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X에 거포와 장갑이 필요한 한국 해군
newroman | 2008-10-30 23:57:35
조회 11662 | 추천 0 | 다운로드 0
FFX에 5인치포(127mm)를 굳이 올린다는 소식을 듣고 든 생각입니다.
"2차 대전이 끝난지 60년이 지난 지금, 한국 해군은 거포와 장갑이 필요한 세계 유일의 해군일지도 모른다"
윤영하함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한국 해군은 함의 체급에 비해 대구경 포를 선호합니다.
이 경향은 아마도 서해 교전의 영향이겠죠.
승전으로 규정하든 패전으로 규정하든 아까운 장병의 목숨을 잃은 걸 잊을수는 없을겁니다.
물론 이런 경향이 전훈의 현명한 수렴으로 볼지, 과거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건지는 판단 유보입니다.
서해 교전에선 양측이 다양한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단 한발도 쏘지 못햇죠. 교전 수준을 높이고 싶지 않은 양측의 암묵적인 룰이 존재했습니다. 이걸 깨면 국소적 교전이 대규모 전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당연히 전쟁이 나면 양측 모두 지는 게임이 됩니다.
결국 함포밖에 못쏘는 상황에선 거포와 장갑이 있는쪽이 교전 후의 정치-군사적 상황에서 유리함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이건 북한과의 교전에만 해당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나라가 싸워서 이익볼만한 나라가 주변에 전혀 없죠. 어쩔 수 없이 싸울 때 싸우더라도 서해교전처럼 함포전으로 마무리되는게 이상적입니다. 서해교전처럼 될거라는 가능성을 가늠할 수 없지만, 선진국끼리의 전면전은 상대방에게도 부담이라는 점에서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죠.
대함 미사일과 기본적인 대공방어 무장도 있으니 전면전 상황도 수용 가능하니,
우선은 FFX가 포항-울산급 대체함이라면 5인치포의 수용은 자연스런 흐름 같습니다.
"2차 대전이 끝난지 60년이 지난 지금, 한국 해군은 거포와 장갑이 필요한 세계 유일의 해군일지도 모른다"
윤영하함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한국 해군은 함의 체급에 비해 대구경 포를 선호합니다.
이 경향은 아마도 서해 교전의 영향이겠죠.
승전으로 규정하든 패전으로 규정하든 아까운 장병의 목숨을 잃은 걸 잊을수는 없을겁니다.
물론 이런 경향이 전훈의 현명한 수렴으로 볼지, 과거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건지는 판단 유보입니다.
서해 교전에선 양측이 다양한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단 한발도 쏘지 못햇죠. 교전 수준을 높이고 싶지 않은 양측의 암묵적인 룰이 존재했습니다. 이걸 깨면 국소적 교전이 대규모 전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당연히 전쟁이 나면 양측 모두 지는 게임이 됩니다.
결국 함포밖에 못쏘는 상황에선 거포와 장갑이 있는쪽이 교전 후의 정치-군사적 상황에서 유리함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이건 북한과의 교전에만 해당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나라가 싸워서 이익볼만한 나라가 주변에 전혀 없죠. 어쩔 수 없이 싸울 때 싸우더라도 서해교전처럼 함포전으로 마무리되는게 이상적입니다. 서해교전처럼 될거라는 가능성을 가늠할 수 없지만, 선진국끼리의 전면전은 상대방에게도 부담이라는 점에서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죠.
대함 미사일과 기본적인 대공방어 무장도 있으니 전면전 상황도 수용 가능하니,
우선은 FFX가 포항-울산급 대체함이라면 5인치포의 수용은 자연스런 흐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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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2]
플랭커 | 2008-10-31 | 추천 0
제가 생각할때는 토론이 해군 작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해서라기 보다는 너무 한 장비에 대한 스펙을 가지고 특정한 분야에 적용을 하려는 것 같네요. 제 워게임이라든지 기타 제 경험을 토대로 한다면, 저두 5인치 포를 장착하겠습니다.
BIW | 2008-10-31 | 추천 0
어부바 | 2008-10-31 | 추천 0
냉철한인간 | 2008-10-31 | 추천 0
산삼 | 2008-10-31 | 추천 0
봉화55 | 2008-10-31 | 추천 0
로찌 | 2008-10-31 | 추천 0
로찌 | 2008-10-31 | 추천 0
용개 | 2008-10-31 | 추천 0
우선 함포용의 장사정 유도포탄이 크게 발전하였고..
함에서 발사하는 정밀타격 장사정 미사일의 경우 아주 귀중한 자원이기 때문에..
저 부가가치 전술 목표에 함부로 사용할 수 없고 (전략목표에만 쏟아붓기에도 부족)
뭐 이런 저런 이유로 5"급의 함포를 다는것 역시 나쁘진 않아 보이네요.
저강도 분쟁용으로 '충각'을 다는것까지 고려를...
결국 저강도 분쟁에서는 '충돌'이 포격보다는 결심하기 쉽고..
'포격'이 미사일 사격보다는 쉽겠죠.
결국 정치적인 문제 아니겠습니까..
같이 배가 뒤집어져 사람이 죽어도.. 물대포에 뒤집어 진거랑..
포에 맞아 뒤집어 진것은 파장의 차원이 다르지 않겠습니까..
플랭커 | 2008-10-31 | 추천 0
그렇지 않고서야 함정이 들어가서 상륙작전을 하겠습니까? 그리고 기뢰는 실시 전에 UDT같은 특수 요원들이 미리 제거를 한 상태에서 실시를 하죠. 그리고 작전에 장비와 인원을 투입하는건 모든 상황이 투입해도 괜찮다구 판단이 되었을때 투입합니다. 정말 위급한 상황이 닥쳐서 가미카제를 해야하는 순간이 아니면 작전을 실행하지 않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해군에서 정밀타격무기쳬계가 부족한건 사실이고...어느정도 능력을 갖추려는지는 잘 모르겠지만...현재 함정 설계(KD2급)에서는 이런 걸 고려해서 설계를 해서 이런 무기쳬계를 탑재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부분은 앞으로 보완해 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냉철한인간 | 2008-10-31 | 추천 0
윤형진 | 2008-10-31 | 추천 0
무엇보다 127mm vs 155mm에서 사거리도 밀리죠. 전함이 아닌담에야 육상 포대와 대결을 하는것은 불가능합니다.<br>
127mm가 물론 탄두 중량이 3~4배 정도 되므로 한두방에 더 큰 타격을 입힐 수는 있겠지만, 해군 함포가 상대할 놈은 소형 포정이고, 상대방이 고속이라고 보면 느린 127mm보다는 반응성이 좋은 76mm가 더 효율적이 생각되는데요.<br>
다목적성으로 봐도 76mm는 분당 70발이 넘는 고속 발사 능력으로 대공 사격도 가능합니다.<br>
거기다가 플렛폼의 중량이 그렇게 작고, 비용 때문에 많은것을 포기한다고 하면서 127mm로 가는것은 앞뒤가 안맞는데요. 76mm라면 RAM외에도 대공 전투에 가세할 수 있고, 고속정에 대응 하는 능력도 더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1차적으로는 대함 미사일로 전투할 것이고, 함포는 근거리에서 긴급하게 고속정에 대응하는 용도가 될 것인데 76mm의 반응속도와 127mm의 반응 속도를 비교한다면 같은 값이라도 76mm로 가는게 합리적이라고 생각되는데요.<br>
40mm는 너무 작고, 127mm는 함의 용도나 크기에 비해서 너무 크고, 76mm가 FFX에 합리적인 무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길을가다 | 2008-10-31 | 추천 0
신목정 | 2008-10-31 | 추천 0
63포 | 2008-10-31 | 추천 0
coyote | 2008-10-31 | 추천 0
플랭커 | 2008-10-31 | 추천 0
참고로 북한 모 함정은 130mm 포를 달고 있는 함정이 있죠
coyote | 2008-10-31 | 추천 0
coyote | 2008-10-31 | 추천 0
이지스 | 2008-10-31 | 추천 0
D-gun | 2008-10-31 | 추천 0
돌석이 | 2008-10-31 | 추천 0
안승현 | 2008-10-31 | 추천 0
실지회복 | 2008-10-31 | 추천 0
김중사 | 2008-10-31 | 추천 0
함포롤 주고받고 했어도 우리가필요하는건 미사일 필요함 요즘 2차대전처럼 함포는
그다지 효용이 안될듯
김중사 | 2008-10-31 | 추천 0
함포롤 주고받고 했어도 우리가필요하는건 미사일 필요함 요즘 2차대전처럼 함포는
그다지 효용이 안될듯
ESCA | 2008-10-31 | 추천 0
FFX에 127밀리를 다는것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말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
FFX로 연안만 경비할것도 아니고...ㅡ.ㅡ;;
오임규 | 2008-10-31 | 추천 0
세월이 | 2008-10-31 | 추천 0
의자왕 | 2008-10-31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