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아파치헬기 도입, 예산확보 어렵고 작전상 적절치 않아"

두꺼비님 | 2008-10-09 08: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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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육군이 화력보강을 위해 추진 중인 중고 아파치 헬기(AH-64D) 36대를 도입하는 것이 작전개념상 적절하지 못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무성 의원은 8일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육군이 1조원 가량의 사업비를 들여 중고 아파치 헬기를 도입하려는 것과 관련, "한국국방연구원(KIDA)은 36대의 아파치 헬기 운영유지에 800억원 이상의 비용이 들고 2015년 이후에는 연간 1000억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아파치 헬기를 도입하면 1조원에 달하는 구입비용과 앞으로 개량 비용, 운영유지비용 등 때문에 한국형 공격헬기 개발 사업이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파치 헬기는 근접전투가 아니라 적진 깊숙이 침투해 표적을 공격하는 종심표적 타격에 주로 이용된다"며 "당장 필요한 것은 도태되는 500MD와 코브라헬기 등 140대의 전력 공백을 메우는 일인데 작전개념조차 다른 아파치 헬기로 그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한국형 공격헬기 개발을 좀 더 서둘러 진행하는 것이 작전운용상 적합하지 않은 아파치 헬기를 도입하는 것보다 나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했다.

같은 당 김성회 의원도 "매우 좁은 곳에 병력이 밀집돼 있는 우리의 합동 전장운영을 볼 때 아파치 헬기를 독자적으로 종심작전에 투입하기는 어려운 여건"이라며 "아파치 헬기 구입에 소요되는 예산확보가 힘들고 향후 운영유지비가 너무 많이 든다"고 지적했다.

오종택기자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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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면 AH-64D는 물건너 간것가요?.. 정말아쉽네요..

일본은 대당216억엔 이라는 가격으로 도입한걸 대당 300억 이라는 가격으로 살수 있었는데...

물론 일본은 생산설비까지라지만... 좀 아쉽다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정말 그렇게 유지비가 많이들어간다구 버려질 무기인가요??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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