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례로 2008년 5월 디펜스타임즈를 보면 이런 질문답변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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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FA-50 38대 추가 양산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 F-15K 20대분 도입 예산을 삭감했다고 하던대요?

뜬소문입니다. 이 뜬소문의 연유를 찾아보면 FA-50의 38대 증산이 결정됨과 동시에 2차 F-X 사어이 40대에서 20대로 변경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상황을 언뜻 보면 이 설명이 그럴 듯 해 보이지만 실상은 변경되기 전의 2차 F-X 40대는 2012~2015년까지 도입될 예정인 현재의 3차 F-X 에 해당하는 사업이고, 현재의 2차 F-X는 2010~2013년까지 도입될 예정인 사업입니다. FA-50 38대와 F-15K 20대의 증가는 동시에 이뤄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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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이미 원글에서 말했듯이

머리를 자르고, 다시 무릅을 자르는 식의, 이야기는 얼마든지 더 있을 수 있습니다.

FA-50 때문에 F-15K를 못한다 이야기 하다가, 다시 KF-16업글을 못한다, KFX를 못한다, 등으로 계속 이야기가 번지는것은, 토론중에서 충분히 말이 나올만한 이야기입니다.

우리 옛날 이야기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할머니가 떡을 머리에 지고 산을 넘는데, 호랑이가 나타나서 말하길
'떡하나 주면 안잡아 먹지'
결국은 팔도 떼어주고 다리도 떼어준뒤 할머니는 호랑이에 잡아 먹혔습니다.
F-X 도 FA-50 탓하고, KFX도 FA-50 탓하고, KF-16업그레이드도 FA-50 탓하다 보면,
결국은 결과도 예측가능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