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50 과연 필요한 사업일까?
광돌이 | 2010-02-12 03:27:47
조회 4777 | 추천 2 | 다운로드 0
일단 근접항공지원을 위한 전용기가 공군에 필요한가?에 대해서 의문을 가져야겠죠.
먼저 공군의 가장 큰 임무는 감시/정찰, 제공권 장악, 폭격 및 공중수송이 있습니다. 이중 근접항공지원은 육군의 지상군사령부의 통제에 따라야 합니다. 미공군이 A-10은 육군이 가져가라 했던것처럼 우리공군도 FA-50을 육군에 주고싶을지 모르겠습니다.
근접항공지원에서 가장 좋은건 육군이 직접 통제할수 있는 항공세력이죠. 바로 공격헬기입니다. 충분한 수의 공격헬기와 다련장이라면 CAS에 FA-50까지 사용될 경우가 별로 없을듯 합니다. 오히려 육군도 좋아할듯 하구요.
즉 CAS임무를 육군에 넘기고 육군이 헬기전력을 충원하여 스스로 해결하라고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어차피 싱가포르의 T-50결과에 따라서 공격기도 추가될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가지고 있지만 TA-50으로 충분합니다. 굳이 Link-16까지 달아서 FA-50까지 갈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그냥 공군은 양산계획을 접던지 아니면 지금 진행되고 있는 개발계획 자체도 접고 KF-X와 3차 F-X, KF-16업그레이드 사업에 전념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T-50도 공격기까지 되니마니 그런 세일즈 보다는 훈련기 자체의 성능을 선전하는데 집중하는게 나을듯 하고요. 앞으로 나올 훈련기시장은 훈련기 자체에 관심이 있는 국가들의 시장규모가 더 크니 말이죠.
개발계획 자체를 아예 접근건 그렇고 하니 3대정도 양산해서 UCAV를 기술을 위한 무인기로 전환하는데 사용하는것도 좋은 방법일수도 있습니다.
설 연휴가 시작이니 다들 설연휴 잘 보내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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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7]
dryice12 | 2010-02-13 | 추천 0
그러나 제 소견으로는 지금 현재까지 개발된 장비나 기술습득한 내용을 적용해볼만한 기체로는
KFX는 너무 오래걸리고 FA-50이 가장 적합하다고 봅니다
대수도 60대 정도면 그렇게 공군전력에 구멍을 낼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도리어 현재 KF-5E/F가 맡고있는 임무를 더 원활하게 하지 않을까합니다
단.... 중거리 공대공미사일과 JDAM인티만큼은 관철시켰으면 합니다만...ㅡㅡ;;
maxi(김민석) | 2010-02-12 | 추천 0
bihanggi | 2010-02-12 | 추천 0
극우적생각 | 2010-02-12 | 추천 1
FA-50 이 KFX의 기술적 기반이 되는 사업입니다.
한번도 군용기를 직접 만들어 본적이 없다는 불안감에 공군이 T-50 에 시험비행조종사 조차 내놓지 않으려던 한국입니다.
그런 한국이 지금 KFX를 해보겠다고 하는것은 FA-50 까지 개발하고 있는 과정에 취득한 기술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FA-50 를 좌초시키려고 하지만
결국은 KFX를 좌초시키려고 까지 할것입니다.
영상군 | 2010-02-12 | 추천 0
300갤론 연료탱크(M346에는 300갤론 연료탱크가 달릴 거 같더군요)를 확보하면 꽤 작전반경 확대가 가능할 겁니다.
그렇게 되면 항공차단같은 임무도 노려볼 수 있고,
예전에 언급된 것처럼 정찰형(이건 록히드쪽 프리젠테이션에도 언급되더군요)이나,
SEAD임무기(Yak-130의 파생기도 SEAD임무기 계획이 있었죠) 같은 것에도 적용될 수 있겠죠.
윤형진 | 2010-02-12 | 추천 0
FA-50의 실질적인 작전 반경이 F-16에 근접한다면 CAS외에도 사용 가능하겠지만 F-5 언저리라면 CAS외에는 쓸모가 없을 것이구요.
콜라 | 2010-02-12 | 추천 0
제로 | 2010-02-12 | 추천 0
KAH 사업이 기존해외 라이트 미디움급?? 기체 들여다가 무장장착형으로 간다면
모 업체를 위한 맞춤 특혜사업이라는 오해를 받을수도 있을것 같고...
전용공격헬기 개발이나...기체 재설계 능력이 부족한 업체를 위한 배려??
벨사와 카이가 손잡고 429 무장형 개발하겠다면...상황이 복잡해지겠지만..
제로 | 2010-02-12 | 추천 0
글 내용에는 사실상 KFX 개발에 테클을 거시는 분들의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정부에서도 결정 못하고
현정부 들어와서도 집권기간 5년 또 표류 ....
처음 16+ 급 KFX 개발에는 그정도 성능으로 되겠냐는 논리로 반대하고
일본의 랩터 100대 도입론으로
KFX가 스텔스 지향 개발로 바뀌자 그런것을 한국이 개발할 능력이 되냐
개발비 양산가격은 가능하냐며...은근히 반대를 하였죠.
이래저래 시간은 흘러가고
지금 상황은 FA-50 추가 양산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을 맞이 합니다.
KFX KAH 개발에 반대 및 시간지연의 노력을 하신분들이 처음부터 바라던 것은
후발 항공업체로 재 진입한 업체를 위한 지원 사격이었는지 모르겠으나...
물론 반대의견의 모두는 아니라 생각하고 일부 순수한 의미로 반대를 하신분들도 있습니다.
공군의 입장에서는 다급하게 발등에 불떨어지는 상황으로 변하고 있죠.
모 업체는 카이를 인수할 시간을 벌었는지 모르지만 공군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결국 공군은FA-50을 추가로 도입하게되는 상황으로 몰리고 있는지도
이렇게 되면...반대 입장의 사람들에게는 제꾀에 자신들이 빠지는 상황일수도....
제로 | 2010-02-12 | 추천 1
CAS를 하던 뭘 하던...기본적으로 필요한 성능.
UCAV를 개발해도 한국형 데이타 링크는 필수이어야 하고요....
제로 | 2010-02-12 | 추천 0
멍텅구리 폭탄 배달하는 그런 수준은 아니죠.
맨패드 대공의 보편화 및 각종 대공화기의 눈부신 발달로 인하여...기존보다 더 높은 성능이 CAS 기체가
필요하죠.
딥 다이브하며 멍텅구리 폭탄 투하하던 시대는 갔다고 봐야....
영상군 | 2010-02-12 | 추천 1
사실 저도 light attacker 란 명칭보다는 Light Combat fighter 이란 명칭을 더 선호합니다.
그런데, 의외로 이런 명칭 문제로 태클 거는 분들이 많아서, 귀찮아서 적당히 경공격기란 명칭을 써주는 거죠.
제로 | 2010-02-12 | 추천 1
시대 입니다.
앞으로 20년 이내에 노후기 대체 수요를 감당할만큼 공군 전력증강 예산이 증가 가능한지 부터
따져봐야....
banana | 2010-02-12 | 추천 0
레이더도 필요 없을것이고 초음속 성능은 더더욱 사치이죠.
차라리 명칭을 경공격기라 하지말고 경전투기라 하든지....
제로 | 2010-02-12 | 추천 0
KFX를 제대로 개발한다면 FA-50 60대를 취소하고 그 수량을 KFX 양산수량에 더하여
경제성을 조금이라도 높이는 방향이라면 FA-50 60대 취소 찬성 합니다.
이제는 이래저래 시간을 많이 낭비하여
KFX를 언제 개발하고 양산 시작하여
노후기를 교체 할수 있을지 예측도 어려운 상황 입니다.
2012년은 정권 교체시기이고 2013년은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서 집권준비 기간에 정신을 쏟아야 할
시기로....모든 결정이 2012년 말로 미루어진 상황이라..
이제는 FA-50 60대가 아니라....120대 생산의 가능성이 더 높아지고 있는 상황 입니다.
영상군 | 2010-02-12 | 추천 0
일반적인 CAS작전에서의 무장운반량/일일출격률/비용/생존성을 전장환경에 대입해서 종합적으로 따져야 하는 문제인데, 그런 연구할 수 있는 사람이 없죠. 그냥 아는 한도내에서 추론 정도야 할 수 있겠지만요.
그런데, 대개의 경량전투기들이 대부분 비용우위를 근거로 살아남아왔고, 또 개발되고 있죠.
정황상으로는 경공격기의 비용효과에 손을 들어주는 추론을 하고 싶군요.
banana | 2010-02-12 | 추천 0
적절한 예인지는 모르지만 멀티롤 임무를 수행하는 30대의 KFX와 60대의 경공격기는 어느것이 비용대비 효과적인지요????
zeppln | 2010-02-12 | 추천 0
제로 | 2010-02-12 | 추천 0
UCAV로 하자???
당장 주요 전력증강사업들의 현실은 은하계를 떠돌고 있는 상황에....
정부에서 UCAV 관심이나 있는지 궁금하고
현실은 카이에서 국고지원도 아닌 자비로
개념 연구하고 축소기체 수준 개발하여 시험비행하고 있는 상황에...
제로 | 2010-02-12 | 추천 0
미공군 고정익기 보유수량 : 한국 공군 고정익기 보유수량.
미육군 공격헬기 : 한국 육군 공격헬기 수량..............................어느것 하나 비교도 안되는 수준차이고
F-35A 반대 할때는
제공성능이 떨어진다 제공기가 아니고 CAS 전용 공격기라는 얘기도 쉽게들 하면서...
영상군 | 2010-02-12 | 추천 0
그게 아마 F-35 생산에 대한 이야기였을 겁니다.
A-10 후속물량으로 잡혀있는 F-35 도입수량을 삭감하자는 주장이었고,
삭감 근거로 두는게 G-MLRS였죠.
그런데..........이런 식으로가면 미해병 고정익 항공부대 정말 살 떨리겠군요.
이들이야말로 진정한 CAS 전문 전투기 부대라고 할 수 있을테니까요.
윤형진 | 2010-02-12 | 추천 2
MLRS라고 해도 80kg정도의 탄두 12발이면 투사량은 1톤이 채 안되죠.
공격헬기는 정교하게 대전차 미사일로 핀포인트 화력지원은 가능하지만 대 화력 지원은 불가능하구요.
느린 비행속도는 현대적 방공망에서 분명 생존에 한계점은 있는것이죠.
육군 입장에서야 공군이 CAS에 더 많은 자원을 할당해 주길 원할 것이지만, 공군이야 돌리기 싫은 분야고..
F-5나 FA-50같은 기체를 그런 임무에 할당하는것은 양군의 이해 관계에서 나온 이도 저도 아닌 결과물일지도..
CAS에 더 많은 자원을 할당해야 할 것이냐 아니면 육군 자체적으로 해결하는것을 원칙으로 둘 것인가는 정답은 없습니다.
교리와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서 달라질 문제죠.
미국의 사정과 한국의 사정은 또 다를 수 있고(일단 미국은 본토가 전쟁터가 아니지만 한반도는 좁은 종심에 대규모 지상군과 대치 중이니) 교리가 다를수도 있죠.
오희려 80년대에 미군 일부에서는 한국군이 공군을 공중 포대로 이용하려고 하면서 너무 대형 전투기에 의존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차라리 소형의 기체를 다수 보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합니다.
뭐 어쩌면 자신들은 별로 할당하고 싶지 않은 CAS자원에 한국공군이 매진해라..는 거였을지도 모르지만..
공격헬기와 포병+고정익기에 의한 CAS는 그 효과가 상대 육군의 장갑화와 기동화 정도에 많이 좌우 될거 같네요.
소규모지만 잘 장갑화되고, 기동화되어 있는가, 아니면 대규모지만 상대적으로 장갑과 기동화가 덜 되어 있나..
수구리당 | 2010-02-12 | 추천 0
banana | 2010-02-12 | 추천 0
초보운전 | 2010-02-12 | 추천 5
아라사 | 2010-02-12 | 추천 0
광돌이 | 2010-02-12 | 추천 0
banana | 2010-02-12 | 추천 2
그리고 꼭 필요하면 공격헬기이외에 공군의 다른 고정익 전폭기들도 얼마든지 CAS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데 굳이 FA-50을 만들 필요가 있냐는 것이죠.
육군에 고정익 항공기를 넘기자는 것이 아니구요.
초보운전 | 2010-02-12 | 추천 1
elion | 2010-02-12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