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항공단에 대한 개인적인 관점
언제나청춘 | 2010-02-10 16:19:26
조회 4541 | 추천 5 | 다운로드 0
물론 다양한 의견이나 생각이 있겠지만 뭔가 주장에 대해 가정이 이상하다보니 허전한 결론을 유도하는 경우가 있어 발제글을 올려봅니다.
사실 KA-32라도 주면 감사하지만 다른 기종 주면 더 고맙겠죠. 하지만....
사실 웃긴 얘깁니다. 은근 슬쩍 일본이 F-22 100대 질러 생쑈를 보며 우리도 구입을 하긴 해야 하는데 자조하기도 했습니다.
해군에서 세종대왕함급 이지스함 나왔을 때 스펙에 대해 또는 무장에 대해 약간 상충되는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불후의 명작 K-2 흑표가 나왔을 때 들창코 말장난(지켜보면서 쓰러졌죠. 진짜 말장난 할려면 이런 것도 되는구나 하는)도 나왔습니다.
공통점은 뭘까요? 육해공 공히 최고의 전력을 가지고 가타부타 하면서 국방전력의 극대화를 논하다보니 나올 수 있는 아주 당연한 그리고 순기능적인 토론들이었습니다. 우리의 국방은 우리가 지킨다란 관점에서 사오던 자주국방을 하던 최고의 장비 역시 최고의 전력을 유지할 수 있다란 당연한 시선이었습니다.
그럼 해병대 항공단은요?
어떤 분은 굳이 해병대 항공단을 창설(엄밀히 말하면 재창설)하는 것을 회의적으로 봅니다. 타군에서 빌려쓰면 될 것을 뭘 굳이 번거롭게 하냐고. 또는 비효율적이라고 합니다. 과연 그렇게 협조가 잘되었으면 해병대가 편하게 렌트하지 굳이 항공단을 창설할려 할까요? 더구나 이런 평시에도 이정도인데 전시면 과연 얼마나 해병대를 위해 자군의 헬기를 자신들이 희생하며 적극적으로 렌트해줄까요? 란 당연한 질의응답이 나옵니다. 가장 좋은 것은 헬기전력을 공군에 일임하고 필요시 파견형태로 지원하는 것이겠죠. 즉 육군 항공대와 해군 항공대를 폐지하고 공군에 몰빵하고 가장 높은 효율을 가지자는 것이죠. 운용/관리/정비까지 모두 공군한테 몰아주면 얼마나 좋습니까란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미쳤다는 말을 듣습니다. 해병대가 전력의 극대화를 위해 입체적 작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항공단을 만들겠다는 말이 당연해 지는 것입니다. 육군은 육군 작전의 극대화를 위해 육군항공단이 있습니다. 해군항공단도 같은 이유입니다. 타군에서 렌트 좀 하자 해주면 당연히 해주겠죠. 스케줄 겹치지 않으면요. 이래서 해병대 항공단이 필요한 것입니다.
또 해군항공단에 넣으면 어떨까란 의문도 있습니다. 해군항공단은 해군 고유의 목적으로 운용하는 다양한 헬기들이 있습니다. 해병대용 헬기는 수송용입니다. 해군 작전용과는 거리 좀 있습니다. 물론 해군에도 수송용 헬기가 있겠지만 해병대처럼 대규모 운용을 해야 할 일이 없습니다. 즉 해군에서는 굳이 필요가 없는 기종입니다. 물론 해병대와 해군이 같은 항공단 부지와 인력을 공유하면서 훈련할 수 있겠지만 그 헬기의 주체에 따라 특성이 달라질 것입니다. 이게 같은 공간에서 다른 일을 하는 군들이 조화롭게 사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재미 있는 것이 육해공의 전력 강화 또는 장비 도입은 자주국방이던 사오던 간에 최고의 옵션을 원하고 있습니다. 가장 강력한 전력을 꿈꾸죠. 아무리 떠들어 봤자 동북아 실전에 배치된 전투기 중에는 F-15K가 가장 강력합니다. 흑표요? 뭔말이 필요합니까. 세종대왕함....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죠. 해병대... KA-32라도 주면 감사감사 하는 분위기죠. 뭐가 좀 이상하지 않나요? 물론 많은 분들이 KA-32가 가지는 문제점들 때문에 다른 제안(기종이나 개조)을 하시곤 하는데 공통점은 싸다는 것이죠. EH101 사줘야 한다고 말하면 이상주의자 또는 미친 놈으로 찍힐 것입니다. 그와중에 꼭 해병대 항공단을 창설해야 하냐는 식의 비관조를 보이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없는 경우도 많다 합니다. 이래서 힘들다는 것이죠. 종전이 아닌 휴전상태에서 우리나라와 같은 대치 상황과 해병대 병력 등을 고려하고 이에 알맞은 전력 강화를 논하면 아마 늦은 시도일수도 있는데 F-15K나 흑표는 스펙을 올려라 하면서 외쳐도 KA-32라도 주시면 감사감사하는 해병대에는 왜왜왜란 의심을 보내죠.
우리나라 해병대가 2만명이 넘는다고 다른 나라하고 비교하면 과하니 줄이자는 분도 있습니다. 왜 해병대를 유지하는지 이해를 못하거나 초급속 다이어트에 성공한 윗동네 양아치 아저씨의 하수인이겠죠. 물론 통일이 되고 북한이나 주변국과의 관계 개선이 이루어지면 당연히 해병대의 병력 규모에 대해 재해석(아마 전반적인 공격전력-해병대, 특전사 등)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영국 해병대는 얼마 안되는 우리도... 어디 해병대는 그러하니 우리도.... 란 적용에서 가끔 어색한 부분이 있는데 이거 우리의 조건과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F-15K, K-2 흑표, 세종대왕함 <- 불만들이 많죠. 스펙 좀 더 올리라고 하죠
KA-32 감사감사죠.... EH101 외치면 아마 병원 잡혀가겠죠.
전의 댓글에서 5thsun님께서 아마 해병대한테 KA-32를 주면 딴데 넘기기 어려울 것이다. 폐기할때까지 쓸것이다란 글을 읽고 뜨끔했습니다. 실제 그게 우리 군의 사정이죠. 앞으로 어떻게 얼마나 환경이 나아질지 모르겠지만 해병대 항공단의 수송헬기의 기종 선정도 고민거리죠. 그러면서... KA-32라도 주면 감사감사... 이니 가슴이 아파옵니다.
윗동네 아저씨 상태 많이 안좋아 보입니다. 거기에 윗동네 까칠한 놈들이 말하는 논조가 오락가락 헷갈리곤 하죠. 그만큼 그들도 지금 내부적으로 혼란스럽거나 대립중일수도 있습니다. 전에 우리가 준비되지 않는 통일 즉 갑작스런 통일을 맞이할수도 있다는 독일 대통령(자세히 기억이 안나는 군요. 몇일전 기사인가 같았는데)의 권고가 기억납니다. 망쪼 들어가는 북한을 바라보는 우리 역시 그 긴장감을 놓으면 안되겠죠. 죽기전에 미친 척하고 쿡 불장난질 할지도 모르니까요. 까불면 뒤진다란 각인에는 F-15K도 있고 세종대왕함도 있고 K-2 흑표도 있습니다. 거기에 KA-32라도.... 글쓰면서 참 비참하네요. ㅋㅋㅋ 다양한 저가의 러시아 헬기들이 있는데 5thsun님 말씀데로라면 해병대 임무에 맞는 기종으로 잘 선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KAI에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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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8]
실제 해군예산+해병대예산으로 예산편성이 됐지만 소속은 해군이었고... 결국 해군에서 기함으로 쓴다고 해병대 상륙훈련때 해군이 생색내며 빌려주는 형태를 보이고 있죠.
타군에서 빌려서 쓴다? 기도안차는 소립니다.
외돌괴 | 2010-02-10 | 추천 0
달려보자 | 2010-02-10 | 추천 0
즉슨 내부는 솔직히 병령탑승 하기엔 좀아니라고 생각하고,만약에 억지로라도 이걸받는다면
지금껏 해왔던 대로하면 ka-32로 끝날거 같해서요.
차라리 기다린거 다른기종으로 계속 주장하는게 어떨가 합니다.
물론 급한거는알지만....
진짜 ka-32에 탑승한 해병대 를 생각해보면 안습이거든요.
영상군 | 2010-02-10 | 추천 0
보병이 화력지원받으려고 포병요청하면 포병 연락병이 공문 요구해오고,
보병이 전차지원 받으려고 사단장에게 요청하면, 사단장 골프치러 가셔서 결제 좀 늦을거란 통보받고,
보병이 CAS요청하려고 하면, 상급지휘관>상급장군>군사령부>공군작전사령부>비행단>비행대 거치는 절차 겪느라 감감무소식에,
보병이 공중퇴출하려고 헬기지원요청하면, 항공대에서 위문공연단 실어나르느라 바쁘다고 생까는 한국군.
아주 재밌을 거 같지 않습니까?
bybybb29 | 2010-02-10 | 추천 0
외돌괴 | 2010-02-10 | 추천 0
외돌괴 | 2010-02-10 | 추천 0
chonhyu | 2010-02-10 | 추천 0
상륙 작전시엔 상륙함으로써..해병대가..
평시엔 수송함으로서 해군이 주가 되는 장비입니다...
현재 해병대용 함정의 경우 해병/해군 공동 소유 운용하는 개념입니다..
미해병대와 같이 보기엔 무리가 많죠...
영상군 | 2010-02-10 | 추천 0
영국 태평양함대의 그 두척의 전함이 일본 항공부대에 노출되어버린 이유가 일본측이 영국의 항공기지를 때려잡아서, 영국공군이 두 전함에 대한 항공엄호를 제공할 수 없었기 때문이니까요.
MOB | 2010-02-10 | 추천 0
영상군 | 2010-02-10 | 추천 0
주로 유보트 유도임무를 수행했었죠.
MOB | 2010-02-10 | 추천 1
2차대전 때 독일 해군의 경우 원했던 것이 4발 장거리 중폭격기 였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이것이 독일공군에서 운용이 되었다면, 태평양 전쟁 당시 전함들이 항모에서 출격한 뇌격기에 당하는 것과 유사한 상황이 전쟁 초기에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 봅니다. 아무래도 공군 입장에서 해군작전을 이해하고 그것에 중요성을 부여하기에는 좀 한계가 있는 것이니까,,,즉 유보트에 4발장거리 중폭격기가 결합이 되었으면 아마도 큰 위력을 발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이며,,,
미육군의 경우는 결국 육군이 관리할수 있는 헬기 이착륙장에서 운용하는 헬기전력을 갖는 방식이 되고 기존의 공항에서 운용하는 고정익항공기는 공군이 전담하는 방식이 되듯이, 결국 섬과 해안지대, 해군군함에서 해병대 헬기가 운용된다 볼수가 있고, 바다 위를 이동하는 수단이 꼭 배이어야 할 이유가 적다는 점에서 해병대에서의 헬기 운용은 그 필요성이 있고, ka-32 같은 동축반전로터 방식이 되면 더욱 효율적일수가 잇다고 봅니다.
영상군 | 2010-02-10 | 추천 0
해병대 소유가 아닌 이상 누굴 믿겠습니까.
그러고보니, 미육군도 미해병대의 고정익 항공기에 의한 CAS가 너무 부러웠던지,
예전부터 CAS 고정익 제트전투기를 가지려는 야심을 늘상 꿈꿔왔었죠.
프롤로그 | 2010-02-10 | 추천 1
논란은 어차피 불곰사업으로 들여올거면 mi38같은 기체도 있는데, 굳이 ka32를 주구장창 주장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것이죠. 비싸다면 좀 적게 들여오면 될 것이고, 상륙기동헬기로는 mi38이 더 낫습니다.
그리고 해병대가 전시에 구사하는 상륙전은 대규모 상륙전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합참급이 주도하는 1차례의 상륙전이 끝났다고 해서 상륙전 안하는 것이 아닙니다. 상륙 후에 해병대가 연안과 내륙강상을 끼고 지상전을 하고 있다면 언제라도 상륙기습이나 연안상륙전 등의 형태로 빈번하게 실시될 수 있습니다. 멀리 볼것도 없이 6.25전사를 학습해보시면 그 횟수와 그 파급효과를 알 수 있습니다.
리스나 파견형태가 가능할것 같다는 이유는 평시이기때문이죠. 생각해보면 안될것도 없거든요.
상륙전이 개시된다고 교착전선이 일시 휴전들어가는 것도아니고, 격오지 전투의 보급문제나 부상자후송/소규모 공중강습/작전지 기동 등등은 상륙전이 계획되고 실시되는 동안은 올스톱한다는 얘긴가요? 육군이 자신들 전투에 헬기돌리기도 벅찬데 합참급에서 상륙전 실시한다고 전선에 투입되어 있는 헬기전력을 회수하기가 쉽겠냐는 말입니다. 헬기전력 없다면 산악지형이 많은 우리나라의 천 몇백고지 산악에 탄박스랑 보급물품 도수운반 할 건가요. 아~ 상륙전이 너무도 중요하니 가져가십시요~ 하겠냐 이말입니다. 상륙전은 전시 상황이 아주 좋아서 헬기전력이 없어도 될때에 실시하는 작전이 아닙니다.
분명한 것은 해병대 자체적인 헬기전력은 반드시 보장되어야합니다.
불곰사업으로 진행한다고 하니 ka32말고도 좀 더 적합한 기종이 있는지 살펴봐야죠. 멀린이나 수퍼스탤리온 사달라는 얘기가 아니지 않습니까? 어차피 한정된 예산으로 들여올거 다양한 기종을 살펴보는 것이 하등 나쁠게 없지요. 머 살펴보나 마나 ka32는 상륙기동헬기로 부적합니다.
언제나청춘 | 2010-02-10 | 추천 0
저는 2가지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해병대 항공단 창설이며 다른 것이 KFX입니다. KFX는 되도록 최고급 옵션으로 가자고 고집부리면서도 해병대 항공단은 일단 창설이라도 하자란 식으로 약간 모순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물론 변명이라면 미래산업 측면에서 항공산업의 KFX를 본 것과 해병대의 현실적인 전력 강화로서 해병대 항공단 창설은 같을 수도 다를수도 있지만 그것에 대하는 태도는 극명하니 다분히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해병대 항공단은 어떻해든 전력강화(기종에 상관없이)를 위해 창설, 어설픈 KFX 전략적으로나 산업발전 측면에서도 오히려 독이니 위험하다는 식의 하이스펙 KFX론... 원래 좀 모순적이긴 합니다.
닭다리청춘 | 2010-02-10 | 추천 1
해병대에 뭐라도 줄수 있는 상황자체가 그저 감사할뿐이죠 ~네
해병대인들 성능좋은기체 왜 싫겠습니까?
하지만 그거 사달라고 조른들? 누가 들어줄것이며 들어준다고 해도 언제나요?
그래서 계속 나온게 기존에 짜여진 국방예산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불곰사업을 이용하여
그 좋다고 하는 기체들 반값은 고사하고 수리온 기동형보다도 오분의 일 가격밖에 안되는
정말 깡통같은 ka-32 라고 할지라도
공간이 좁아도 승하탑이 불편해도 훈련함 멋지게 하고 싶고
전시에도 그 기체에 몸을 맡기고 적지로 냅다 돌격해 가겠다고 하니
정말 눈물겨운 일이지요
닭다리청춘 | 2010-02-10 | 추천 0
지상교육 끝나고도 몇 일을 기다렸다가 실시하는 경우도 다반사구요
해병대의 발전계획에 항공단이 거론된것이 벌써 15년도 더된 일입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변화된것은 아무것도 없다입니다
닭다리청춘 | 2010-02-10 | 추천 0
굉장히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특히 공중강습작전이 주 임무인 유격대대의 경우 한미연합 훈련시 미해병대나 미해군 기체를
이용할 기회가 아니면 사실 실제적 훈련보다 산으로 가서 몸빵 훈련을 더 많이 하죠
윤형진 | 2010-02-10 | 추천 0
거기다가 발틱해에서 대양으로 나가려면 항모가 어디를 지나가야 하는지는 뻔한데 영국의 항모 전단 외에도 잠수함이나 육상발진 폭격기의 타격 목표가 되기 쉽상이니까요.
독일공군도 대소련 지원 선단에 대한 공습과 지중해에서 영국 호송선담에 대한 공습등에 투입되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이탈리아의 전함 로마를 공습으로 격침 시켰죠.
윤형진 | 2010-02-10 | 추천 2
그것도 조종 못한다면 합참이나 연합사의 작전 능력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구요.
해병대의 헬기 강습이나 상륙전이 대대급이나 사단사령부 차워에서 기획되는 전술적 기동은 아니죠.
미국도 와스프나 타라와는 해군 함정입니다. 해병대 소유가 아니죠.
독도가 해병대 소유가 되면, 그럼 상륙작전시 해군 함정의 호위 없이 작전 가능할리가 없으므로, 해군 전투함들도 해병대 소속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되죠.
영상군 | 2010-02-10 | 추천 0
육군과 해군이 각각 항공대를 갖는게 더 낫다는 두헤의 반대파 주장에 대해,
이탈리아는 "미국처럼 자원이 풍부하지 않다. 따라서, 가용한 자원을 독립공군에 집중하여 효율적인 항공력을 운용해야 한다." 란 이야기를 했죠.
그래서 그런지 독립공군의 탄생은 유럽 쪽에서 선행되었고, 항공력의 통합노력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죠.(그것도 주로 영국)
그에 비해 미국은 공군 독립이 굉장히 더딘 편이었고,
그나마 해공군의 항공력을 통합한 공군이 아닌, 육군항공대를 공군으로 독립시키는 두헤의 사상과는 좀 다른 길을 걸었죠.
Akula | 2010-02-10 | 추천 5
실제 해군예산+해병대예산으로 예산편성이 됐지만 소속은 해군이었고... 결국 해군에서 기함으로 쓴다고 해병대 상륙훈련때 해군이 생색내며 빌려주는 형태를 보이고 있죠.
타군에서 빌려서 쓴다? 기도안차는 소립니다.
언제나청춘 | 2010-02-10 | 추천 0
MOB | 2010-02-10 | 추천 0
이점에서 해병대 헬기는 결국 상륙함과 섬지역에서의 활용에 한정을 지어야 하고, 한반도 육지 내에서 작전 시에는 육군항공대 산하로 들어가 육군항공대와 합동작전 하는 방식으로 운용을 해야 한다 봅니다.
디스커스 | 2010-02-10 | 추천 1
..
해병대 2만명이 넘는다고 과하다 하거나, 줄이자고 주장하면,
바로 윗동네 양아치의 하수인이 되는군요..
대단한 논리입니다.
아..노파심에서 말씀드리면,
적어도 현재 상태에서 저는 해병대숫자가 과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윗동네 하수인으로 생각하지는 말아주시길..
언제나청춘 | 2010-02-10 | 추천 1
하지만
KA-32라도 주면 감사감사죠.... 뭥미?
memphis bell | 2010-02-10 | 추천 0
영상군 | 2010-02-10 | 추천 0
합동성이나 통합성보다는 자군 이기주의가 좀 만연한게 한국군이죠.
저같은 경우엔 합동사령부의 실기능 부재가 주요 원인이지 않을까 싶네요.
한 예로, 이스라엘 육군은 헬기가 없고,
영국 해군은 해상초계기가 없죠.
그래도 그 분야에서 해당국가가 큰 트러블이 있느냐하면 그런 이야기도 별로 없고요.
지금같은 추세가 확대되면,
2차대전 당시 어떤 나라처럼 육군이 항공모함이나 잠수함을 보유하고(도서에 배치된 육군병력 보급작전용),
혹은 다른 어떤 나라처럼 공군 기갑사단을 창설하지 않을까요?
4.2 | 2010-02-10 | 추천 0
해병대가 속군(?)이라서 그럴겁니다. 해군 밑에 있는 지사격인지라...
본사 돈쓰기도 모자란 판에 지사까지 챙겨줄 여력이 부족하기때문이겠죠.
글고...
좀 정치적인 사안이 될 여지가 있지만 5.16의 주동은 해병대입니다. 그래서 그시절 해병대가 힘이 좀 있었죠.
12.12의 주력은 특전삽니다.
그리고 거기에 반대해서 부딪힌 부대가 해병대죠. 좋아할일이 없죠.
당연히 축소죠. 기사에서 읽은 기억이 있는데... 해병대에 특전사하고 겹치는 부대가 있다고 해체(?)시켰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이런 일이 꼭 그래서다 라고 하긴 그렇지만 전혀 무관하다고 할수도 없답니다.
저도 발제자님 말씀대로 사양 중에 최고를 주었으면 하지만... 현실이... Ka-32라도 감사합니다. 하고 넙죽 받아야한다는게... 문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