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우리도 우주 무기 기술이 제법이지요.

무시칸 | 2009-11-04 20: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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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내용은 MBC 김승환 기자가 작성한 기사 내용입니다.

"현재까지 개발된 미사일 방어체제나
이른바 별들의 전쟁 기술보다
한 단계 차원 높은 추적 기술입니다."

위 내용을 꼭 강조하고 싶군요.

 

'미사일 추적' 망원경 개발


◀ＡＮＣ▶

초고속 감시 망원경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처음 개발됐습니다.

빛의 속도로 탄도미사일을 1초 안에 추적할 수 있습니다.

김승환 기자입니다.

◀ＶＣＲ▶

국가 초정밀 우주망원경 연구단이 개발한
초고속 감시 망원경은
오는 4월 러시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소유즈-2 로켓에 실려
발사됩니다.

초고속 망원경의 핵심은
가로 세로 3mm 의 반사경.

손톱보다 작은 회로에
64개의 미세한 거울이 달려 있어,
고속으로 움직이는 광원을
실시간으로 추적합니다.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번개나,
1미터 앞을 날아가는 총알도
추적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번개보다 느린 탄도미사일은
훨씬 더 손쉬운 표적입니다.

탄도미사일의 꼬리에서 나오는 빛을
망원경이 포착하고 추적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천분의 1초.

수 백 개의 미사일이 한꺼번에 날아오더라도
1초 안에 모두 추적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ＩＮＴ▶ 박일흥 단장/MEMS 우주망원경사업단
"마이크로미러(미세거울)을 제작을 했습니다.
이게 바로 핵심기술이 되고요.
이 핵심기술을 망원경에 적용한 사례는
저희들이 처음입니다."

초고속망원경이 추적한 물체에
레이저를 발사하는 기술도 개발 중입니다.

이 기술이 군사적으로 이용될 경우,
고속으로 날아오는 미사일을 추적해
레이저로 무력화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현재까지 개발된 미사일 방어체제나
이른바 별들의 전쟁 기술보다
한 단계 차원 높은 추적 기술입니다.

현재 러시아와 일본, 미국이 한국 연구팀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러시아가 적극적인데,
한국의 초고속 감시 망원경을
우주에 쏘는 비용 180억 원을
러시아가 전액 부담했습니다.

◀ＩＮＴ▶ 박일흥 단장/MEMS 우주망원경사업단
"NASA (미 항공우주국) 심포지움이라든지
러시아우주국에서 앞으로
주목할 만한 미래의 6대 기술로 (선정했습니다.)"

연구팀은, 앞으로 3년 안에
가로세로 20cm의 더 큰 추적망원경을 만들어
미 항공우주국과 공동 발사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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