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55]

• Mk48 | 2008-10-19 | 추천 0

  조선왕조를 심하게 폄훼하시는 분들은 작금의 정치를 어떠한 관점에서 보시는지 그게 더 궁금합니다. 제눈에는 그때나 지금이나 큰 차이는 없어보이는데요. 미래의 후손들이 우리를 어떻게 평가할지..

  

  

• 랑거 | 2008-10-17 | 추천 0

  사실 이이의 십만 양병설은 가짜죠. 그리고 어찌됐든 조선의 사림들(기호학파, 영남학파)은 사대주의의 원흉이라는 불명예가 있죠. 그러므로 이이함이나 이황함은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차라리 6진을 개척한 무장들의 이름을 후속함으로 쓰는게 옭다고 봅니다.

  

  

• 곰곰이 | 2008-10-16 | 추천 0

  평화 님께 국사 한수 배우고 갑니다.^^

  

  

• 평화 | 2008-10-16 | 추천 0

  말이 길어지긴 했는데, 외침에 대처하는 자세, 당시의 정권주체의 평시의 준비와 유사시의 대응 이것이 외침의 유무와 그 결과를 말해주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기 때문에 길고 좀 장황하게 썼습니다. 역사상에 긍정적 평가를 받는 임금들과 그 측근들은 기본이지만, 그만큼 더 지키기 어려웠던 문제들에 대해 철저히 지키고 자신들의 정책을 실행해 나갔던 것이죠. 실패는 성공보다 더 커보이기 마련이고, 다른 시대보다 특히 조선왕조에 있어 그 흠을 너무 높게 보는것 같아서 안타까울때가 있죠. 물론 성공만 보자는 것이 아니라, 실패도 인정하고 교훈으로 삼아야 하는데, 일반적 시각에서는 그게 아니니까 보기 좋지 않습니다.

  

  

• 평화 | 2008-10-16 | 추천 0

  태종의 주도지만 대마도를 정벌하고, 남쪽을 안정시키기도 했습니다. 그외 폭군이라는 연산군때도 충실하게 국방을 지켰고, 정치적 혼란이 잦았었던 중종,명종때도 대신들이 적극적 나서서 수군의 함종에 대한 열띤 토론을 별어서, 판옥선을 조선수군 주력함으로 결정합니다.

  

  

• 평화 | 2008-10-16 | 추천 0

  했을때, 귀찮은게 많다고 거절했죠. 그것이 율곡문집에 실려, 10만 양병설로 와전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즉 국내적으로 힘은 있었으되 그힘을 제대로 살리는, 제도대로만 시행해도 될 문제를 정치적 문제로 거절하는듯한 행태가 외침에 대한 대응으로 나타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녹둔도전투와 같이 선조라도 당시 주요 국경분쟁에 대한 대응에는 신경썼습니다. 당시 이겼지만, 피해가 커서 좌천되었던 충무공 이순신 같은 분도 왕과 대신들에게는 용맹한 장수로 자리잡았습니다.-후에 임란중에 이순신을 걸고 넘어진 이산해역시 임란이전에는 이순신을 추천했음...- 문화와 기술발전했던 시절에 외침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외침이 있었을것을 당시 군주들이 내환을 막고 기본적이나 가장힘든 국방이나 외교등에 신경써서 막은 것이라고 보는것이 옳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세종조때는 아예 6진을 개척하고, 개국공신이 아닌데도, 무반출신인 최윤덕에게 재상을 시키죠.

  

  

• 평화 | 2008-10-16 | 추천 0

  그 시기에 외침이나 내환 자체가 나라가 불안하고, 그에 비례해 타세력에서 인재가 나왔기 때문에 외침이나 내환이 있었다고 봅니다. 예를들어 선조당시에 생산력은 조선최고조에 달했었지만, 명종조의 임꺽정의 난과 같은 사회적 불안을 그대로 안고 나갔을뿐만 아니라, 국왕이 자신의 정통성-조선조 최초의 방계임금..-을 세우기 위해 윤씨라는 관학이라는 구세력이 물러가고 사림이라는 신세력이 정권을 장악하기 위한 싸움을 이용했습니다. 세종급 2번함의 함명인 율곡 이이가 병조판서를 했을때 말했죠. '군적을 정리하면 능히 10만의 정병이 더 나온다..'라고..

  

  

• 평화 | 2008-10-16 | 추천 0

  역 사요? 제가 취미가 있어 읽어보는겁니다. 가끔씩 조선왕조실록 사이트에 들어가보기도 하고, 삼국사기도 읽고-친일 사학자들이 이용했다고, 그 역사가 왜곡이 아닙니다. 물론 편찬과정에서 유학적,사대적 시각이 들어간 것은 어쩔수 없고, 발해나 가야같은 역사를 본기차원에서느 기록하지 않았지만은, 오히려 발굴출토결과는 삼국사기를 기초한것이 많습니다. 최근의 예로 경주의 나정유적발굴...- 하면서 군사와 함께 취미를 가지고 있죠.

  

  

• 불로산 | 2008-10-16 | 추천 0

  평화 님, 모처럼 체계 있고 이성적인 견해를 보게 됩니다. 역사를 전공하셨는지요? 역사에 큰 이름을 남긴 어느 나라라도 강군을 추구할 때가 있었고 문화가 부흥한 시기가 있었고 과학 기술이 집중적으로 발전한 기간이 있었습니다. 다행하게도 문화가 부흥하거나 과학 기술이 발전한 시기에 외침이나 내환이 없어 역사에 큰 발자국을 남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늘 강병을 추구하지는 않았다는 말입니다.

  

  

• 브로드피크 | 2008-10-16 | 추천 0

  함명이 퇴계 이황이라... 이거먼가요?.. 너무 뜬금 없어 보이는데. 율곡 이이까지는 10만 양병설이니니 해서 나름 이해가 가는데 전통 성리학자인 이황이라.. 아직도 함명으로 쓸 위인들이 많을텐데 의병장, 독립운동가들이 차라리 이황보다 어울릴듯.

  

  

• 평화 | 2008-10-16 | 추천 0

  세도가들이 그 귀중한 시간을 낭비한다음에, 그래도 좀 제대로 해보자고 하는사람이 바로 대원군... 하지만 늦어버렸고, 외교에서 외국과의 교류를 좀 터보려고 하는 찰나에 오페르트라던지 프랑스선교사들이 뻘짓을 해서 그와 민중을 분노케 해버리죠. 그후에 명성황후의 친족인 민씨들이 또 세도가로 자리잡고... 지네들 권력지키기 위해 외국군대나 끌어들이고, 이래서 망가진겁니다. 저는 고려의 무신정권의 세력들.. 그중에서 최씨일파하고 안동김씨하고 다를게 없다고 봅니다. 이래서 세도가를 조선몰락의 주범으로 보는겁니다. 그리고 유난히 조선역사에 대해 식민사관적 해석이 강한것 같습니다. 아니 망할때는 뭐든 추하게 보이는 겁니다. 그 시대에전에 한 왕조가 가졌었던 장점은 말기의 추태에 가려지게 되고 말이죠. 바로 전시대였지만, 그 전통의 맥을 35년간의 강점기에 많이 잃어버리고 그들의 주입식 교육의 잔재가 남아있고 말이죠.

  

  

• 평화 | 2008-10-16 | 추천 0

  뭐든 잘 이용하면 약이 되는겁니다. 제가 세도가를 말했지요. 얘네들이 관직을 매관매석하고, 토지를 강탈하듯이 긇어모으고, 그에 따라 세입과 국방에 소홀해지고, 지네들 배불리기에 바빠서 지나정도만 비위맞춰주고, 바깥세상에 대해서 눈과 귀를 닫았던 시절이 우리가 스스로를 변화시킬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몇몇가문의 국가의 사유화로 인해 낭비되어 버린 시절이 된겁니다요. 그 몇몇 가문과 다르게 실제적으로 나라를 평안케하고 또 변화시키려던 세력역시 성리학자들이었습니다. 실학역시 성리학의 다른 관점에서 외국의 문물을 받아들이자는 세력이었고 말이죠.

  

  

• 평화 | 2008-10-16 | 추천 0

  상공업 진흥이란것도 그렇습니다. 판로가 있어야 상공업이 진흥되는 겁니다. 성리학의 원류읜 주자학이 발생한 송나라 시대에도 국제교류과 활발했기 때문에 상공업이 진흥된겁니다. 그런데요. 당시 가장 큰 판로인 지나가 어땠을까요? 일체의 조선과의 교류는 금하고, 국경지대에서 조금 허용, 그리고 조공에 딸리기 마련인 구상무역이 다였습니다. 물론 그 구상무역 규모가 상당히 커서 국제무역으로 자리메김을 할수 있었지만은... 실례로 우리사신 방문이 잦다고 좀 줄이라는 지나측의 요구가 있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조공을 바치지만, 그 답례로 하사되는 물건과 그리고 그에 따라 열리는 구상무역에서의 손실이 만만치 않아서 였기 때문이었죠. 섬나라? 얘네들은 대마도나 왜관에서 교역했지만, 그보다는 칼들고 노략질하는 왜구가 많았죠. 그러니 어쩌라구요? 역사에 if란 것도 허용범위내에서만 꿈꿀수 있는겁니다.

  

  

• 평화 | 2008-10-16 | 추천 0

  외교도 그렇죠. 우리가 외교에서 치명적 실수를 한것은 병자호란이 대표적이지만, 그외는 그다지 실수를 하지 않았습니다. 임란때의 곤욕은 선조가 명종이후로 이루어진 정치적 혼란을 다스리지 않고 이용하려 했기때문에 나라의 의견이 갈렸고 말이죠. 인조역시 선조와 다를바 없는 인물이었고, 이괄의 난으로 귀중한 평안도 병력이 파탄이 나는 국방력의 문제가 있었지만, 이건 위에 말한대로 정치적 혼란 때문이었습니다. 문치를 한다해서 국방력이 약화되지 않습니다. 효종이후로 정조때까지 국방력은 충실했습니다. 그리고 신분제라? 아니 당시에 어떤 세력이 신분제를 폐지할수 있었겠습니까? 새로운 왕조요? 그런세상이라면 그 왕조를 여는데 주축인 세력이 곳 양반, 다른말로는 귀족이 되는 세상입니다.

  

  

• 평화 | 2008-10-16 | 추천 0

  구한말겸에 국방력의 약화는 우리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청나라도 태평천국의 난이후에 나라가 개차반이 되었고, 아편전쟁때는 북경을 내주기도 했었죠. 섬나라의 경우 막부가 망해가면서, 토막파인 조슈번과 사쓰마번이 주축으로 해외세력을 자신에 유리하게 끌어들여 힘을 얻은 것이고, 그리고 메이지유신으로 이어진겁니다. 그리고 문치가 되든 무치(?)가 되든, 정치적으로 안정되고, 군주가 자신의 왕권을 올바르게 행사하고, 일부 가문에서 나라의 부와 권력을 잡고 휘두르지 않을때 국방은 역사상 어떤 왕조도 튼실했습니다요.^^

  

  

• 국강상호태왕 | 2008-10-16 | 추천 0

  평화님 조선이 망한건 꼭 세도가들때문이 아닙니다. 조선사회의 모순때문에 망한거죠.
  성리학으로인해 사대주의가 생겼고 너무 명분과 의리를 고집하다보니 외교력도 형편없었으며 문치주의가 심화되어 국방력이 약화되었던거고 국방력이 약화되다보니 걍 먹힌거죠.
  조선이 500년이나 간건 자랑거리가 못됩니다. 임진왜란 직후 조선이 망하고 새로운 나라가 세워졌고 세계적흐름대로 상공업부흥과 신분제가 폐지되었다면 우리나라는 일본의 속국이 되지 않았을수도 있습니다.역사에 가정은 무리지만요 ^^

  

  

• 국강상호태왕 | 2008-10-16 | 추천 0

  당연히 무인이 되어야죠. 연개소문함 어때요?? 강이식 함이나 김유신함. 계백함 좋잖아??
  이런식으로 나가다간 허난설언 함 신사임당 함도 나오겠네요.

  

  

• 주신 | 2008-10-16 | 추천 0

  저 개인적으로도 너무 이씨 성씨만 사용하는건 아닌지 그러네요,,문인보다 무인들의 존함을 더 사용하였으면 좋겠네요,,

  

  

• 신석기시대 | 2008-10-15 | 추천 0

  너무 '이'씨 성씨를 가지신 분들의 존함만 사용하는듯... 율곡 이이 선생께서는 10만 양병설을 주창하셨다고는 하시지만 그래도 전투함이름으로는.... 퇴계 이황 선생께서는 더더욱 안 어울린다고 봅니다.

  

  

• 평화 | 2008-10-15 | 추천 0

  참나... 조선 말기의 고증학쪽 계열의 세도가들하고, 지금 붙이는 이름이 같습니까? 역사학자라... 누구 말인가요? 그 성리학자들이 500여년의 역사를 이어온 겁니다. 조선이 망한게 세도가들 때문이지....

  

  

• 국강상호태왕 | 2008-10-15 | 추천 0

  왜 군함에 나라를 말아먹은 문인 성리학자들 이름을 붙이는거죠?? 이해할수가 없네
  역사학자들도 인정한 겁니다 성리학은 망국의 학문입니다.

  

  

• 로봇대장 | 2008-10-15 | 추천 0

  완전히 말아먹는 함입니다^^ 초토화 되죠,,

  

  

• 나타나라 | 2008-10-15 | 추천 0

  너무 많은걸 바라지 마십시오....잘못하여 최종병기 imf함뜨면 큰일납니다.ㅡㅡ;;

  

  

• 의자왕 | 2008-10-15 | 추천 0

  단군님은 항공모함용이겠죠... 웅녀님은 핵잠?

  

  

• 로봇대장 | 2008-10-15 | 추천 0

  아무튼 주구장창^^ 이지스함 만들어서 최하9척 이 있어야 겠습니다 동해3척 서해3척 남해4척 이 필수 수량이라고 보는데요 함명 이야 당장 급한거 아니고 역사에 크게 공헌하신 분들 이름지으면 될것이고요,, ,, 9척이면 함대지 미사일이 적어도 약900개 이상 될것이고 여차하면 적어도 침략국에 대하여 매운맛을 보여줄수 있을듯~

  

  

• UTO | 2008-10-15 | 추천 0

  벌써 3번함이로군요! 4번함 6번함 주구장창 진수했으면 좋겠습니다!

  

  

• 극우적생각 | 2008-10-15 | 추천 0

  슬슬 이지스씨스템 3척분량을 추가주문을 낼 타이밍 같습니다.

  

  

• 쿠사나기쿄 | 2008-10-15 | 추천 0

  추가로 kDX-2급 건조 했으면 좋겠네요.

  

  

• 눈빛칼 | 2008-10-15 | 추천 0

  단군님 하면 단군상도 때려부치는 모 단체에서 발광을 할듯한데요 ? ;;;

  

  

• 탱고부대 | 2008-10-15 | 추천 0

  단군님..과...웅녀님이 빠지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