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본~한국을 매주 정기적으로 오가는 미군의 군 전용 전세기가 운항을 중단한 지 4년 반 만에 다시 한국 비행을 시작한다. 미 군사 전문지 성조지는 지난 13일자 기사를 통해 "국방 분야 비용 절감 때문에 2005년 10월 중단됐던 '패트리엇 익스프레스(Patriot Express)'가 오는 4월 한국 운항을 재개한다"고 보도했다.

미군이 전 세계 27곳을 상대로 운영했던 이 전세기는 매주 두 차례 오산 미 공군기지를 오가며 한 해 주한미군 출입 장병의 3분의 2인 4만여명을 실어 날랐지만 비용 절감 때문에 한국 운항을 중단했었다. 전세기 중단 이후 주한미군 장병들은 인천공항에서 일반 민항기를 이용해왔다.

장일현 기자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2/16/201002160002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