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은 답이 없는 완전 막장 21세기 씨족 국가-철수하고 이란을 치는게 낫습니다.

고구려 궁수 | 2009-10-30 21:41:16

조회 9502 | 추천 0 | 다운로드 0

글 작성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제공

크게 | 작게

프린트

 

카스피해 석유나 구소련에서 독립한 중앙아시아등에서 자원을 빼낼 때

가장 간단한 통로는 이란인데 최고의 반미 국가라

아프간을 쳐서 파키스탄 쪽으로 빼내려고 하는거 잖습니까.

9 11 테러를 저질렀으니 공격할 정당한 명분도 있었으니...


그런데 막상 탈레반 축출해보니 이게 완전 답이 없는 막장 국가였다는...

저는 뉴스나 다큐등에서 아프간 정부군의 부정부패가 심해서

탈레반을 이기지 못하는 거라는 내용등을 볼때마다

가난한 나라의 통상적인 부정부패라고 생각했었는데

디씨에서 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완전 막장 21세기 씨족 국가.

씨족이라는 개념이 가미되서 부정부패의 차원이 전혀 다릅니다.

아프간이야말로 제 2의 베트남전이 될지도 모릅니다.

아무리 미국이라 해도 결국은 이길수 없을거라는 생각이...


차라리 아프간에서 철수하고

이란을 쳐서 그쪽으로 자원을 빼내는게

미국입장에서는 훨씬 쉬울거라는 생각이...

핵개발이라는 공격 명분도 있고...

파키스탄의 이런 저런 요구에 끌려다니지 않아도 되고

아프간전 때문에 파키스탄의 핵도 인정했다는 걸 생각하면...


세르비아때처럼 공습만으로

지상군은 절대 동원하지 말고

이란 정권 붕괴도 목적으로 하지 말고

핵시설과 이란군, 그리고 정제시설만 공습해서 굴복시켜서

자원 통로 확보하고

공습으로 다 부수지 못한 핵시설은

나중에 IAEA가 걸어들어가서 처리하고 말입니다.


정제시설 부족으로 휘발유와 디젤유의 상당부분을 수입하는 이란은

정제유 금수와 정제시설 공습만으로도 경제가 멈출테니 못견딜겁니다.

정제시설은 철저히 부숴서 이후에도 정제유 라는 확실한 약점을 더 크게 가지게 만들어서

자원 통로에 지장을 준다든지 하면 정제유로 언제든지 이란을 압박할수 있게 만들고...

이란군을 두들기는것은 2차례 전쟁으로 약화된 이라크가 더 이상 견제할수 없는

이란군을 그대로 놔두면 지역 패권을 추구할수 있으니

이번 기회에 처리하는게 필수.

 

아래글 한번 읽어보세요.
답이 없는 완전 막장 21세기 씨족 국가에서는

아무리 싸워봤자 이길수 없을 겁니다.



===================================펌-디시 기갑갤


 

-_- 아프간 사람에게 직접 들은 얘긴데, 거긴 민심을 수습한다는 자체가 불가능한 동네임. 가장 큰 문제는 아직도 씨족 중심의 사회라는 거고, 각 씨족간의 분열에 더해서 지역감정의 골이 우리나라의 100배라 해도 모자랄 정도로 서로를 불구대천의 원수로 여긴다는 것. 예를 들면 미군이 처음 진주했을 때 A족 사람들이 미군에게 접근해서 향도 노릇을 하면서 오래전부터 원수이던 B족이 알카에다에 협력중이다란 식으로 거짓 정보를 흘리고, 그러면 순진한 미군은 B족 유력인사들 잡아다 감금 조사하고 결국 B족과는 원수가 되고. 심지어는 모모 씨족 출신 인사를 군고위직에 앉혀 놨더니 역시 오래전부터 원수이던 아무개 씨족 마을이 테러리스트들의 근거지라는 누명을 씌워서 소탕을 요청, 실제로 미군이 공격한 경우도 있었다고 하고.|98.169.***.***   2009.09.28 13:50  


-_- 미군 입장에선 특정 부족과 가까워진다 싶으면 나머지 여러 부족과는 원수가 될수밖에 없는 식이고, 모두를 만족시켜 주려고 하면 모두가 불만족인 결과만 나오고. 완전히 골때린 동네임. 또 그쪽 사람들이 대부분 유목민 출신인데다 오랫동안 제대로 된 정부를 가져보지 못한채 그냥 자신이 속한 씨족의 계율만 따라 살던 습성 때문에 무정부주의 성향 + 반골근성이 극도로 강하다고 함. 국가관은 없고 씨족관만 있는 동네. 정부를 수립, 운용하고 낙후된 사회인프라를 확충하려면 재원이 필요하고 그럼 결국 세금을 거둬야 하는데, 세금좀 내라고 하면 1.아시발 나한테 해준게 뭔데? 2.지금껏 세금 안내고도 잘 살았는데? 3.난 니네 국민 아님. 요런식으로 반발심만 자극한다고 함.|98.169.***.***   2009.09.28 14:03

  

-_- 그나마 저정도로 반응해주는건 비교적 젊은 계층들이고, 늙은 계층들은 아예 서구식 정부 수립, 서구문화 유입 자체에 대해 그들눈에 흙들어가기 전엔 못본다는 식. 구한말에 조선 수구 꼴통들이 서양인들을 상종 못할 오랑캐 취급하던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거임. 뿐만 아니고 부정부패도 엄청난 수준일수밖에 없는게, 씨족간의 연줄을 통한 낙하산 인사는 기본이고, 누가 크게 부정을 저질러도 같은 씨족 멤버면 오케이. 다른 씨족 출신이면 청렴하고 일 잘하는 인물이라 해도 눈에 불을 켜고 껀수 찾아내서 생매장 크리. 이런 얘기 해준 아프간 사람 스스로도 그랬음. '아프간은 답이 없다'. 디씨 버전으로 옮기자면 '우린 안될거야...'|98.169.***.***   2009.09.28 14:15  


-_- 아프간인에게 이런 얘길 들을수 있었던건 뭐 별거 아니고, 현재 미국에 있다보니 우연찮게 아프간 출신 친구(라기보단 아저씨...)를 알게 된것 뿐. 아프간에선 꽤 잘나가던 가문 출신이어서 독일로 조기유학도 갖다오고 했는데 소련침공때 집안이 망해서 일가가 미국으로 망명왔다고 함.|98.169.***.*** 


che1967 ㄴ 미군도 카불 일대를 장악한 '신흥 부족' 쯤으로 취급하고 이전 정부도 '부족 혹은 군벌' 취급했었다져? 저 나라는 답이 없음.....  2009.09.28 14:21  




페이스북 트위터

스크랩

이전 다음

목록

댓글 [61]

이전 1 2 3 다음

로그인 | 회원가입

등록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