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의 효용성은 누구와 전쟁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적 전차가 전선까지 오도록 내버려두고 전차끼리 상대하느냐 아니면 전선에 도착 하기 전에 적 전차를 훨씬 후방에서 무력화 시키느냐의 문제가 될 것입니다.

전차는 전선에 나오기 전에는 위협이 아닙니다.
이기는 전쟁 이라면 적 전차를 결코 전선까지 나오도록 놔두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전차가 무용지물은 아니지만... 전통적인 전차전은 이제 힘들 것입니다.

전차의 효용성은 이기는 전쟁에서 전선을 돌파하는데는 필요할 것입니다.

적이 레일건으로 무장한다고 하면 공격 헬기에는 위협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공격 헬기가 나서기 전에 레일건을 무력화 시키는 것은 가능할 것입니다.

앞으로의 전장은 결국 스마트 포탄의 전쟁이 될 것입니다.
120mm든 155mm든 아니면 다연장 이든 원거리에서 투사한 포탄이 적을 찾아 전선 훨씬 뒤에서 탑 어택으로 일체의 기갑 장비들을 무력화 시키는 시나리오가 현실화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전선에서는 적 알보병만 잘 대응 하면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강점이기도 한 전자 기술을 바탕으로 지능이 높은 포탄의 개발에 매달리는 것이 전차를 개선하는데 돈을 투입하는 것보다 효율적이 될 것입니다.

마침 정찰 포탄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고 보면 포탄만 갖고 전선을 장악하는 길이 열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