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렇게나 다뤄도 다치지 않는 칼이 있기는 할까?
박창현 | 2010-02-23 19:50:57
조회 1741 | 추천 1 | 다운로드 0
도구가 사람의 결함을 채워줘야 할까요?
사람이 도구의 결함을 채워줘야 할까요?
인간이 도구를 만들어 사용할때 그 도구에 대해 모든것을 가정해서 만들지는 않죠.
도구란 원하는 목적에 맞게 만들어서 사용하는 거지 부가적인 기능까지 고려하는건 아니니까요.
가령 예를 들어 칼을 만들었다 치죠.
그 칼은 원래 썰기위해 만든겁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잘못 다루다가 다쳤습니다.
그 칼이 잘드는 것을 칭찬해줘야 할까요. 사람 다쳤으니 뭐라 해야 할까요?
"자신의 실수를 탓하며 베이지 않게 조심스럽게 다룬다."
통상적으로 이게 정답입니다.
그렇다고 그렇게 위험한 칼을 방치하면 안되겠죠?
안전한장소에 보관하고 사용할때 날에 손대지 않는 등등 규칙을 만들거나
안전하게 사용할수 있도록 자동안전장치등을 만드는 것도 일종의 방법입니다만
그건 필요수요에 따라 만들던지 말던지 하는 거고
칼날이 형편없어서 부러졌다거나 손잡이가 허술해서 칼날이 쑤욱빠졌다거나 하는 문제가 아닌 이상
만든 업체 탓하는게 잘못된 겁니다.
업글을 요청하는 거야 사용자로서 당연한 권리지만
비용대 효과면에서 ROC대로 장갑방어력이나 화력, 수송능력등등 빠지는게 없고
허용범위내에서 발생할수 있는 기능고장(현장등에서 조치가능한 수준의)을 제외한 기술적 오류가
아닌 이상 주면 감사히 잘쓰는게 도리가 아닐까 합니다.
1
댓글 [47]
선진국에서 만드는 도구는 사용자의 행동 양식도 고려합니다.
재료값 똑같아도 값차이가 나는 게, 그런 고려에 들어가는 인적 자원과 문화의 값 차이죠.
zeppln | 2010-02-24 | 추천 0
무너지는초록지붕 | 2010-02-24 | 추천 0
Bluegazer | 2010-02-23 | 추천 0
하실 말씀 있으시면 제 블로그에 오셔서 하시든가요. http://bluegazer.egloos.com
충무공 | 2010-02-23 | 추천 0
'이상한 얘기 하는 분이 자꾸 나오면 짜증이 나기 마련이죠'
'대화의 진행을 방해할 뿐이고 대화참여의 자격도 없습니다:)'
'위의 몇몇 분들이 무책임하게 쓰시는 것처럼'
'궁색한 변명? 말도 안되는 억지요구보단'
'멋진 개그 배워갑니다.'
이상이 오늘 저녁에 블루게이저님이 오류를 지적했다고 주장하는 표현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사이트를 위해 참고 참아주는거지 님이 무서워서 그런거 아닙니다. 스스로 자제하세요..
Bluegazer | 2010-02-23 | 추천 0
충무공 | 2010-02-23 | 추천 0
Bluegazer | 2010-02-23 | 추천 0
장갑차 본연의 성능을 유지하면서 도하기능을 첨가하는 것인데 갑자기 도하기능에 100% 완벽을 바라는 분들이 넘쳐나는군요.
reopard2 | 2010-02-23 | 추천 0
도하는 아무대서나 하지 않습니다. 강폭, 유속, 강안의 지형과 인접한 지형의 위험도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위치를 결정합니다. 물론 이번같이 강바닥의 일부가 과하게 파인 돌발적인 지형까지 일일이 체크하긴 힘들겠지만요.
Bluegazer | 2010-02-23 | 추천 0
저건 강 한가운데로 100m 정도 진행한 다음에 강바닥의 높이 솟아오른 지형에 갑자기 차체 한 쪽이 들어올려져서 일어난 문제고, 어지간히 쉬뇌켈을 높이 올리지 않는 이상 어떤 장갑차고 비슷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죠.
남이 써놓은 글이나 본문 읽기 귀찮다고 했던 얘기 또 하게 하는 건 대화의 진행을 방해할 뿐이고 대화참여의 자격도 없습니다:)
무너지는초록지붕 | 2010-02-23 | 추천 0
문제발견해서 개선했고 조종수랑 탑승인원별일없이 잘살아나왔으면됬지 다들 다른길로세셔;
reopard2 | 2010-02-23 | 추천 0
그럼 진흙바닥 못 건너는 전차가 불량품인가요? 운용환경을 넘어서는 외부적 요인에 의해 어쩔 수 없는 일인가요?
이번 사고 역시 외부적 요인에 의해서 발생한 사고 입니다. 다만 장비를 다뤄본지 얼마 안됀 운영요원의 노하우가 많지 않아서 제대로 회피하지 못한 부분이 좀 있었던 것이구요.
이번 일을 k-21이 보다 성숙한 장갑차로 거듭나는 과정의 하나이지 전력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는 일은 아니엇다고 생각합니다.
무너지는초록지붕 | 2010-02-23 | 추천 0
무너지는초록지붕 | 2010-02-23 | 추천 0
싸운다고 장갑차 물에빠진게 돌아옵니까??
그냥 기다리면서 ADD공돌이님들의 답변을 기다리시는게 좋을듯한데요
싸워봣자 아무것도안바뀌어요
nodisc | 2010-02-23 | 추천 0
이게 양쪽 바퀴에 거의 동시에 닿을꺼라고 가정한거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이런 것에 수긍을 하고 했던 이야기에 다른 사람들이 설득이 될꺼라고 정말 믿으면, 계속 싸워야지요.
벌컥 짜증내서 도발한 다음에 어느 쪽이 지칠 때까지 계속 싸움만 하겠죠.
Bluegazer | 2010-02-23 | 추천 0
무너지는초록지붕 | 2010-02-23 | 추천 0
블루게이져님은 위아래포럼으로 논쟁이심하시네요;
Bluegazer | 2010-02-23 | 추천 0
nodisc | 2010-02-23 | 추천 1
순간 확 오르다가 자제했습니다.
Bluegazer | 2010-02-23 | 추천 0
강바닥에 발붙이고 가다 뒤집힌 것도 아니고, 물 위에 떠서 가다가 차체를 들어올릴 정도로 높은 암초에 얹힌 케이스입니다. 부탁이니 남들이 쓴 글은 읽고 리플다는 습관을 기르도록 합시다.
nodisc | 2010-02-23 | 추천 0
강바닥은 울퉁불퉁할 수 있는데, 강바닥이 울퉁불퉁해서 침수된다면 하천도하능력이 없는거 아닌가요?
칼로 비유하면 고기는 썰지만 뼈는 못자른다는 말인데, 이번 칼은 뼈도 자를 칼을 주문한거였으니까 제작자측의 실수로 보입니다.
무너지는초록지붕 | 2010-02-23 | 추천 0
비홀더 | 2010-02-23 | 추천 0
기동전을 실제로 행할 기세입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가 한두개일까요? 그게 걱정되어서 여러 국가들이 지금까지
기동전 교리를 선택하지 않고 화력전을 선택한거지요.
그런데 결국 선택했으니 시행착오를 많이 겨쳐야할껍니다.
박창현 | 2010-02-23 | 추천 0
무너지는초록지붕 | 2010-02-23 | 추천 0
그리고 박창현씨 그런걸 예상못하는것도 무기라는것에는 치명적으로 작용할수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해결됬다고하니 다들 이논재는 그만하시지요 이미 해결된걸로 쌈박질해봣자
ADD공돌이들이 이글보고서 비웃을 기세입니다;;(이미 다해결했는데 쌈박질들이니원....)
비홀더 | 2010-02-23 | 추천 0
저같은 둔재라도 여러번 도전하면 성공하니깐요.^^:
비홀더 | 2010-02-23 | 추천 0
그런 무기가 있어야 운영 신경쓰지 않고 하는데 없지요.
운영측 역시 그런걸 미리 예측하는 천재가 있어야 하지요. ^^:
박창현 | 2010-02-23 | 추천 0
저 녀석 나왔을때 그거 예상한 사람 있긴 했습니까?
문제점을 예상하고 있어야 대비를 하든 똥을 싸든 하지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문제를 대체 뭔수로 미리 예상한다는 거죠.
말이 쉬워 미리 예상못했냐라고 말하죠.
이무기님 입장에서 로또번호 45개번호 예상못하냐라고 물어보면 기분 어떨꺼 같습니까?
무너지는초록지붕 | 2010-02-23 | 추천 0
최선의 개선을해야 더욱더 발전하고 완벽해집니다 ㅎ; 다들 싸우지들마셔요
Bluegazer | 2010-02-23 | 추천 0
무너지는초록지붕 | 2010-02-23 | 추천 1
그리고 한가지 추가로 말한다면 박창현씨말대로 칼은 썰기위해 만든거니 조심해서 다뤄야합니다
하지만 무기는 어떤 환경이될지모르는 전장에서 사용하는물건이니 문제가 발생하면 그것이
장비의 탓이던 인간의 탓이던 무조건 개선해야 하는것이지요
모두의 의견을보니 대부분 맞는말입니다 .
하지만 무기는 완벽할수록 좋습니다 . 그러니 심각하게 생각마시고 오히려 이번사건을 기회로 더욱
개선할것들을 찾아 개선하는게 좋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