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하죠? 웃으라고 퍼 왔습니다.

xhfm | 2009-05-16 22: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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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해군이 약한건 아니지만 (대만해군도 동남아 가면 짱먹습니다.) 주변국이 워낙에
짱짱하니 빛을 못보죠.
한국이 대만에 무기를 수출하지 않는다는건 잘 아시겠지만, 한때 한국방산업의 한축이
통채로 대만에 매각될뻔 했습니다.
해군에서 신형함 건조사업을 시작하면서 두개의 프로젝트가 경쟁을 합니다.
연안함대를 지향하는 중형급 함을 목표로 하는 프리키트 2000과 대양해군을 지향하는
KDX가 맞붙습니다. 두개다 대한민국 해군에 획기적인 도약을 가져올 사업이었죠.
톤수에서 차이가 날뿐, 성능면에서는 거의 비등비등한 능력을 가진 함대였습니다.
차이점은 프리키트 2000은 기술력을 축척한 한국조선업체 중심의 사업인 반면에
KDX는 이지스함같이 외국업체중심의 사업이었습니다.
초창기에는 한국업체 중심의 프리키트 2000이 주목을 받지만, 대양함대의 필요성이
강조되기 시작하면서 급격하게 KDX로 넘어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국내 조선업계의
방산쪽이 붕떠버립니다. 세계조선 1위라는 자부심과 기술력이 있었기에 자신만만했었죠.
이지스보다는 떨어지지만 거의 비등한 함이고 가격또한 매우 저렴하기에 성능대비
효율성측에서 경쟁력이 확실하다고 자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부에서 대양함대를 추구하면서 성능대비 효율성이 아니라, 생존성을 최우선으로 삼고 최고성능을 추구하게 됨으로써 프로키트 2000 사업은 탈락하고 백지화됩니다.
이때 대만에서 노후함교체를 위해 한국에서 탈락한 프리키트 2000사업에 눈독을 들입니다.
대만해군에서 강력하게 주장했고, 열성적으로 나옵니다. 대만정부는 한국정부에 프리키트
2000 사업을 자국에 판매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선박을 직도입하거나 기술협력하는 차원을 넘어서 프리키트 2000에
대한 모든 것을 요구합니다. 이 이야기는 한국 조선업에서 방산쪽은 전부 넘기라는
이야기입니다. 한국 정부내에서 격론이 오고갑니다. 이건 너무 막대한 기술유출이다.
한국 조선업은 세계 1위이고 방산업도 세계에서 선두이다. 수십년간 힘들게 쌓아온
방산산업을 다 팔 수 있느냐고 말들이 많았죠. 그런데 신기하게 대만에 판매를 결정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자랑하는 산업이 그것도 수십년간 막대한 돈을 쏟아부은 기술력이 통째로
팔려나가는 일이 벌어진거죠. 이당시 중국에서 거의 발광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평소와 다르게 중국의 발광이 한국에서 무시됩니다.
대만에서 프리키트 2000 사업을 가져가서 정상괘도에 올릴경우 중국의 대만침략은 거의
불가능해질 정도로 대만해협에서 대만해군은 무적이 된다고 펜타곤 보고서가 나왔죠.
대만해군에서는 국방백서에 프로키트 2000 사업을 자신이 개발한 것처럼 꾸며서 발표할
정도로 열광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생각지도 못한 일이 생겨버리는데 갑자기 싱가포르가
등장하더니 프랑스의 라파에르급이 부상합니다. 그리고 라파에르급이 선정됩니다.
그것도 직도입으로 말이죠.
그당시 한국과 미국이 엄청 당황했다고 하더군요. 최첨단 선박의 기술과 권리등 모든 것을
넘겨준다는데 어이없게 다른나라에서 직도입이라니 당황할만 하죠. 그것도 이쪽보다 비싼
가격에 말입니다.
전투기로 치자면 랩터보다는 못하지만 F-35 라이트닝 기술과 권리를 넘겨준다는데
뜬금없이 더 비싼 가격을 주고서 프랑스의 라팔을 직도입한다는 것이죠.
여기에 열받은 대만해군의 소장파 장군들이 들고 일어납니다. 거의 항명수준으로 들고
일어납니다. 어떤 대만장성은 라파에르급 도입사업의 비리를 캐고 다니면서 다시 프로키트
2000사업으로 돌릴려고 노력했는데 대만해협에서 시체로 발견됩니다. 당시에 관련된
스파이에게 암살당했다고 떠들석했죠.
만약에 대만에 프리키트 2000 사업이 넘어갔다면 아마 대만의 해군력은 급상승했고,
대만이 맘놓고 독립선언 했을 지도 모르죠.

참고로 프리키트 2000의 기술력은 KDX-2와 FFX 초기안에 사용되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굉장히 선진적인 기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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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처는 개소문인데요...그 개소문에서도 원본출처를 밝히지 않고 퍼왔더군요..

기분도 그렇고해서 한번 웃으시라고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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