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갑차량에 의한 전격전이라는 환상.
비홀더 | 2010-02-24 06:55:58
조회 3538 | 추천 1 | 다운로드 0
부력이 충분한 상황에서도 물막이 없이 장갑차가 수상도하하면 엔진이 정지합니다...
이건 여러가지 현실적 이유가 있지요. 장갑차란 부피를 가진 물건이 강을 해치면서 전진하면
물이 파도를 형성해서 타고 올라오게 되어 있지요. 잔잔한 강가에서 조차 말이지요.
결국 현실적인 답은 무엇이냐 하면 유량과 유속을 파악하고, 강 바닥의 지형도 파악하고
웬만하면 '윈치'를 사용가능한 상황을 만들라는게 정상입니다. 원치 없으면 사실 모험입니다.
그런데 그런식으로 따지면 자체 무장을 사용하면서 실행하는 수상도하라는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거기에 전격전이라는 것도 역시 환상이 되어버리는 것이지요.
자 대전차 장애물을 얼마나 쉽게 제작 가능할까요? 강이라는 천연 장애물은 지형을 따진다고
주장할수도 있을껍니다. 하지만 인공적인 대전차 장애물은 어떻게 하지요?
과거부터 예기 나오는것이 있습니다. 독일이나 러시아의 전격전이란 환상이며 결국 문제는 지휘부
명령체계와 지휘 체계의 불확실성,무능이 문제일뿐이다 라는것이지요.
말로 물자를 수송하는 독일군에 대한 예기는 유명하지 않습니까? 결국 선전선동에 불과할뿐이라는
주장도 많지요. 오히려 실제 전사에서는 지휘부들이 교체됨으로서 더 큰 성과를 이룩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연합군 측에서 역시 더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음에도 무능하기에 독일의 승리를 부른다는 주장도
많습니다.
궁극적인 주장 역시 하나입니다. 정 기동전을 각오했으면 아군 전차의 고장을 방관하라뿐일껍니다.
실전과 같은 전술기동을 한번 행하면 장갑차의 1/3정도의 고장은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결국 전차전의 승리를 좌우하는건 파워팩등의 부품교체속도라는 말도 진실이지요.
낙오된 전차와 전차병들의 운명 역시 잔혹하겠지만 그것만이 기동전을 보장해줄껍니다.
그걸 알고 있음에도 기동전을 좋아할 군인은 별로 없을껍니다. 물론 전력이 부족한 독일로서는
선택할수밖에 없지만 말입니다. 한편으로는 무기체계를 이용해서 부족한 인력을 대신하여
국방력을 강화하겠다는 주장이 조금 복잡해질 상황이라 쉽게 나올말이 아니기도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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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정확하게는 직렬식 하이브리드입니다 엔진은 발전기만 돌리고 발전기로 바퀴에 있는 모터를 구동합니다
제동할때는 구동용모터가 회생제동을 해서 전기를 만듭니다 물론 비상제동용 기계식 브레이크도 있읍니다
아직 군사용 실전배치는 안됐지만 직렬 하이브리드는 아주 좋은 대책입니다
미션이 없고 상대적으로 싼 엔진 두개 혹은 세걔등등을 넣을수 있고 공간배치가 아주 융통성있읍니다
정비하기도 쉽죠 상대적으로 작은 부속들이니
가장 좋은것은 연비가 적어도 20-30퍼센트 좋아집니다
푸릉이 | 2010-02-26 | 추천 0
박대리 | 2010-02-25 | 추천 0
요는 이런겁니다.구소련 엔진과 GE엔진의 차이죠.추력은 비슷하지만 내구성에서 현격하게 차이가 나는거 말입니다.극단적으로 미사일엔진이나 로켓엔진의 경우 엄청난 추력을 너무나 가벼운 소재로 내니(추중비가 100:1은 나올겁니다.)수명이 미사일은 불과 몇초에서 몇십초사이거나(연료도 없고) ICBM이나 로켓등도 수명이 몇분이지요(마찬가지로 연료도 그만큼 밖에 없고)
제가 벤츠S클래스의 예를 든 건 내구성때문입니다.프레스티지카의 경우 적정한 경정비를 해준다면 차의 수명과 똑같이 구동계통이 수명을 다해야 하고(50만킬로정도) 끝가지 정숙성(소음,진동)을 유지해 몇억주고 차를 산 오너들을 만족시켜야 하기때문입니다.무작정 엔진출력을 올릴수 없고 내구성에 자신이 있을때 가능한거거든요.
그러니 전차같은것들도 벤츠S630 엔진본체만 두대를 붙여 발전기 하나에 물리면 전차운용 30년간 퍼지는 사태는 안날겁니다.연비나 정숙성도 무지 좋겠죠.양산차를 전차나 자주포처럼 창정비때 분해하라는 식이면 그런 자동차회사는 망하겠죠.
nikken2 | 2010-02-25 | 추천 0
영상군 | 2010-02-24 | 추천 0
가장 군사전략적 선구로 꼽히는 사례는 아무래도 칸나에 전투이고, 칸나에 전투의 핵심은 유인과 우회포위섬멸이란 기동의 관점에서 가장 교과서적인 사례죠.
사실 1차대전과 2차대전의 차이를 고전적 전쟁(참호전)과 혁신적 전쟁(기동전)으로 이해되는 경향이 있는데, 기동전이 군사전략의 메인이고 참호전(혹은 진지전)은 군사전략의 암흑입니다.
기동전이란 유능한 장수가 계획과 임기응변에 따라 실시되는 머리싸움(그리고 그를 뒷받침하는 무기체계와 기술-예를 들면 전차같은)인데 비해, 참호진지전 상에서는 사령관이 딱히 할 일이 없죠.
전선시찰하면서 예비병력 확보하고, 그 예비병력을 투입할 지역을 선정하는 정도니까요.
실제 전투는 일선부대 지휘관에게 사실 맡겨버릴 수 밖에 없죠.
따라서, 군사전략을 통한 효율적인 전쟁을 추구하는 군대는 기동전을 추구하기 마련이고,
문제는 제반여건(지형, 장비, 정보, 병력우위, 지휘통제, 군사목표 등등)이 그걸 달성할 수 있는지 여부가 되겠죠.
그런 점에서 한국지형은 기동전이 꽤 어려울 거라고 예상하긴 합니다.
기동로가 제한되어 있어 소규모 저지부대로도 상대에게 기동제약을 걸 수 있고,
기동유지를 위한 여건(전투지원, 군수지원능력등등)들도 양측 모두 불충분하죠.
maxi(김민석) | 2010-02-24 | 추천 0
옛날 100톤짜리 전차 마우스도 그래서 전기추진식이었죠.
zeppln | 2010-02-24 | 추천 0
melotte | 2010-02-24 | 추천 1
정확하게는 직렬식 하이브리드입니다 엔진은 발전기만 돌리고 발전기로 바퀴에 있는 모터를 구동합니다
제동할때는 구동용모터가 회생제동을 해서 전기를 만듭니다 물론 비상제동용 기계식 브레이크도 있읍니다
아직 군사용 실전배치는 안됐지만 직렬 하이브리드는 아주 좋은 대책입니다
미션이 없고 상대적으로 싼 엔진 두개 혹은 세걔등등을 넣을수 있고 공간배치가 아주 융통성있읍니다
정비하기도 쉽죠 상대적으로 작은 부속들이니
가장 좋은것은 연비가 적어도 20-30퍼센트 좋아집니다
박대리 | 2010-02-24 | 추천 0
박대리 | 2010-02-24 | 추천 1
승용차용 가솔린엔진이 가격도 싸고 부피도 굉장히 적지요.몇년내에 승용차용 엔진이 10CC당 1마력을 낼겁니다.벤츠 S630 이다 하면 630마력을 낼 수 있다는 얘기지요.지금 500마력을 넘어섰으니까요.그럼 S클래스 벤츠가 운전 몇일 하면 퍼지느냐? 전혀 아니잖읍니까?하다못해 경차도 그러면 갖다 버리겠지요.즉 토크에 대한 부담이 없으면 이런 대형엔진을 사용하거나 승용차용 엔진을 두개넣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변속기로 인한 무게 부피 전부 감소하고 비싼 디젤엔진 대신 개솔린 엔진을 사용할 수 있고 또 승용차용 디젤엔진을 사용할 수도 있고요.어차피 개솔린도 GDI화 되면서 개솔린이나 디젤이나 상호접근해서 비슷한 엔진이 되고 있으니까요.유종만 다르다고 할까요.
너무나 모험적인 시도긴 한데 아예 전기차도 가능할 수 있읍니다.기갑차량이라는 것도 기름을 보급해줘야 하니 기름을 보급해주는 대신 충전된 배터리를 교체해 줄수도 있겠죠.이건 좀 먼 미래에 시도될 겁니다.그래도 굉장한 이점이 있지요.10억원이 넘는 엔진과 미션을 생략할 수 있고 엄청난 연비에 따른 보급수요감소와 운용유지비 절감이 있고 고무궤도와 결합하면 소음수치도 극적으로 감소할 테니까요.
armand | 2010-02-24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