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해 북방 5도와 수도권 안전이 직결되는 것은 아니며 이곳이 북한에 점령된다 하더라도 해상전력이 북한보다 앞서는 우리가 바로 상륙시켜 되찾을수 있다

-> 서해 북방 5도는 수도권의 안전과 직결되지 않는다는 말은 서해 지역의 감청과 전파 수신율과 정보 조회를 근거로 하는 것인지요. 해상 전력이 북보다 앞선다는 생각은 우리가 우수한 장비를 가졌다는 말이죠. 서해에 큰배를 그것도 서해 5도에 정박시킬 수 있는데가 있나요. 그렇게 큰배들이 숨을 만한 섬이 있나요. 강화, 석모도의 썰물때 북과의 거리가 얼마인줄 아세요. 그냥 천원짜리 튜브로도 건널 수 있어요. 아니, 나무 판자만 있어도. 이런 곳에 우리 배가 들어갈 수 있나요?

2. 해병대의 역할을 말그대로 해안 상륙이나 적 거점 기습으로 한정하고 발전시켜야지 도서 방어나 적 정규지상군에 대적하는 역할로 확대시켜선 안된다

-> 도서 방어와 정규 지상군이 뻘에서 기어오는 적은 저지할 수있겠죠. 임진강하구와 한강하구, 강화, 이쪽에서 기어오는 북한군이라면요. 연평도,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에서 어떻게 적이 움직이고 있는지, 연평도를 뺏기고, 북의 전투함이 강화를 돌아 포격하면서, 상륙을 시도해 강북 지대로 들어오면, 그때는 어떻게 합니까. 뻘에 박힌 북의 전투함이 죽을 각오로 상륙병을 내리고, 강화대교를 끊고, 한강 하구 강북 지역에 장갑차와 수륙양용 기갑으로 돌격해도 맞출 수 있어요. 63 빌딩에서 발컨으로 대적하실래요. 도서 방어라고 했는데, 북한 애들이 제일 먼저 뭘 하겠어요. 저라도, 지하철, 지하도, 가스라인을 공략하겠어요. 서울은 이것만으로도 공략할 수 있지 않나요. 가스 잠금고 전쟁하실 건가요? 지하철 선로 폭파하면, 지하철만 끊어지나요? 지하도 막으면 강남에서 강북 다리 건너게요. 다리 앞에 주요빌딩 가스 라인으로 날리면요?

3. 도서 임무는 지상군도 가능하며 지상군 부족이 우려되는 현실을 볼때 해병대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서부전선 지상군 확충에 더 올인하는 것이 국가안보에 합리적이다

-> 해병대 본연의 임무는 제가 나온 수방사와 같이 나라를 지키는 것이지, 한강 상류의 오수와 폐수, 쓰레기를 건져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서부 전선의 지상군은 한강 하구 강북지대 상륙한 북한군을 막을 여력이 없을 겁니다. 28 사, 백마, 수기사, 많이들 힘들 겁니다. 강화는 고려, 조선, 대한제국, 그 이전부터 역사의 아픔이였고, 강화조약으로 나라를 강탈당한 역사의 땅입니다. 왜, 강화에 마니산이 있는지 아세요. 마니가 무슨 뜻인지 아세요?
강화에 승전비가 있나요. 수많은 공덕비와 전우를 기리는 비를 또 세울 건가요? 수많은 해병이 그곳에서 목숨을 던져 이나라 당신이 앉아서 글을 쓰는 서울을 지켰고, 수복했습니다. 돌아오지 않는 해병은 강화에 있어요. 자유의 다리는 육군이 지키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