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링스헬기 관련 뒤늦은 미봉책?

gallant | 2009-05-21 00: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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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사가 지난달 소말리아해적 스팅어 입수첩보 국방부 정보본부에 전달했다는 내용. 쌍안경으로 스팅어미사일 방어가 가능한것인지??

http://koreatimes.co.kr/www/news/nation/2009/05/205_45286.html


정성기 기자

국방당국자는 소말리아 해적의 미국산 대공무기수집관련 첩보에 관한 사실을 확인 했다.
합참은 뒤늦게나마 관련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가 나간 이후 합참은 관련 첩보에 관해 부인을 한 바 있다.
정통한 군 소식통에 따르면, 첩보는 지난 4월5일 연합사측이 국방부 정보본부에 보고된 된 것이라고 확인했다.
메모형식으로 작성된 첩보 보고서에는 스팅어 미사일 사진과 함께 소말리아 해적단이 알카에다로부터 미국산 대공무기를 입수한 것으로 보임에 따라 한국 군 당국이 적절한 대책을 강구할 것을 충고하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첩보는 곧바로 청해부대와 관련 해군 부대에 전파되었다.
소식통은 연합사측의 정보는 미국의 5함대 혹은 중부사령부쪽에서 나온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스팅어 미사일은 1981년부터 사용된 미국산 적외산탐지 휴대용 대공무기이다. 마하 2의 속도로 3.5키로 상공의 목표물을 맞출 수 있고 사정거리는 8키로로 알려진다. 견착식 대공화기로써 현재까지 270번의 항공기 격추를 한 기록이 있다.
청해부대의 링스헬기는 현재 대공공격에는 무방비 상태인것으로 전해진다. 해군의 링스헬기에는 플레어, 레이더경고시스템 등 대공화기에 대비한 장비가 전혀 갖추어져 있지 않다.
소말리아 부근에서 활동중인 동맹군의 헬기에는 모두 이와 같은 미사일방어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
한 관계자는, “지난달 미측으로부터 관련 첩보를 받고도 합참은 예산문제와 그 첩보가 100%확인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미온적인 태도를 취해왔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그는 “부족한 장비와 준비태세 부족으로 우리 장병들이 목숨을 잃을 단 1%의 확률도 배제할수도 배제해서도 안된다”고 경고했다.  
합참 대변인은 이날 단기대응 방안으로 청해부대에 25키로 거리에서 목표물을 식별할 수 있는 쌍안경을 청해부대에 곧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 대응방안으로 오는 9월 파병될 2진 병력 링스헬기에는 보호 장비를 갖추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 스팅어와 같은 대공화기를 포함한 어떤 위협에 대해서도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파병된 한국의 청해부대는 현재 동맹국들 중 가장 돋보이는 대 해적작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공식 작전을 시작한 이후, 북한 선박을 포함 4척의 상선을 해적으로부터 구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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