0
레이시온이 이름을 특정짓지 못한건 기존 레이시온제 레이더에 그 프론트 엔드(T/R안테나)를 붙여서 제안했기 때문..
그 T50대백과에 APG-79제시했다는 자료 보시면 실제 APG-79레이더와 생긴게 다른걸 알수 있을겁니다.
극우적생각 | 2010-03-02 | 추천 0
앗흥앗흥 | 2010-03-02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