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대만에 7조9천억원 상당 무기판매 결정..

브로드피크 | 2008-10-05 12: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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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CBS 박종률 특파원]

미국 국방부가 수 조원 상당의 무기를 대만에 판매하기로 결정하자 중국이 비난성명을 발표하면서 양안관계와 미,중 관계를 둘러싼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美 국방부는 3일(현지시간) 패트리엇 미사일과 아파치 헬기등 모두 64억6천만달러(7조9천억원) 상당의 무기를 대만에 판매하기로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대만에 판매하는 무기는 대부분 '방어용'으로 록히트마틴사의 패트리엇 미사일 330기, 보잉사의 아파치 헬기 30대, 함대함 미사일을 장착한 하푼 잠수정 34대,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 182기등이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이번 결정은 대만의 군 현대화 계획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라면서 "그러나 이로 인해 중국을 비롯한 역내 군사력의 균형에 변화가 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국방부는 부시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이같은 무기판매 계획을 의회에 통보했다.
한편 사상 처음으로 최첨단 패트리엇 미사일을 보유하게 된 대만은 미국의 이번 결정에 대해 환영입장을 밝혔다.

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은 대변인 발표를 통해 "대만과 미국의 새로운 상호 신뢰관계를 확인한 계기가 됐다"면서 "양안 관계의 평화적 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대만의 주권과 안보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류젠차오(劉建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 정부와 국민은 미.중 관계를 심각히 손상시키는 움직임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비난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결정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부시 행정부 사이의 첨예한 긴장관계가 조성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nowher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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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만하고 중국하고 잘 지내나 싶더니만 ..
중국이 개거품 물겠네요.
대만에게는 상당한 힘이 되는 무기 판매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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