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X 설계안 변경으로 인해 해상형 M-SAM 개발은 어려워 질 듯 하네요
KFX 2020 | 2008-10-30 23:33:18
조회 6649 | 추천 1 | 다운로드 0
-이번에 FFX 사업에서, 설계안이 변경됨에 따라 차후 한국형 수직발사기를 넣을 공간이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번달 밀리터리 리뷰를 보니 거기에 대해 꽤 자세히 다루고 있던데... 아주 일리가 없는 것은 아니더군요. 뭐 저는 예전의 1안을 찬성하는 쪽이지만, 어차피 1안 역시 램+해성+함포+골키퍼+청상어의 조합이었고 2안으로 넘어오면서 무장의 경우 76미리 함포가 127미리로 바뀐것 외에는 다른 점이 없으니, 어차피 같은 무장을 운용할 거라면 싼게 낫지 않느냐? 라는 논리였습니다.
게다가 아직 기술 축척도 많이 부족한듯 하더군요. 거의 4~5년 전부터 국내 여러 군사잡지에서 논의 되어왔던 여러 기술들의 국산화가 생각보다 지지 부진한 모양입니다. 가변심도 소나라던가...가변심도 소나라던가..가변심도 소나라던가.... ㅠㅠ 정말 다른 건 몰라도 FFX에 달릴 신형 국산 대잠 시스템은 기대했었는데 말이죠....KD 시리즈랑 다를바가 없더군요. (흑상어도 아직 본격적인 체제 개발 시작도 않했었다니 OTL........... 거의 다 된줄 알았었는데..............)
더 슬픈건 이게 돈이 없어서 못다는게 아니라 아직 개발이 거의 안된상태인것 같습니다. 즉 1차 FFX 사업 일정에 맞춰서 개발하기엔 이미 너무 늦었다는거죠. 매니아들이 은근히 기대해왔던 해상형 M-SAM, 국산 저주파 능동형 소나, 함내 자동화시스템, 워터제트 등은 어디까지나 매니아들만의 기대인듯하고.... 아직 현실은 시궁창인듯 하군요 ㅡ,.ㅡ
아마 1차 건조분 6척을 완료하고 2차분에나 가야지 위의 기술들이 우리 해군에 실용화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기술개발이 잘 진행된다는 전제하에요 ^^:;;;;;
그런데 다른건 둘째치고 이번 FFX 사업의 설계안 변경으로 인해서 해상형 M-SAM의 개발 명분이 상당히 퇴색하게 된 것 같습니다. 물론 앞으로 해군의 수상전투함 건조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해상형 M-SAM 을 장착할 만한 플랫폼이 별로 없는듯 하군요.
현재 건조하고 있는 KD2,3 급에 추가적으로 해상형 M-SAM을 장착할 필요도 없고, 앞으로 KDX 구축함의 추가건조 역시 불투명하죠. 게다가 만약 추가건조 한다고 해도 해군에서 하이급이자, 기동함대의 주력으로 삼을, 쉽게 말해 공군의 F15K에 비견되는 금쪽같은 KD 시리즈에 아직 불투명한 한국형 함대공 미사일을 장착할지도 의문입니다. 비록 우리 기술이 많이 발전했다고는 하지만 공군도 그렇고 육군 아파치 헬기도입사업을 봐도 그렇고 각 군의 하이급 무기, 고급형 무기들은 외국에서 들어오는 것이 더 선호될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FFX 사업을 통해 건조될 차기 호위함 시리즈가 해상형 M-SAM 을 장착할 가장 유력한 플랫폼이었는데, 현재로서는 추후 업그레이드 여지조차 남겨놓지 않았으니 해상형 M-SAM의 개발 명분이 많이 희석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2차 FFX 사업이 언제 시작될지 아직 정확히 예측할 수 없으며, 2015년 부터, 1차 FFX 사업에 이어서 바로 2차, 3차 사업을 진행한다 해도 기존의 설계안에서 또다시 개발비를 들여서 대폭 수정이 가해진 새로운 설계안을 작성할지.... 또 이렇게 마땅한 플랫폼조차 계획되어있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적인 비용을 들여서 해상형 M-SAM을 개발하려는 여론이 조성될지 역시 의문입니다.
글을 쓰면서 느낀 건데 어찌 보면 해군 수뇌부의 음모(?)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즉 해군은 사기싫은 한국형 함대방공시스템을 강매당할 바에 차라리 차기 호위함의 업그레이드 여지 자체를 남겨두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어디까지 저의 추측이지만요 ^^;;;;
아 그리고 덧붙이자면 KMK45 127미리 함포에 대한 해군의 인지도가 상당히 긍정적인 것 같습니다. 광개토급의 오토멜라라 127미리의 경우 지나친 하중으로 인해서 함에 상당한 부담히 되었다고 들었는데요. 운용 및 유지, 그리고 화력에 있어서 해군측에서 상당히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이상 이렇게 대량으로 들여오지는 못할 듯 합니다. 현재 확정이 9문인데 FFX 시리즈를 KMK 45 함포로 도배한다면 30여문 이상 운용될 수 도 있겠군요.... 가격으로 따지면 76미리쪽이 확실히 쌀 텐데 굳이 KMK 45 함포를 고집한 걸 보니 말이죠. 하긴 윤영하급에 76미리 함포를 다는 걸 생각해보면 차기 호위함에 127 미리를 달아도 괜찮을 것 같기는 합니다.
글을 쓰다보니 좀 정리가 안되는데 정리해보면
1. 해상형 M-SAM 의 경우 현재 상태로는 개발되기 어렵다.
2. KMK45 함포의 성능이 어느정도이기에 ERGM도 포기된 지금 저렇게 많은 수량을 찍어내려 하는가?
3. 매니아들이 바랬던 한국형 호위함 (만재 3000톤 이상에 KVLS 장착, 홍상어와 해상형 M-SAM을 운용, 함내 완전자동화, 가변심도소나 등 신형 대잠시스템을 탑재, 워터제트를 장착해서 연근해 작전능력을 비약적으로 높임, 스텔스성능 향상, SMART-S MK2 급의 국산 3차원레이더 탑재) 은 언제쯤 가능할 것인가?
적고 보니 제가 바라는 차기 호위함이 스펙이 좀 높긴 높군요 ㅡ,.ㅡ 저기 3번 란의 스펙으로 24척만 뽑아주면 일본 해자대도 않겁나겠는데요 ㅋㅋㅋㅋ 대신 가격은 KD2랑 별 차이가 없을 듯하군요. 역시나 현실은 시궁창 OTL ;;;;;;;;;;
이번달 밀리터리 리뷰를 보니 거기에 대해 꽤 자세히 다루고 있던데... 아주 일리가 없는 것은 아니더군요. 뭐 저는 예전의 1안을 찬성하는 쪽이지만, 어차피 1안 역시 램+해성+함포+골키퍼+청상어의 조합이었고 2안으로 넘어오면서 무장의 경우 76미리 함포가 127미리로 바뀐것 외에는 다른 점이 없으니, 어차피 같은 무장을 운용할 거라면 싼게 낫지 않느냐? 라는 논리였습니다.
게다가 아직 기술 축척도 많이 부족한듯 하더군요. 거의 4~5년 전부터 국내 여러 군사잡지에서 논의 되어왔던 여러 기술들의 국산화가 생각보다 지지 부진한 모양입니다. 가변심도 소나라던가...가변심도 소나라던가..가변심도 소나라던가.... ㅠㅠ 정말 다른 건 몰라도 FFX에 달릴 신형 국산 대잠 시스템은 기대했었는데 말이죠....KD 시리즈랑 다를바가 없더군요. (흑상어도 아직 본격적인 체제 개발 시작도 않했었다니 OTL........... 거의 다 된줄 알았었는데..............)
더 슬픈건 이게 돈이 없어서 못다는게 아니라 아직 개발이 거의 안된상태인것 같습니다. 즉 1차 FFX 사업 일정에 맞춰서 개발하기엔 이미 너무 늦었다는거죠. 매니아들이 은근히 기대해왔던 해상형 M-SAM, 국산 저주파 능동형 소나, 함내 자동화시스템, 워터제트 등은 어디까지나 매니아들만의 기대인듯하고.... 아직 현실은 시궁창인듯 하군요 ㅡ,.ㅡ
아마 1차 건조분 6척을 완료하고 2차분에나 가야지 위의 기술들이 우리 해군에 실용화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기술개발이 잘 진행된다는 전제하에요 ^^:;;;;;
그런데 다른건 둘째치고 이번 FFX 사업의 설계안 변경으로 인해서 해상형 M-SAM의 개발 명분이 상당히 퇴색하게 된 것 같습니다. 물론 앞으로 해군의 수상전투함 건조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해상형 M-SAM 을 장착할 만한 플랫폼이 별로 없는듯 하군요.
현재 건조하고 있는 KD2,3 급에 추가적으로 해상형 M-SAM을 장착할 필요도 없고, 앞으로 KDX 구축함의 추가건조 역시 불투명하죠. 게다가 만약 추가건조 한다고 해도 해군에서 하이급이자, 기동함대의 주력으로 삼을, 쉽게 말해 공군의 F15K에 비견되는 금쪽같은 KD 시리즈에 아직 불투명한 한국형 함대공 미사일을 장착할지도 의문입니다. 비록 우리 기술이 많이 발전했다고는 하지만 공군도 그렇고 육군 아파치 헬기도입사업을 봐도 그렇고 각 군의 하이급 무기, 고급형 무기들은 외국에서 들어오는 것이 더 선호될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FFX 사업을 통해 건조될 차기 호위함 시리즈가 해상형 M-SAM 을 장착할 가장 유력한 플랫폼이었는데, 현재로서는 추후 업그레이드 여지조차 남겨놓지 않았으니 해상형 M-SAM의 개발 명분이 많이 희석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2차 FFX 사업이 언제 시작될지 아직 정확히 예측할 수 없으며, 2015년 부터, 1차 FFX 사업에 이어서 바로 2차, 3차 사업을 진행한다 해도 기존의 설계안에서 또다시 개발비를 들여서 대폭 수정이 가해진 새로운 설계안을 작성할지.... 또 이렇게 마땅한 플랫폼조차 계획되어있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적인 비용을 들여서 해상형 M-SAM을 개발하려는 여론이 조성될지 역시 의문입니다.
글을 쓰면서 느낀 건데 어찌 보면 해군 수뇌부의 음모(?)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즉 해군은 사기싫은 한국형 함대방공시스템을 강매당할 바에 차라리 차기 호위함의 업그레이드 여지 자체를 남겨두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어디까지 저의 추측이지만요 ^^;;;;
아 그리고 덧붙이자면 KMK45 127미리 함포에 대한 해군의 인지도가 상당히 긍정적인 것 같습니다. 광개토급의 오토멜라라 127미리의 경우 지나친 하중으로 인해서 함에 상당한 부담히 되었다고 들었는데요. 운용 및 유지, 그리고 화력에 있어서 해군측에서 상당히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이상 이렇게 대량으로 들여오지는 못할 듯 합니다. 현재 확정이 9문인데 FFX 시리즈를 KMK 45 함포로 도배한다면 30여문 이상 운용될 수 도 있겠군요.... 가격으로 따지면 76미리쪽이 확실히 쌀 텐데 굳이 KMK 45 함포를 고집한 걸 보니 말이죠. 하긴 윤영하급에 76미리 함포를 다는 걸 생각해보면 차기 호위함에 127 미리를 달아도 괜찮을 것 같기는 합니다.
글을 쓰다보니 좀 정리가 안되는데 정리해보면
1. 해상형 M-SAM 의 경우 현재 상태로는 개발되기 어렵다.
2. KMK45 함포의 성능이 어느정도이기에 ERGM도 포기된 지금 저렇게 많은 수량을 찍어내려 하는가?
3. 매니아들이 바랬던 한국형 호위함 (만재 3000톤 이상에 KVLS 장착, 홍상어와 해상형 M-SAM을 운용, 함내 완전자동화, 가변심도소나 등 신형 대잠시스템을 탑재, 워터제트를 장착해서 연근해 작전능력을 비약적으로 높임, 스텔스성능 향상, SMART-S MK2 급의 국산 3차원레이더 탑재) 은 언제쯤 가능할 것인가?
적고 보니 제가 바라는 차기 호위함이 스펙이 좀 높긴 높군요 ㅡ,.ㅡ 저기 3번 란의 스펙으로 24척만 뽑아주면 일본 해자대도 않겁나겠는데요 ㅋㅋㅋㅋ 대신 가격은 KD2랑 별 차이가 없을 듯하군요. 역시나 현실은 시궁창 OT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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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실지회복 | 2008-10-31 | 추천 0
maxi(김민석) | 2008-10-31 | 추천 0
실지회복 | 2008-10-31 | 추천 0
코삭 | 2008-10-31 | 추천 0
플킷 개발의 체계성도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지스함을 만든 나라가 맞습니까?
신목정 | 2008-10-31 | 추천 0
che1967 | 2008-10-31 | 추천 0
그냥 새로 설계하는 것만한 멀쩡한 방법은 없겠죠...
LustyMech | 2008-10-31 | 추천 0
KFX 2020 | 2008-10-31 | 추천 0
극우적생각 | 2008-10-30 | 추천 0
KFX 2020 | 2008-10-30 | 추천 0
김병기 | 2008-10-30 |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