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하함’ 20척 더 만든다

xkom80 | 2009-06-05 17: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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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척ㆍ2015년까지 추가 확보…

한국군 최첨단 전투체계 무장

최근 서해 북방한계선(NLL)에 배치된 최신 유도탄고속함(PKG) ‘윤영하함’ 20여척이 2015년까지 더 만들어져 우리 바다를 지킨다.

5일 정부와 방산업계에 따르면 해군은 오는 10월께 윤영하함(440t급) 양산 1호함 명명식을 갖고 진수할 예정이며 내년까지 추가로 건조에 나서 총 5척을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제2의 윤영하함’은 현재 STX조선과 삼성탈레스가 각각 함 건조와 전투체계 탑재 부분을 분담해 진행하고 있다. 또 2015년까지 모두 20여척의 PKG를 건조, 노후한 해군의 기존 참수리급 주력고속정을 순차적으로 대체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유도탄고속함은 거리와 방위각은 물론 높이까지 표시되는 3차원 레이더와 함정, 항공기, 미사일, 잠수함 등을 탐지하고 가장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자동으로 찾아주는 최첨단 국내개발 전투체계를 탑재해 실내에서 모든 작전수행이 가능하다”며 “전투력 향상은 물론 7200여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해 전장 환경에 적합하게 설계된 윤영하함은 2002년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참수리 357호 정장 고 윤영하 소령의 이름을 붙인 것으로 참수리 고속정(135t급)보다 규모는 훨씬 커졌음에도 속도는 참수리 고속정(38노트)보다 빠른 40노트(시속 74㎞)를 자랑한다.

유도탄고속함은 함정이나 항공기, 미사일 등 적 표적을 탐지하는 레이더와 위성을 통해서 자동으로 적에 대한 정보와 위협을 수집ㆍ분석하고 이를 무장체계와 연결함으로써 대함전, 대공전, 전자전 등을 동시수행할 수 있다. 140㎞ 밖 적함을 타격할 수 있는 대함유도탄과 최대 사정 16㎞가 넘는 76㎜함포, 분당 600발을 퍼부을 수 있는 40㎜함포를 1문씩 장착했다. 선체는 방화격벽으로 이뤄져 있고, 스텔스 기술을 적용해 적의 레이더 탐지를 최대한 회피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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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원 :
▼ 길이 63m, 최고 40노트, 승조원 40명.
▼ 주포 : 오토멜라라제 76mm 함포.
▼ 기존 참수리고속정과의 가장 큰 차이점 대공레이더.
대공레이더 탐색거리 약 30km. 전자전 장비. CEROS-200표적지시레이더 등 모든 전자장비가 국산.
▼ 추진체계 : 워터젯.
▼ 참수리고속정은 작은선체로 정장이 함외부에서 조함과 전투지휘,
윤영하함은 덩치가 3배 이상 커 실내인 함교내부에서 조함과 전투지휘.
▼ 기준배수량 400톤(만재배수량 570톤)이 넘는 함으로, 지휘관이 대위에서 소령으로 격상.
▼ 후방에 40mm 부포 장착, 40mm 쌍열포는 대공요격 임무 수행.
▼ PKX-A형 윤영하함 총 24척 생산예정,
국산대함미사일인 SSM-700K해성미사일 4발 장착 강력한 대함공격력,
PKX-A형 전투력은 3,800톤인 KD-1 광개토대왕급의 80%에 해당.
PKX-B형 총 18척 생산예정, 참수리고속정보다 약간 큰 크기인 200톤 정도 크기로
대함미사일은 없고, 어뢰 장착 대잠형으로 생산될 예정. 사거리 150km이상 해성미사일 4발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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