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장갑차 상용화 했다면서 아프간에는 왜 미제 장갑차?

시각의 전환 | 2010-02-18 01: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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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장갑차를 개발 및 상용화 시켰다고 하면서 수출 계약까지 했다고 모든 미디어를 통해 크게 발표했던 것이 불과 두 달 전인 것 같습니다.

 

정부 고위 인사들 모아 놓고 시연회까지 했습니다. 어처구니 없게도 한대가 도하 중 물에 빠지기는 했지만.

그 국방부가 아프간에 파병할 부대를 위한 장갑차를 사기 위해 미국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미국이 최첨단인 MATV는 안 팔고 MRAP는 판매 할 것 같습니다.

 

그 뛰어나다는 소위 최첨단 국산 전차, 장갑차는 왜 가져가지 않습니까?

 

과연 실전용으로 생산한 것입니까, 아니면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생산한 것입니까?

 

게릴라 수준으로 정규전은 벌이지 못하는 탈레반과의 전투에 국산 기갑장비를 사용할 수 없다면 문산-일산 축은 어떻게 국산 기갑장비로 방어합니까?

 

물론 파견 장병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국방부의 결정은 환영합니다.

그러나 한국 내에도 당장이라도 북한군과 결전을 벌여야 할 60 만 장병이 있습니다.

 

트루먼은 의회에서 군사 기밀일 수도 있는 미군 무기의 단점을 강하게 지적한 것이 루즈벨트의 눈에 들어 부통령에 지명되었습니다.

 

군사 전문가 여러분, 무기 개발은 방위 산업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오로지 실전을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미국에 신뢰를 주어 첨단 미국 무기의 수입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실전을 위한 최대의 전략입니다.

 

북한의 전차 부대의 경우 3,500 대 중 T-62 등 약 500 대는 40 km 정도까지는 작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그 21과 23 중 약 50 기는 출격이 가능하여 이들이 동시 출격시에는 서울 방어가 쉽지 않습니다. 물론 북한 조종사들의 실전 비행은 쉽지 않으나 시물레이션 훈련 등으로 서울 근교의 주요 목표 지점 타격은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공격용 잠수함 중에도 약 2 대는 작전이 가능합니다.

다만 해군은 실제 우리 해군과 실전에서 전투를 벌일 수 있는 함정은 전혀 없습니다.

12.12 사태 때 사실상 총 300 명 이내의 병사 들이 청와대, 국방부, 육본 및 수경사를 5 시간만에 장악한 것을 보더라도 10 만의 특수부대를 보유한 북한은 무시 못할 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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