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념(하이로우 컨셉은 전력을 상승시키기 위한 도구개념에 불과한 것)
hykochu | 2010-02-27 10:21:22
조회 2701 | 추천 3 | 다운로드 0
우리는 FA-50 이라는 경전투기를 적게는 60 대에서 많게는 120 대를 도입하게 될 것같습니다.
그런데 FA-50은 숏다리라는 문제와 레이더에 관해서 문제가 있습니다.
FA-50을 그렇게 많이 도입할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단좌화는 반드시 해야할 것같습니다.
단좌화해서 후방석 부분을 연료탑재공간과 전자장비 수납공간으로 사용하고
레이돔을 키워 AESA레이더를 달아야지, 그럴 수 없다면 FA-50을 도입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 돈으로 .....
하이-로우 믹스드 컨셉이 공군조종사 보직과 자리수를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고
비용 대 효과에서 최적의 결과를 찾기 위하여 나온 개념이라는 초심으로 돌아간다면,
로우급 전투기를 대체하기 위하여 FA-50을 생산하지 않고
같은 비용으로 더 큰 전력지수 상승을 가져올 수 있는
하이급 전투기를 도입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최근 호주의 가장 유력지인 The Australian이라는 신문에서
DSTO(국방과학기술연구소)의 연구자료를 입수했다고 하면서 보도를 하였습니다.
여러 전투기의 단점을 지적하고 호주가 선택할 수 있는 기종으로,
JSF와 F-15E 그리고 라팔을 뽑았습니다.
그리펜과 유러파이터 타이픈을 뺐다는 점도 의미심장합니다.
(라팔이 우리 생각과 달리 꽤 좋은 전투기인 모양입니다)
아래는 원문 출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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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7]
영상군 | 2010-02-27 | 추천 0
이렇게 노는 거야, 진흙탕이 아닌 곳에 진흙 튀기기 좀 그렇고,
진흙탕이 이미 된 곳이라면 뛰어들어 놀만 하죠.
박창현 | 2010-02-27 | 추천 0
여기만 영상군님덕에 정화되었다는 느낌이..
박창현 | 2010-02-27 | 추천 0
베트남전의 격추비율이 공대공미사일때문은 아니라고 존재자체로 증명을 하거든요.
영상군 | 2010-02-27 | 추천 0
그 전에는 더 최악이었던 적도 있죠.
nikken2 | 2010-02-27 | 추천 0
영상군 | 2010-02-27 | 추천 0
그 양반들의 야간전 개념은 잘 모르겠군요.
요즘의 기술적 관점으로 따지면, 조기경보기가 서포트해주고, 전투기 탑재 ISR을 활용하면 그 양반들의 주간전 개념과 유사한 야간전 개념이 형성되겠죠.
아, 그리고 이 주소가 요청하신 월남전 항공전 기록분석입니다.
http://www.afa.org/Mitchell/reports/1204vietnam.pdf
이슈타르 | 2010-02-27 | 추천 1
그 사람들..전투기 조종사 출신인게죠,,한데 전투에서 야간에는 맥을 못추는 주간 전용 전투기를 그래 전투기 세력 중심으로 잡으면 되느냐 인것 입니다..야간에 마주치면 주간 전용 전투기는 전천후 전투기에다 전혀 힘을 못씀니다
야시 장비가 열세인 이라크전차들이 그래서 1990년 걸프전에서,,,일부러 야간을 선택하여 교전을 걸었던 미육군 전차들 한테 괴멸 당했죠
영상군 | 2010-02-27 | 추천 0
그나마 FX프로젝트 당시만해도 미국은 팬텀처럼 육중하고 기동성 떨어지는 대형전투기를 만들고 있어서,
보이드 영감님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현재의 가볍고 기동성 좋은 기체가 되게 했다고 하죠.
거기에도 만족하지 못한 보이드 영감님이(F-15가 너무 크고 비싸서) 스프레이 영감님이랑 손잡고 만든게 F-16이죠.
이슈타르 | 2010-02-27 | 추천 1
소련측에서 비슷한 멀티롤 전투기를 만들고서 이를 교전에 붙여놓고서야 제대로의 객관적 비교가 되는겜니다..
월맹측의 보유기종은 전문 제공기로 출발한 미그-21이하 기종들 였고 이들하고 비교 시키려면 크루세이더 가지고 비교가 타당하죠
영상군 | 2010-02-27 | 추천 0
또다른 관점에서는 상대에게 자신의 존재를 노출시키기도 하죠.
결국 그런 상황이라면 상황인식 능력은 조기경보기같은 지원전력의 문제고, 자체탑재레이더는 무의미해지며,
레이더가 뭐냐보다는 전파 감지하고 추적하는 패시브 센서가 더 각광받게 되고,
이런 환경에서는 시각 의존도가 높아져 전투기 사이즈가 작은 쪽이 유리하죠.
이런 걸 종합해서, 스프레이 영감님은 패시브 센서에, 대레이더 공대공 미사일 달고, 소형 저가 전투기를 만들어 대형 스텔스 고가 전투기를 바를 수 있다는 주장을 합니다.
이슈타르 | 2010-02-27 | 추천 0
글고 공격하려 비행하는 동안에 월맹 전투기하고 마주친 미군공격기 무장상태에서 격추비율은 여기서 제외시켜야 합죠..
그렇게 기습적으로 당해서 격추 된 미군측 공격기가 전시중에 많았습니다
이슈타르 | 2010-02-27 | 추천 0
근데 F-16가 월등하게 F-15 보다 앞에서나 뒤에서나 상대 보다 먼저 발견 하고 먼저 기동하게 된단 근거는 없고..이런 조건에서 양자가 비슷합니다..전투기 화력 레이다 성능 차이가 큰 만큼 육안 발견 거리 이상에서 먼저 발견하는 측이 F-15 이고말이죠...
RCS에서 차이가 커도 파이런에다 유도탄 달고하면 이 차이가 줌니다..
영상군 | 2010-02-27 | 추천 0
어떤 기간에는 오히려 발리기도 하고, 어떤 기간에는 1:1 정도이기도 했고,
나중에 전투기 조종사 훈련(전투기를 바꾼게 아니라)을 통해 특히 해군쪽에서 교환비를 대폭 개선했죠.
저가형 전투기 추진론자인 스프레이 영감님도 주장하는 바인데,
싼 전투기를 싸게 날릴 수 있게 만들어서, 현재의 전투기 조종사 스킬을 대폭 개선하자는 주장을 합니다.
스킬 문제는 오히려 개혁파가 내세우는 메인 논리 중 하나죠.
i nv y | 2010-02-27 | 추천 0
이슈타르 | 2010-02-27 | 추천 0
베트남전에서 월맹측 전투기하고 가장 높은 교전에서 승전 비율은 F-8로서 ...당시 팬텀이 실험적 첨단적 성격이라서 보유 장비가 제대로 동작 못하고 한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영상군 | 2010-02-27 | 추천 0
대개의 공중전은 상황인식능력에 포커스가 가기 마련이고,
한쪽은 상황을 모두 알면서 근거리 진입을 거부하고, 다른 한쪽은 앞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 진입하려는 상황이라면,
이미 상황인식능력의 절대적 열세 상황이라고 봐야죠.
대부분의 전투기는 등 뒤에서 갑자기 나타난 적에게 뒷통수 맞아 죽죠.
창공에서 죽은 파일럿의 65~90%가 자기가 공격당하는지도 모르고 죽는다고 하니까요.
이슈타르 | 2010-02-27 | 추천 0
F-15 가 4.5세대...F-16는 4.0세대 스팩을 유지한다고 하면 근접전에서 F-16가 패배 되는 상황이죠...
R-73 아처 유도탄 하고 HMS으로 무장한 MIG-29와의 교전에서 상당한 차이가 나온다지요..
4.0세대이면 4.5세대 하고 1대 3 정도 킬레이트 발생은 당연한게죠
영상군 | 2010-02-27 | 추천 0
월남전 당시 미군은 4배 비싼 전투기로 1:2의 교환비를 기록하기도 했죠.
이슈타르 | 2010-02-27 | 추천 0
maxleo21c | 2010-02-27 | 추천 0
물론 전 위에나온 이론을 믿는편은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무조건 질이 좋은걸 소수 도입한다고 만사 장땡이란 느낌이도 역시 들진 않는군요.
영상군 | 2010-02-27 | 추천 0
전통적 군사기획자는 질과 양을 모두 올리는 방법을 선호하고,
개혁적 군사기획자는 양을 끌어올리는 방법을 선호하고,
현실은 보통 미국이 F-15와 F-16을 1:2로 섞는 것처럼 절충형이 되죠.
문제는 어떤 질과 어떤 양을 가질 것인지의 함수관계를 최대한 모델화해서 최선책을 찾는 정도겠군요.
hykochu | 2010-02-27 | 추천 0
제가 생각했던 바와는 정반대인 꽤 재미있는 결론이죠.
영상군 | 2010-02-27 | 추천 0
물론 그 교환비 측정값이 정확하다는 전제이지만요.
즉 달리 이야기하면, 교환비 내에서만의 교전(양측이 맞붙어서 양측 모두 전멸하는 모델교환비)에서는
질적으로 F-15는 F-16대비 44% 높은 수치임에도 불구하고,
4대로 5대를 맞아싸우는 숫적 열세에서 교환비가 1.2 밖에 안 됩니다.
보통은 질적으로 50% 높다면 2대 잃으면서 3대 죽이는 걸 기대하겠지만,
질적 요소가 교환비면에 그렇게 "잘" 반영되는게 아니게 되죠.
hykochu | 2010-02-27 | 추천 0
F15 4대와 F16 5대가 붙으면 비슷하다는 것이네요.!!!! ??
영상군 | 2010-02-27 | 추천 1
사상적으로는 탄생 철학과 진화 철학이 정 반대인 꽤 재밌는 물건이죠.
영상군 | 2010-02-27 | 추천 0
전투기의 전자장비나 무장같은 질적 요소보다는 수량적 요소에 의한 승수효과니까요.
예전 실험에서 전투기가 집단전화될수록 질적 요소보다는 수적 요소에 더 큰 민감도를 보이고,
그래서 무거운 전자장비나 무장이 안 달린 F-5가 역사적으로 봤을 때 F-86 다음으로 최고의 전투기로 치부되죠.(동시기 등장했던 F-4는? 버려버려 취급이니까요)
maxleo21c | 2010-02-27 | 추천 0
ps: 극우적생각님 호주면 F-111일겁니다. 아직도 쓰고 있었군요;;
maximin | 2010-02-27 | 추천 0
영상군 | 2010-02-27 | 추천 0
질적으로 두 배 우수한 전투기는, 숫적으로 두 배인 적을 상대로 싸웠을 때,
자기의 두배수 떨어뜨리고 죽는게 아니라,
한대 죽이고, 자기도 죽어버리죠.
영상군 | 2010-02-27 | 추천 0
Exchange Ratio (E) = kills/losses•
Force Ratio (F) = Adversary Sorties/Friendly Sorties
Quality (Q) = E* F
–Example: 10 fighters meet 20 adversary fighters, each side kills 5 opposing aircraft
•E = 5/5 = 1.0
•F = 20/10 = 2.0
•Q = 1.0 * 2.0 = 2.0
이거죠. 단 여기서 Quality 는 단순히 항공기의 질은 아니고, 조종사와 항공기의 종합 Quality입니다.
요게 제가 보기에 가장 간단한 모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