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에게 산 ‘전쟁예비 탄약’ 절반이상 불량
의자왕 | 2010-02-16 09:12:05
조회 5391 | 추천 0 | 다운로드 0
軍관계자 “발사 안되거나 성능 미달… 전력 약화 우려”
국방부가 전쟁에 대비해 2008년 미군으로부터 구입한 전쟁예비물자(WRSA)
탄약의 절반 이상이 불량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2008년 한미 간 ‘WRSA 양도 합의각서’에 따라 2700억 원 상당의
탄약과 물자, 장비 등 25만9000t을 구매했고, 이 중 99% 정도가 탄약이다.
군 관계자는 15일 “군은 지난해부터 그동안 전력화를 위해 WRSA 탄약을
군에 배치해 시험발사를 해왔는데 발사가 아예 안 되거나 성능이 떨어지는
탄약이 많았다”며 “불량률이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런 사실이 알려질 경우 불량 탄약을 넘긴 미국과의 외교적
마찰은 물론 불량품을 구매한 한국군 관련자의 책임론까지 나올 수 있어
군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군 관계자는 “북한군의 공격을 막아내고 반격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보복 타격이 중요하다”면서 “최초 보복 타격에는 한국군이
보유한 신형 탄약이 사용되겠지만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불량률이 높은
WRSA 탄약을 쓸 수밖에 없어 군의 전쟁수행 능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고 우려했다.
WRSA 탄약은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제조된 각종 탄약류를 동맹국에
비축해 둔 것으로 한국의 경우 1974년부터 ‘WRSA-K 프로그램’이란
이름으로 비축해 관리했다. 하지만 미국은 노후한 WRSA를 정비·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겪자 한국 측에 이를 맡아줄 것을 요청했고, 6차례의 협상 끝에
2008년 12월 한국이 전체 WRSA 가운데 절반을 인수하고 대금 2700여억 원은
나머지 WRSA의 국외 반출을 위한 운송 용역 등으로 대납하기로 했다.
한국 측이 구입한 WRSA 탄약에는 155mm 포탄, 81mm 박격포탄, 105mm
전차포탄 등 구형 총포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구매 당시 성능시험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전체를 모두 검사하려면 10년이나 걸리기 때문에 표본
검사를 했고, 당시 검사에는 큰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WRSA를 구매할 당시 “우리 군 전력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탄약과
장비, 물자 가운데 성능이 검증된 물량을 선별해 인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출처는 메일주소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정도 내용이면 사실 확인 금방 되겠지만... 모두 사실이라면 해병대가 급한게 아는듯 한데요..
미국에게 봉사료 지급 치고는 너무 큰 금액인듯 하네요... 미군기지 복원 비용까지 치면... 얼마야..
안보와 관련된 내용 으로 장난치고 있으니 큰일이네요... 검증은 꼭 확실히...
탄약의 절반 이상이 불량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는 2008년 한미 간 ‘WRSA 양도 합의각서’에 따라 2700억 원 상당의
탄약과 물자, 장비 등 25만9000t을 구매했고, 이 중 99% 정도가 탄약이다.
군 관계자는 15일 “군은 지난해부터 그동안 전력화를 위해 WRSA 탄약을
군에 배치해 시험발사를 해왔는데 발사가 아예 안 되거나 성능이 떨어지는
탄약이 많았다”며 “불량률이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런 사실이 알려질 경우 불량 탄약을 넘긴 미국과의 외교적
마찰은 물론 불량품을 구매한 한국군 관련자의 책임론까지 나올 수 있어
군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군 관계자는 “북한군의 공격을 막아내고 반격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보복 타격이 중요하다”면서 “최초 보복 타격에는 한국군이
보유한 신형 탄약이 사용되겠지만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불량률이 높은
WRSA 탄약을 쓸 수밖에 없어 군의 전쟁수행 능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고 우려했다.
WRSA 탄약은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제조된 각종 탄약류를 동맹국에
비축해 둔 것으로 한국의 경우 1974년부터 ‘WRSA-K 프로그램’이란
이름으로 비축해 관리했다. 하지만 미국은 노후한 WRSA를 정비·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겪자 한국 측에 이를 맡아줄 것을 요청했고, 6차례의 협상 끝에
2008년 12월 한국이 전체 WRSA 가운데 절반을 인수하고 대금 2700여억 원은
나머지 WRSA의 국외 반출을 위한 운송 용역 등으로 대납하기로 했다.
한국 측이 구입한 WRSA 탄약에는 155mm 포탄, 81mm 박격포탄, 105mm
전차포탄 등 구형 총포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구매 당시 성능시험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전체를 모두 검사하려면 10년이나 걸리기 때문에 표본
검사를 했고, 당시 검사에는 큰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WRSA를 구매할 당시 “우리 군 전력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탄약과
장비, 물자 가운데 성능이 검증된 물량을 선별해 인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출처는 메일주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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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내용이면 사실 확인 금방 되겠지만... 모두 사실이라면 해병대가 급한게 아는듯 한데요..
미국에게 봉사료 지급 치고는 너무 큰 금액인듯 하네요... 미군기지 복원 비용까지 치면... 얼마야..
안보와 관련된 내용 으로 장난치고 있으니 큰일이네요... 검증은 꼭 확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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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raptor79 | 2010-02-16 | 추천 1
50%정도 불량이라는게 표본검사에서도 나왔어야 검사를 제대로 한 거겠죠.
그렇지 않다면 표본검사의 의미가 없으니까요.
군관계자를 징계해야한다고 봅니다.
외돌괴 | 2010-02-16 | 추천 0
콜라 | 2010-02-16 | 추천 0
그러게요, 열심히 훈련하고 불발탄 처리 연습도 열심히 해야겠군요.
희선종 | 2010-02-16 | 추천 2
옥수수수염티 | 2010-02-16 | 추천 0
신원을 밝힐수 없는 군 관계자는 뭐라뭐라 했다더라...이 뻔한 레파토리.
“전체를 모두 검사하려면 10년이나 걸리기 때문에 표본 검사를 했고, 당시 검사에는 큰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안다"라면서 지난해부터 발사 시험했더니 불량율이 50%라. 모두 검사하려면 10년걸리고.
인수받을때 표본검사를 개판으로 했거나 기사가 개판이거나 정말 50%라면 포탄도 개판
외돌괴 | 2010-02-16 | 추천 0
제로 | 2010-02-16 | 추천 0
50% 이상이면...그것 가지고는 전쟁을 할수가 없는 수준이라고 봐야.
희선종 | 2010-02-16 | 추천 0
제로 | 2010-02-16 | 추천 0
한국에게는 돈 받고 장기재고 정리하고...
키티호크 | 2010-02-16 | 추천 0
외돌괴 | 2010-02-16 | 추천 0
bybybb29 | 2010-02-16 | 추천 1
극우적생각 | 2010-02-16 | 추천 0
영상군 | 2010-02-16 | 추천 0
아마 미국 빼면 암람 최대도입국이던가 그럴 겁니다.
mbvx4 | 2010-02-16 | 추천 0
이무기 | 2010-02-16 | 추천 0
톤당 100만원주고 산건데, 구리 고철이 톤당 6백만원입니다.
영상군 | 2010-02-16 | 추천 0
없으면 탄약수요를 최대한 맞추기 위한 노력들(전시탄약구입선이나 탄약생산능력 확충같은)이라도 하지만,
있어서 어떻게든 써먹어보겠다고 매달리면 그런 노력이 약해지기 마련이죠.
관리비용도 문제고요.
mbvx4 | 2010-02-16 | 추천 0
영상군 | 2010-02-16 | 추천 1
그걸 못 하나보죠?
저런 식이면 실전에는 별로 못 써먹을 걸요.
쏴서 반은 나가고 반은 안 나가는 탄약이라면 전쟁에 못 써 먹죠.
1) 군수보급 지원부담을 쓸데없이 두배로 늘리고,
2) 단위시간당 탄약투사량이 절반으로 떨어져 화력밀도가 반 이하로 떨어지고,
3) 신뢰성 부족한 탄환은 병사들 사기를 절반(?)으로 깎아먹죠.
미리내 | 2010-02-16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