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3 이지스 세종대왕함, 당장 북한 탄도탄 추적 대응에 문제

maximin | 2009-06-03 21: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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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함은 어디에?
북 탄도미사일 탐지 어려울 듯

 
북한이 ICBM 탄도탄 미사일 발사를 예고한 가운데 대한민국 해군의 KD-3 세종대왕 이지스함이 추적레이더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현재 정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식통에 의하면 세종대왕함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추적하는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지 여부가 현재 불투명한 상태라고 한다. 

지난 12월에 취역 전력화한 KD-3 이지스 세종대왕함은 현재 진해에 있는 군수사령부 기지에서 데이터전송 에러와 관련된 보수정비를 받고 있다고 한다.

군 소식통은 “ 이지스함의 미사일 추적 레이다에 연결된 데이터전송 시스템 오류가 발견되어 해군과 록히드마틴사의 엔지니어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고 레이다 시스템을 재정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군이 사실 이 문제로 인해 세종대왕함의 최대 레이다 출력도 아직 시험 못 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해군 관계자는 세종대왕함이 한달간의 정비를 위해 지난 5월 23일 군수사에 도착했다고 확인했다.

 이번 정비는 큰 문제로 인한 것이 아니고 정기적인 정비의 일환이라고 설명하지만 6월 중순경 발사될 북한의 탄도미사일 추적임무에 투입될 수 있을지 여부는 현재로선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다른 해군 관계자는 진행되고 있는 수리는 요구 작전 성능을 유지하기 전 초기 작전 요구 성능을 완비하는 일환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군 전문가들은 지난 4월 북한의 로켓 발사시 세종대왕함이 미국과 일본의 이지스함 보다도 더 나은 성능을 과시했다는 말에 의문을 표시했다.

“세종대왕함이 지난 4월 취역한지 단 4개월만에 그렇게 뛰어난 성능을 발휘 했다는 것이 의문스러울 뿐”이라며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정비를 위해 운용되지 못하는 점은 또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일본의 공고급 이지스함의 전투체계를 기반으로 전력화하는데 3-4년이 걸린점을 예로 들며 세종대왕함이 아직 완전하지 못한 성능을 갖추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출처는 KOREA TIMES 정성기 기자님의 6월 4일자 기사를 번역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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