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부에서 국방에 대해 이런식으로 예산을 줄이겠다고 하면
이왕 줄일것 이렇게 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TA-50 이후에 생산될 예정인 FA-50(22 -> 60)을 기존 예상한 60대
생산이 아닌 40대로 줄이고 나머지 20대 분량에 대한 비용을
KF-16 개량비용으로 전환하는 것은 어떨까요?

한번도 공개된 적이 없는 FA-50의 생산단가는 아무리 적게
잡아도 대당 300억원은 넘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T-50을 외국에 수출할때 190~200억사이가 요즘의 가격동향으로 알고 있습니다.

TA-50을 예전에 350억이상 광고 했지만 요즘에 그런소리 했다가는
날도둑 소리듣기 쉽죠!

그래서 알수 없는 FA-50 가격을 대당 최소 300억이라 가정을 했을때
20대만 해도 6,000억이라는 돈이 나옵니다.

그 돈을 KF-16 개선에 사용하면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KAI는 예정에 없던 블랙이글용 T-50B 10대를 생산했으니
애초에 T-50계열항공기 생산예정대수 99대(50+22+22)를 넘어서
기본물량만 109대를 생산하게 됩니다.

물론 마지막 22대가 60대로 38대가 증가하였지만 일단 109대중
82대(50+22+10(블랙이글용))는 애교로 봐줄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생산되는 T-50계열 항공기는 분명이 짚고 넘어갑시다.
200억 이하에 생산될 수 있는 항공기 230억에 구입해주고
250억 이하에 생산될 수 있는 항공기를 300억에 구입해 주었으면
이제는 KAI도 눈에 띄는 개선품을 같은 가격에 내놓아야 하는 것이
순리 아닐까요?

T-50, TA-50, T-50B 모두 전장에 나가 싸울 기종이 아니니까
그렇다 치면 FA-50은 실전에 나가야 하는 것으로는 많이 부족하죠!
무장을 2톤 넘게 달고 이륙하면 많이 무거워진다고 들었습니다.
폭탄 떨어뜨리고 귀환이라도 빨리할 수 있게 F-414엔진으로 교체를
해주던지 식으로 해야 될 것입니다.
만약에 FA-50이 F-414엔진을 달게되면 M346은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T-50계열 항공기는 F-16의 일부 보조역활을 수행할 뿐이지
결코 대체할 수 없는 존재 입니다.

작년에 우연히 KAI 관계자(영업)를 만날기회가 있어서 엔진 가격에
대해 한번 물어보았더니 현재 F-404엔진은 F-414엔진보다 낮은 가격에
들어온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기존 F-404엔진에 FADEC를 달았다고 F-414보다 바가지 쓰더니 이제는
상황이 역전되었습니다.

이러게 저렇게 말이 많아졌지만 결국 제가 하고 싶은 말은

1) FA-50으로 예정된 60대 물량을 40대정도로 줄이고
   엔진을 F-414로 교체하면서 가격은 동일 조건으로 하자

2) 추가생산 조정 물량으로 절약될 최소 6,000억에 돈을
   KF-16 개량비용에 이용하자

3) 추가생산 감소에 따른 일거리 부족은 KF-16 개량사업시
   대한항공과 일정비율(KAL 7 : 3 KAI)정도로 해서 일거리를 준다
   (생각 같아서는 KAI물량을 확 잘라버리고 싶지만 활용은 해야해서..)

이렇게 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