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53]

• 세월이 | 2008-10-03 | 추천 0

  네 친절한 김병기님 답글 감사합니다. 지적하신데로 상당한 문제를 가지고 있네요. 좋은 글 계속 올려주세요. 항상 김병기님 글 잘보고 있습니다. 지난번 KFX 개발에 대한 좋은 견해도 잘 보았구요.

  

  

• 김병기 | 2008-10-03 | 추천 0

  세월이 님께 => 440 톤은 경하배수량이고 570 톤은 만재 배수량입니다. 처음 PKX 가 구상될때 만재 170 톤 급 참수리급을 대체하는 만재 250 톤급으로 계획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미사일운용을 위해서 배수량 증가가 불가피하다고 해서 350 톤으로 늘었던 것이 설계과정에서 570 톤으로 초기구상보다 배 이상 증가한 것입니다. 다른 나라들은 250 톤급에서도 상당한 고성능 레이더를 장착하여 대함미사일을 잘 운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물론 작전요구가 다른 점이 ( 특히 76 mm 포 장착 상당한 방호력 요구 등) 이 배수량 증가에 원인이기도 하지만 그런 설명으로는 납득이 않가는 지나친 대형화입니다. 이것은 아무래도 개념설계 단계에서부터 무언가 미스가 있었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 김병기 | 2008-10-02 | 추천 0

  제가 문제를 제기하는 핵심은 적당한 미봉책으로 문제를 처리하고 양산에 들어갈 경우 나중에 두고두고 골치거리가 될 것이 뻔하고 전력 약화와 예산낭비가 초래될 것을 걱정하는 것입니다. 근본적인 재설계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니까 이미 집행된 부분이 많아서 문제가 복잡해지니까 부분적 보완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입니다.

  

  

• rheeang | 2008-10-02 | 추천 0

  군 뿐아니라 대부분의 정부부처 역시 밀어부치기 사업추진은 관행적입니다. 대부분의 사업들이 기본개념 설계로 시작하여 사업시행중에 실시설계하는 그런 관행들이 있습니다. 이번 윤영하급도 이런식으로 처리 될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11월까지 레이더와 전투체계 검증후 2번째함부터는 설계변경 처리할것으로 보입니다. 어차피 전면 재설계를 시행한다면, (이 경우 기본설계와 실시설계역시 다시해야함) 역시 원인은 기본설계가 틀렸기 때문일겁니다. 현재 구동축 개선작업등은 기본설계개념을 건드리지 않는범위에서 실시설계의 변경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중인것으로 보입니다. 그 결과가 이제 나올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정보부분에 접근이 가능하신분이 계신다면, 현재 문제해결과정중 어던과정을 거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사업은 설계가 미스가 있다고해서 중지되는 법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부처가 다 같습니다. 이는 이미 예산을 할당받았고, 사용기간내에 사용안한다면 그 예산을 반납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차기고속정의 추가발주도 이런 이유로 한것일겁니다.
  여하튼 해군은 이사업의 해결을
  1. 실시 설계의 변경으로 해결 (사업기간 연장 무리없이 진행)
  2. 기본설계개념 변경 -> 실시설계 (사업기간 매우 늦어짐)
  으로 가겠죠. 어차피 예산은 할당받았고, 추가함 발주하였으니, 사업의 시행보장은 받은겁니다. 보아하니 1번 문제로는 해결이 어려운듯이 보이고, 결국 2번의 해결방향으로 가야할것으로 보입니다. 이젠 우리는 1번식 해결방안을 유심히 관찰하고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해야하며, 혹은 2번방법으로 전환을 주장, 그리고 과연 현재의 PKK의 기본설계개념이 어떻게 바뀌어야하고 개선되야하는가(큰 변경은 없겟죠, 해군의 ROC가 정해져있으니)를 토론해야 할때라 생각 됩니다.

  

  

• 세월이 | 2008-10-02 | 추천 0

  440톤급 규모로 최대속력 40노트(74km)인 유도탄고속함은 최초로 국내 개발한 탐색 및 추적 레이다를 비롯하여 전자전 장비 등으로 구성된 지휘무장 통제체계를 탑재하여 ‘실내에서 모든 작전 수행’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특히, 유도탄과 76mm 함포를 탑재하여 ‘중ㆍ장거리 공격수단’을 갖춘 고속전투함이다.
  또한 유도탄고속함은 선체에는 방화격벽 설치와 스텔스 기법 적용, 그리고 지휘 및 기관통제 기능을 분산시켜 ‘함정의 생존성을 획기적으로 보강’하였고, Water Jet 방식의 추진기를 탑재하여 어망이 산재한 우리 연안 해역에서의 ‘탁월한 기동성’을 갖게 되었다.
  이와 같이 기존의 고속정에 비해 톤수는 물론 전투체계, 승조원 거주성, 생존성 등에서 월등히 뛰어난 새로운 차원의 유도탄고속함은 대함전 및 대공전, 그리고 전자전과 함포사격지원 능력까지 갖추게 되어 앞으로 해군의 NLL 경비 작전 등에 큰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하고 지난 6월 28일 윤영하함 초도함 진수식때의 발표내용인데 어떻게 또 톤수가 그렇게 많이 달라졌지요.

  

  

• 한국형중항모를 꿈꾸며 | 2008-10-01 | 추천 0

  듣기로는 요건 지휘함으로 쓰고 실질적 참수래 대채는 다른 좀더 가볍고 이것저것 땐걸 사용한다는 카더라 이야기를 들었는데 아닌가요?

  

  

• 하늘별 | 2008-10-01 | 추천 0

  진동이 문제라면 어떤 방식이로든지 진동을 효율적으로 감소 또는 상쇄 시킬 수 있다면 함정의 속력을 올리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pointbnk | 2008-10-01 | 추천 0

  진동문제는 매우 중요한 설계변수 중에 하나입니다. 더구나 고속운항시 고속으로 인한 공진발생으로 인해 축이 파손 될수도 있는 위험속도구간이 반드시 있습니다. 이를 회피하기 위한 기술적 대안들은 여러가지 존재하므로 더많은 연구시간이 주어진다면 충분히 극복하리라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들의 자존심에 기대해 봅니다

  

  

• 언제나청춘 | 2008-10-01 | 추천 0

  근데... 혹시 이렇게 비전문가 집단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중에 윤영하함의 문제점 해답이 있으면 어떻하죠? 관함식때 한번 태워주는 보상이라도...

  

  

• 하늘별 | 2008-10-01 | 추천 0

  잘 모르지만...축에 문제가 있다면 사일런스 축을 옆에 하나 더 돌리면 될거 같은데요....
  너무 간단하게 말했나요?

  

  

• 스마트 | 2008-10-01 | 추천 0

  윤영하함 워터제트 추진기 그림 보니깐 진동문제는 임펠러에서부터 롤러앤스러스트 베어링까지의 샤프트가 길다보니 처짐현상으로 생기는 문제 같습니다. 즉 롤러앤스러스트 베어링 위치를 임펠러 쪽으로 더 이동해서 샤프트 지지길이가 짧아 지면 쳐짐이 좀 줄어들어 진동이 적어 지겟죠. 출력과는 크게 상관 없는거 같습니다.

  

  

• 제로 | 2008-10-01 | 추천 0

  윤영하함은 출력이 너무 커서 축이 부러지고 그런건지.....축 부러지는것 개선하기가 그렇게 고 난이도 기술이 요하는 것인지 궁금하군요.

  

  

• 날망 | 2008-10-01 | 추천 0

  제로님 저도 그기사 보아서 사실 그게 그거겠거니 했더니 몇끝발 차이가 큰 문제가 되나 보군요...

  

  

• 제로 | 2008-10-01 | 추천 0

  해양경찰이 보유한 중형급 경비함정 최초로 프로펠러가 아닌 '물 분사 추진방식(워터젯)'을 적용해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중형경비함이 남해 바다를 누비게 된다.
  
  14일 여수해양경찰서는 "16일 오후 2시 전남 여수시 국동항에서 전남 동부해역 해양주권 수호 경비와 각종 해양사고 구조 임무에 투입될 최신예 중형 경비함인 508함(태극8호.595t) 취역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128억여 원이 투입돼 16개월에 걸쳐 건조된 508함은 길이 62.8m, 너비 8.9m에 5900마력 엔진 2기와 3100마력 엔진 1기가 장착됐다. 이 함정은 최고 31.5노트(시속58㎞)의 속력을 낼 수 있는 고속 경비함이다.....................이넘도 워터젯 방식인데...잘 운항되는데...윤영하함은 코닥 방식이라 그런지....의문 입니다.
  

  

  

• 언제나청춘 | 2008-10-01 | 추천 0

  공곰히 생각해보니 진동이란 것이 재미있어지는 군요. 전공은 아니지만 기계공학에서는 진동에 대해 상당히 신경쓰고 있는 부분 중 하나로 알고 있습니다. 좀 쉽게 말하면 자동차 cc가 높아지면 힘이 좋죠. 대형승형차 엔진이 여기에 속합니다. 더 정숙하죠... 비싸기 때문이죠. 선박용 엔진이야 자동차용 엔진과 비교자체가 불가능하지만.... 진동에 관련된 과목 자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진동에 의한 기능저하나 속도 문제가 발생한다면 충분히 해볼만한 가치가 있을 꺼 같고... 전에 다큐를 보니까 요즘은 선박도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한다고 하던데 함정쪽은 어느정도 수준까지 올라갔는지 몰라도 함정에 대해 초보인 제가 볼때는 힘들지 모르겠지만 충분해 해볼한 가치(기술축적 포함)가 있고 또 성공하지 않을까 합니다.

  

  

• ... | 2008-10-01 | 추천 0

  몇번이나 다시 말하지만 대한민국 해군에서 워터제트를 몇년동안 써보고 있습니까? 처음 하는 일이 테스트함도 아니고 일반군함에서 잘 되길 바라는건 소위 세상을 날로 먹으려는 바람입니다.

  

  

• 제로 | 2008-10-01 | 추천 0

  해외 윤영하함 동급 함정에 동일 엔진 사용하는 함정들은 ,...왜 축이 부러지지 않을까....그들 국가들 우리보다 조선기술이 뛰어난것 같지도 않은데........

  

  

• 김병기 | 2008-10-01 | 추천 0

  제가 그동안 군 전력화 사업을 관찰하면서 느낀 점은 이미 추진 된 사업은 무슨 일이 있어도 그대로 간다는 관성의 법칙(?) 이 매우 강하다는 점입니다. 여기에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공무원 사회의 특성상 책임소재 문제와 군의 시급한 전력보강 요구 ( 늘 불안한 안보 상황이었으니까요 ) 가 어울린 결과 였던 것같습니다. 왠만한 문제는 대강대강 넘어가면서 프로젝트를 밀어부치는 것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결국 나중에 수업료를 계속 물고 있지요.....

  

  

• 이무기 | 2008-10-01 | 추천 0

  초기컨셉이 어떤개념인지 이제야 조금 감이 오는듯 합니다. 대형엔진탑재라든지 하는 컨셉문제라 보지 않습니다. 단지 기술구현이 부족한것인데, 김병기님 말씀 마따나 돈좀 더들더라도 완결해서 진행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스마트 | 2008-10-01 | 추천 0

  애당초 컨셉을 잘 못 잡앗다고 생각합니다. 대함미사일은 시작부터 말이 많앗었죠. 굳이 고속정에 대함미슬까진 필요 없고 75mm 함포랑 노봉정도만으로 햇어야 합니다. 어차피 대함미사일까지 발사될 상황이라면 뒤에 받치고 잇는 대형함에서 지원 사격하면 되겟죠.
  그러면 참수리 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로 200톤 정도 되면 워터제트 추진하는데 문제도 줄어 들테죠..애당초 워터제트 처음 해보는 데 500톤 짜리에 적용한게 넘 무모한게 아닌가 합니다. 이기회에 원상태에서 다시 시작해서 사치스런 대형 고속정 보단 경전투 및 경계용 고속정으로서 역할만 할 수 잇게 작게 만들었음 합니다.

  

  

• ... | 2008-10-01 | 추천 0

  당연히 김병기님에게 동의합니다. 제가 이런 글을 적는 이유도 그것때문이지요. 사실 완전무결한 무기를 싼 가격에 급속 건조하기를 바랄 분들이 많을테고,또 그것이 현실적으로 고생없이 가능하다라고 생각하실분들이 많을껍니다. 저 역시 제가 잘 모르는 분야는 쉽게 평가하기가 쉬우니깐요. 대신 사업이 이미 추진되고 있으니 시간과 예산을 조금더 주되 잘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김병기 | 2008-10-01 | 추천 0

  ... 님께 => 저도 축이 이미 여러번 부러졌지만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하지 않고 양산을 한다는 것은 있어서는 않되는 일이기에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고 214 의 경우도 추가 6 척 건조 계약건 이 아니었으면 전 잠잠히 있었을 것입니다. 문제를 확실하게 해결하고 추가 건조 계약을 해야합니다. 초도함 자체의 문제 발생은 많을 수록 기술적으로는 더 다듬어지기에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는 불완전한 함정을 여러가지 이유때문에 양산하려는 배포가 두렵습니다.

  

  

• 이무기 | 2008-10-01 | 추천 0

  선형이나 구동 추진계통의 연구가 이번일로 기회로 진일보해서 PKX가 근사한 모습으로
  재탄생하기를 바래봅니다.

  

  

• ... | 2008-10-01 | 추천 0

  워터제트는 원래 소수 사용되고,또한 사용되는 경우도 소형이지 대형엔진에 사용되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고 알고 있습니다. 결국 먼가 문제가 터지면 우리들이 알아서 해야겠지요. 프로펠러추진 방식의 지금까지 쌓여진 '역사'를 무시할수가 없을테니깐요. 저는 축이 한두번 더 부셔져도 놀라지 않을껍니다.

  

  

• 로봇대장 | 2008-10-01 | 추천 0

  연평해전에서 보듯이 우리해군은 소형경량급 참수리 고속정 과 그다음은 2000톤 3000톤급 대형함 들 이었죠 중급 고속정 도 사실 필요한것이죠 참수리 가지고는 역부족이고 대형함은 기동성이 느리고 원거리에서 떨어져있고 말이죠 신형 윤영하급 고속정이 그 중간의 임무를 능히 수행할것이고 참수리의 역할또한 능히 해낼것으로 봅니다 욕심을 낸다면 싸이즈를 줄이고 무장 효율적으로 강화시킨 민첩한 참수리 가 요구 된다고 할까요

  

  

• 날망 | 2008-10-01 | 추천 0

  김병기님의 문제제기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밑거름으로 작용하기를 기대하고 내용이그렇다면 저도 적극 후원하겠습니다. 우리가 자칭 조선강국이라서 이런 소형함은 문제가 돼도 해결되겠지 하고 까닭모를 안심이 되었던 사안인데 의외로 큰 사안이군요.

  

  

• ... | 2008-10-01 | 추천 0

  제가 한가지 더 지적하고 싶은것은 워터제트 자체가 생소한 분야라는 점입니다. 지금까지의 역사와 경험의 부족으로 무언가 고장이 나도 일반 방식보다 더 나게 되어 있습니다. 거기에 대형엔진이라는 문제까지 더해지면 전인미답의 경지일껍니다. 너무 낙관하지도 비관하지도 말고 그냥 개발에 오래 걸린다,개발후에도 문제가 가끔 생길것이다 정도는 감안하는것도 좋을껍니다. 더해서 유지/정비 예산도 분명 더들껍니다. 예산도 조금만 더 마련해두어야겠죠

  

  

• 로봇대장 | 2008-10-01 | 추천 0

  윤영하 함 의 전투능력,,이 극대화 되었고 현존하는 참수리급 싸이즈 의 제2의 고속정을 건조하여 현재의 참수리를 완전히 대체하고,, 경량급 참수리엔, 헬파이어 미사일을 장착하고 57미리3P포 .. 30미리 골기퍼 1문 정도 장비하면 무게나 위력면에서 효과적으로 고속정의 역할을 할것으로 봅니다 고속정 은 말그대로 빨리 현장에 투입되어 검문 검색 또는 대간첩작전시 병력의 투입 차단 그리고 적의 저공수송수단 에대한 대응 등등 의 신속을 요하는 임무에 빨리투입되어야 하기에 가급적 경량으로 그러나 무장은 작고 강하게,,,,,,

  

  

• 김병기 | 2008-10-01 | 추천 0

  그러니 이해가 않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움직임이 보여지니까 걱정하는 것이지요 속도문제는 비교적 큰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는 지속해서 구동계통에서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고 고속순항시 소음과 진동이 크기에 운용상 제한을 둘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 날망 | 2008-10-01 | 추천 0

  아무리 관급자재를 발주하였다고 하더라도 어느정도 모양은 갖추어야 눈가리고 아웅이라도 할수 있을텐데 참 머리가 비상분들이 많군요. 어떻게 그런 발상이 가능하죠. 눈들도 많은데 옛날도 아니고.... 허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