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75]

• 신목정 | 2010-02-16 | 추천 10

  양념 팍팍!!!
  만사가 사공이 많아지고 논란이 증폭되면 결국 사업은 좌초되기 십상이죠...
  이것 좋다... 저것 좋다.... 아니 이게 더 좋을 수도 있겠네...
  이미 길이 여러개로 나뉘면 결국 좌초하죠...
  KFX나 FX사업 KUH KAH 등등 분명 필요한 사업인데 ....
  사업추진여부나 방향이 여러가지로 나뉘다보니 산(?)으로 가거나 결국에는 좌초된 경우 여럿을 보았죠...
  의도야 불곰사업에서 더 좋은 물건을 들어오자는 좋은 취지지만...
  돌아가는 꼴이 KA-32보다 군에 더 부담이 될 물건이 도입될 공산이 커지네요...
  이런 꼴이 쓰레기차 피하려다 똥차에 치는 꼴이죠..
  김기정님 말씀처럼 현실적으로 기동헬기도 보급이 안된 판에 KA-52/50이 들어올 가능성이 얼마나 될거라고 보시는지 의문이 가네요...
  막상 일이 잘되어 KA-32대신 KA-52가 들어와도 그때가서 KAH사업쪽에서 가만있을지도 의문이고요..
  결국 이런 논란속에 경협차관상환이라는 사업수행시기가 다가오면 KA-52는 고사하고 KA-32보다 못한 물건을 가져올지도 모른다는 우려마저도 드네요(가령 우리는 거부하는 반대로 러시아쪽에서는 팔려는 덜 민감한 무기들인 전차나 대전차미슬 아니면 무레나같은 물건말이죠)
  왜 군이 1,2차사업과는 달리 KA-32나 초등훈련기만 선택했는지는 이유를 충분히 아실거라고 보시는데...도입가능성이 희박한 KA-52를 언급하는 의도가 별로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물론 해병대에 러시아제든 국산이든 서방제이든 상륙기동헬기와 공격헬기를 둘다 공급하면 저는 대환영이지만...과연 우리군이 해병대에 그걸 공급할 여력이 있는지 의문이네요...그럴 능력이 있다면 서방제나 수리온을 적기(?)에 공급할 여력이 있었겠죠...
  돌아가는 형국을 보니 깝깝함을 넘어 해병대가 당분간 헬기를 보유하긴 힘들어 보이네요...
  솔직히 말리는 시누이가 더 미워보일때가 있죠...
  양념 팍팍치고 기름 붓고...결국 해병대는 미군없이는 열심히 반쪽 훈련만 하고....
  상륙기동헬기도 없는 시국에 육군에도 부족한 공격헬기를 해병대에게 보급을 하겠다고 하니...그것도 유지운영비가 비싸다고 소문난 러시아제를 군수보급 정말 꼴 때리겠네요...
  그나마 KA-32는 기존운영유지의 노하우가 있고 규모의 경제를 창출할 여지가 있어 좀 낫지만...다시 다른 기종을 들여오자는 것은 ....안들어오느니만 못하죠...
  아마 KA-52가 들어온다면 우린 공격헬기만 잘 하면 3개국 기종(한국 ,러시아, 미국, KAH가 라이센스판이면 기술원조국)을 보유하는 백화점식 공격헬기보유국이 되겠네요..
  우리군이 러시아무기가 좋아서 들여오는게 아니죠...경협차관문제와 기술도입문제에 따른 러시아측의 요구로 어쩔수 없이 무기를 받는건데...군의 입장에서는 최대한 고려해서 군전력에 부담이 덜한 기종이라고 생각해서 도입을 결정한 것이라고 봅니다..제가 보기에도 그렇고요..
  어째든 양념과 기름을 골고루 치다보면 아마 죽도 밥도 안되는 이상한 물건이 한국에 도입되는게 아니지 우려가 되네요..KA-32가 아니면 전차가 들어오려나(이거도 로템이 반대하겠죠)...아니면 대전차미슬나 대공미슬(이건 한화나 LIG 등이 반대하겠죠)...아마 이런 것 다 생각해서 제외하면 뭘 들여올지 궁금하긴 합니다...군만 유지운영하는데 고생 좀 하겠네요...

• 제로 | 2010-02-16 | 추천 0

  물론 f-5 쌍발 맞는데요...도입할때는 가격싸고
  북한공군에 양적으로 대응하는 기체 역활을 해주었지만
  80년대 넘어서부터 성능으로 쌍발 전투기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기체.
  한국이 fx 1차를 검토하기 시작하는 시점의 공군 입장에서 살펴보면
  쓸만한 쌍발엔진에 대한 공군의 생각들이 이해가 되죠.
  
  80년대 90년대까지 쓸만한 쌍발엔진 전투기로는 아시다시피 f-4e가 있었는데
  수량이 너무 적었고요
  
  kfp 사업으로 f-16이 최종 낙점되었지만...그때부터 이미 공군의 쌍발엔진에 대한 생각은
  있었다고 봐야 하고
  f-16 170대를 대량 운영하면서 더 심화되었죠.

  

  

• mbvx4 | 2010-02-16 | 추천 0

  이럴거면 육군이 도입후 퇴역시킨 AH1S 십여대가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쌍발엔진에.....무장이야 일단 기본 20MM기관포에필요에 따라 다양한 무장<해봤자 로켓포/토우가 전부>이 가능하고 업글한다면 엔진강화와 조준장비/항전장비개량 해서 해병대 주면 요긴하게 쓸건데... 독도함에도 탑제가능하고... 폭이 좁기로 유명하니......

  

  

• mbvx4 | 2010-02-16 | 추천 0

  마지막 제작된 F4전투기가 한국에 있습니다.... 어느부대에 있을려나...... 역사적으로 가치있는 항공기 인데... 부디 퇴역하는 그날까지.... 무사히 비행하고 용산전쟁기념관에 전시되길....

  

  

• 윤형진 | 2010-02-16 | 추천 0

  F-5A/B/E/F도 쌍발이네요.
  

  

  

• 윤형진 | 2010-02-16 | 추천 0

  F-4D 초기 도입분은 당시로서 생생한 신뺑이 기체는 아니라도 그다지 기령이 오래된 기체는 아니었습니다.
  F-4E중 마지막에 도입된 36대는 신규 생산 기체 였습니다.
  

  

  

• 궁금해요 | 2010-02-16 | 추천 0

  미국은 합참이 별로 권한 없고 그냥 전체적이고 추상적인 군사계획만 주도하는 부서라고 들었습니다
  (나쁜 말로 대통령이나 국방장관같은 실세들 옆에서 쑥떡거리는... 물론 그 쑥떡거리는 몇마디가 절대 무시 못할 파워를 지녔다고 하지만...)
  
  실질적인 실세는 참모총장이나 지역군사령관이라고 하는데... ㅋㅋㅋ

  

  

• 할수있다 | 2010-02-16 | 추천 0

  댓글 내용중 결국 합참이 제대로 된 능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의미로 귀결되네요.
  
  미군쪽도 합참능력에 의구심을 가진다는 말로도 보이고.

  

  

• 제로 | 2010-02-16 | 추천 0

  편안한 밤들 되시길.....

  

  

• 제로 | 2010-02-16 | 추천 0

  궁금해요님 의견처럼 하려면...남북 평화적 통일 이후에나 생각해 볼수 있을까?...
  통일이 되어도 중국 러시아와 국경을 맞닺고 있어서...
  그쪽에 신경을 써야하기에...미국처럼 세계군 이런 개념으로는 어렵다 생각 하고
  평화유지군으로 참여 할수 있는 여력은 더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 제로 | 2010-02-16 | 추천 0

  하드웨어 장비의 현대화 ...
  육해공군 평균내서 아주 높게 쳐주면 70% 수준??
  제 생각에는 2020년까지 장비 현대화 및 아직도 없는
  첨단장비에 정말 정신없이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미루고 연기하여 뒤에 한꺼번에 투자하려면 비용도 두배 세배 비용을 지불해야 하고
  새로운 장비나 시스템 하나 들어올때마다 그 운영과 기존 장비와 연동하고
  전략 전술 세워나가는데 필요한 기간을 생각 하면
  늦으면 늦을수록 감당해야 할것이 배 이상 증가 합니다.

  

  

• 궁금해요 | 2010-02-16 | 추천 0

  미국처럼 행정권은 군종(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이 관할하고 작전권은 지역,기능군(합동전력사, 유럽사, 중부사, 태평양사 등...)이 관할했음 좋겠지만 미국은 세계군이라서 가능하지 우리나라처럼 좁은 땅덩이에다가 지나치게 육군으로 편중될수 밖에 없는 군구조를 가진 나라가 가능할런지?...

  

  

• 김병기 | 2010-02-16 | 추천 0

  실제로 제병 협동작전은 실행하기 어려워서 워게임이나 시뮬레이션을 통한 지휘관 훈련이 매우 중요합니다. 최근 각종 국산 워게임과 각 성분별 ( 해군용어이지만) 시뮬레이션 툴이 개발되어 통합되고 있고 이것을 미군의 시뮬레이션이나 워게임과 연동하는 것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하드웨어는 어느정도 방향을 잡아 준비하고 있는데 진짜 중요한 지휘관들의 사고의 전환이 너무 늦다는 점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 제로 | 2010-02-16 | 추천 0

  미국이야 육해공군 동원하여 50년 이상을 전세계 곳곳에서 전쟁을 수행하면서
  풍부한 경험으로 삼군 합동 능력이 뛰어나지만
  한국군은 북한의 100만대군 상대하는라 붙박이로 50년을 지내왔고
  낡고 구형 재래식 무기들로 무장하고 있다가
  제대로 된 최신형 무기 갖추기 시작한게 10년이고 길게 봐서 15년
  아직도 첨단 무기 시스템을 더 갖추어야 하기에
  미국과 비교하기는 힘들죠.
  이런 상황에 현정부 5년 국방정책에 따라서 5년뒤 10년뒤에 까닥하면
  전력공백이 심각해 질까 걱정 입니다.

  

  

• 김병기 | 2010-02-16 | 추천 0

  제가 말하는 요점은 기동전이나 제병협동작전 훈련을 하지 않는다는 말이 아니라 상층부 지휘관들의 사고방식이 너무 특정 분야에 오리엔테이션되어 있어서 군 전체로 볼때 의식의 전환이 늦다는 말입니다. 군사혁신은 기술의 혁신이 먼저가 아니라 지휘관들의 의식에서 혁신이 있어야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육군이 변화하고 있고 이런 흐름을 무시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합동성을 이루려면 우리가 갈길이 너무 멀기에 안타까워서 하는 말입니다. 북한군은 이런점에서 철저한 통합군 체제이고 그나름대로 강점이 분명히 있습니다. 미군은 전혀 다른 차원에서 합동군 체제로 가고 있고요. 아뭏튼 주제가 너무 벌어져서 어렵지만 현재의 속도로는 어림도 없다고 봅니다. 급격한 군사혁신이 진행 중인데 우리는 너무 장비의 현대화에만 관심가지고 진짜 중요한 의식의 혁신은 등한시 하지 않느냐는 의문이지요.....

  

  

• maximin | 2010-02-16 | 추천 0

  저도 한말씀 드리자면 한국군 야전군의 변화가 어느정도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당연히 미군이 볼때는 한국군의 변화 속도에 대해서 우습게 보겠지요. 북한군 넘들도 마찬가지고요. 2004년 주한미군 2여단 철수 이후 6년의 세월이 지났습니다. 다행히도 육방부가 놀지는 않았습니다. 2006년부터 기동전에 대한 변화가 있어왔던 거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육군의 모든 부대를 옛날의 변화하지 않는 하나의 개념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해병2사단 해병6여단이 고정된 섹터에서 머물러 있어 변화가 필요하다보니 헬기 도입이라던지 이런 걸로 발전의 계기가 필요한게 사실입니다. 해병 1사단이야 육군과 함께 변화하는 훈련도 실시했구요.

  

  

• 김병기 | 2010-02-16 | 추천 0

  maximin 님께 => 전술훈련은 각 병과에서 각자의 고유한 직능을 작계에 맞추어 훈련하는 것을 말하고 제병합동훈련은 지휘관이 다양한 병과를 배속받아 지휘하는 것부터 타군의 지원을 활용하는 것까지 표현하는 것입니다. 전혀 모른다는 것이 아니라 약하다는 평가가 미군에서 오래전부터 있어왔습니다. 제병합동훈련은 이미 한국군내에서 오래전부터 강조되어 왔지만 실제 대부분의 지휘관들은 보병지휘관으로 자라온탓에 의식이 보병에 오리엔테이션되어 있어서 타병과 (포병이나 기계화 부대 야전 방공 항공 등) 의 고유한 특성이나 활용에 대한 개념적 이해에서 부족하다는 평가가 수 많은 한미 연합 훈련에서 반복되어 왔어지요. 이것은 단순한 교육 문제가 아니라 사고방식의 전환이 필요한 일이라 쉽게 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반도 방어는 지난 60 여년간 고정된 섹터에서 진지전을 준비해왔기에 기동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에서조차 사실 생소합니다. 용어나 개념으로는 이해하겠지만 보병적인 사고방식으로 기동전을 이해한다는 말입니다.

  

  

• 제로 | 2010-02-16 | 추천 0

  삼군사관학교 통합하면 어떤 장점이 있는지 궁금 ....

  

  

• 제로 | 2010-02-16 | 추천 0

  각군에 엘리트중에 엘리트들이 모여 있는곳이 작사 입니다.

  

  

• 제로 | 2010-02-16 | 추천 1

  공군 작전사령부 구경이나 해보셨는지...??
  그곳에서 근무하신 분들이나 근무하시는 분들이 보시면
  조종사 출신들이라...이런 얘기 보면 웃습니다.

  

  

• maximin | 2010-02-16 | 추천 0

  해군총장은 그나마 제주도 기지 사업에 힘을 쏟던 분이니 그런게 업적으로 남고 후임 총장은 KDX 시리즈 사업 추진하던 분이 되면 개념정립이 나아질거고요. 과거보다 나아지겠지요.

  

  

• maximin | 2010-02-16 | 추천 0

  당장 조만간 이번에 공군총장 누가 되는지 봐야 겠네요. 실력있는 분이 총장되면 공군사업 탄력붙을거고. 지금 총장은 성남공항 덕 보신분 같아서....

  

  

• 김병기 | 2010-02-16 | 추천 0

  미래전쟁은 네트워크전이고 실제는 전쟁 초기의 사이버전과 전자전에서 전쟁의 향방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에 미래 한국군의 지휘관들은 야전 보병대대장- 연대장- 사단장이라는 과거의 엘리트 코스가 아니라 다양한 병과와 전문가들이 상층 지휘부에 들어가야 이런 미래전에 제대로 적응하고 살아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가장 무서운 것이 고정관념이고 한번 굳어진 파라다임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삼군 사관학교가 통합되어야하고 야전 지휘관도 중요하지만 ( 그 중요성을 약화 시킬 수는 절대로 없습니다. ) 다양한 병과와 특히 전문가들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시키는 교육을 해야합니다. 이제는 좋은 무기 보다도 좋은 시스템을 갖춘 군대가 승리하는 시대이기에 여기에 맞추어 군이 사고의 전환과 의식개혁을 하지 않는 다면 결국 큰 피의댓가를 치루고 나서야 어쩔수 없이 변하게 될 것입니다. 전쟁을 철저히 준비해야 전쟁을 막을 수있고 전쟁이 벌어져도 승리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 제로 | 2010-02-16 | 추천 0

  공군이 쌍발 전투기에 집착?? 그런 배경은 15k 도입 이전에는
  공군에 제대로된 쌍발엔진의 쓸만한 전투기가 없기 때문 이기도 합니다.
  f-4가 있엇지만 너무 오래되고 낡아서 항상 불안하고 170대 있는 f-16이 단발에
  엔진 문제로 몇대 추락하고 수시로 지상대기 정비 상황에 불안함이 누적된 영향 입니다.

  

  

• 전나무 | 2010-02-16 | 추천 0

  호컴공격헬기를 도입하는 방법도 괜찮다고는 봅니다..어차피 지상화력지원은 기본으로 가능하겠고, 아처공대공미사일 장착하면 적국에서는 제아무리 아파치라도 쉽사리 출동시키기 어렵죠..일단 보유자체만으로 적국의 헬기전력을 압박하는 심리적 효과가 크죠..우리나라의 공격헬기 개발에도 도움이 되구요

  

  

• maximin | 2010-02-16 | 추천 0

  잠수함 역사가 짧으니 그쪽 사람들 우선 진급 대상에서 밀리니 발언권을 가진다는게 앞으로 10년 이상 시간이 흘러도. 공군은 여전히 아나로그 F-5 전투기 타신 분들이 총장이 되었으나 앞으로는 F-4 팬톰부터 F-16이나 KF-16 총장이 나오면 개념파악이 나아질거고요.

  

  

• 극우적생각 | 2010-02-16 | 추천 0

  KHP라는 계획 자체가, 너무 많은 기종들을 통합하여 종류를 줄이려는 목적이 있는것을 감안하면,
  현재 운용중이지 않는 별개의 기종을 또다시 들여오는것은 어렵지 싶습니다.
  

  

  

• maximin | 2010-02-16 | 추천 0

  전술훈련과 제병합동훈련의 차이가 뭔지 모르겠네요. 한국군이 제병합동훈련을 전혀 모른다? 전략과 네트워크전이야 최근 들어와 강조하는 건 맞고. KCTC에서의 단편적 얘기는 특정부대가 그리 했다는 거고.

  

  

• 제로 | 2010-02-16 | 추천 0

  공군 이나 해군의 지휘관 문제....역사적으로 살펴봐야 하죠.
  공군의 병과중에 전투기를 알고 공군 제반 작전을 알수 있는 병과 다양하지 않습니다.
  해군에 수상함 지휘관들이 최고위 지휘층을 이루는것 또한 잠수함 운영 역사가 짧기에
  앞으로 10년 더 지나면 모를까...해군도 어쩔수 없는 상황 입니다.

  

  

• 제로 | 2010-02-16 | 추천 0

  얘기 한다고 그것이 실현되는 것도 아니고 단지 그냥 제안으로 올린것이고
  혹시 합참에서 또는 해병대가 보게되서 검토해보고 할수 있으면 심도 있게 검토하는 것이고
  아니면 마는 것이죠.

  

  

• 김병기 | 2010-02-16 | 추천 1

  현대전의 핵심 화두는 네트워크전이고 이것은 본질적으로 각군의 유기적인 합동작전을 전제로 합니다. 그래서 현재 한국군의 각종 세미나의 화두도 역시 합동성입니다. 통합이라는 말에 해공군이 경기를 일이키기에 현재 합동이라는 용어로 정리하여 쓰고 있지요. 영상군님이 말씀하신 문제는 실제 한국군의 심각한 문제로서 육군 최 상층부 지휘관들이 부대의 안전관리와 보병 훈련에 집중하던 야전 지휘관 출신들이라서 군내의 디양한 병과를 통합하여 운용하는데 낯선 것이 사실입니다. 즉 지휘 통솔과 전술훈련에는 강하지만 규모큰 제병 협동 작전과 전략쪽에는 너무 약한 것이 한국군 지휘관들의 약점입니다. 그나마 이런 약점을 보완해온 것이 전세계를 돌아가며 배치되어 다양한 전장환경과 대규모 합동작전을 경험 해온 미군과 한미 연합사에서 함께 근무하면서 그들의 시야를 통해 많이 배워왔다는 사실입니다. 어느 예비역 장군께서 말했지만 한국군은 매년 600 여명의 고급장교들을 미국에 유학보내어 최신 군사기술과 전술전략을 학습하고 있는 것이 한미 연합사의 큰 역할이라고 평가 했었지요.
  
  이런 문제는 해결 방법이 두가지 정도 생각할 수있는데 하나는 함동작전을 충분히 반영한 훈련 시뮬레이션( 워게임)을 더 자주 많이 접하도록 고급 교육과정에 더 반영하는 것과 지나치게 전투 병과위주로 진급시켜오던 지금까지의 관행을 파괴하여 다양한 병과 출신 들이 상층 지휘부에 진출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이런 문제는 육군만의 문제는 아니라서 공군은 최고위 지휘관들이 대부분 전투기 조종사 출신이라 전략적인 감각이나 실제장비에 대한 판단에서 지나치게 조종사 중심의 판단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예를 들면 한국공군의 쌍발전투기에대한 지나친 집착) 해군도 지나치게 수상함 지휘관들이 진급을 해서 수상함 위주로 해군 전력을 생각하는 경향이 분명하게 존재합니다. 해군 내에 잠수함파와 수상함파가 존재한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사실 공중우위가 존재하지 않으면 수상함이든 잠수함이든 작전이 어렵다는 것이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