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22]

• 세크 | 2008-01-05 | 추천 0

  배낭 디자인 자체는 미군 엘리스팩을 비슷하게 따라한 물건인대, 도통 엘리스팩보다 좋은점은 찾지 못하겠더군요. 차라리 엘리스팩을 그냥 쓰지. 더군다나 요즘의 추세인 모듈화도 안되어있고 주머니도 너무적죠. 내구성도 최신의 코듀라 원단을 사용한 제품들에 비해 좋다고 하기도 힘들고, 방수성능은 거의 없다시피 하죠. 새로 만들경우 배낭 디자인 자체가 그리 큰 기술적 어려움을 요구한다고 보기도 어렵고, 돈이 많이 든다고 보기도 힘들다고 봅니다. 그냥 귀찮고 장군님들은 배낭을 쓸일이 없으니 안바꾸고 있다고 생각되더군요. 적당한 등산용 배낭 생산업체에 군에서 요구하는 밀스펙을 규정해놓고 발주를 해도 현 배낭보다는 훨씬 기능적이고 튼튼하며 편한 배낭이 나오리라 생각됩니다.

  

  

• stranger | 2008-01-05 | 추천 0

  개인적인 경험에 의하여 몇가지 개선점을 지적해 본다면 군장 크기가 약간 커졌으면 좋겠고(용량이 적어서 이것저것 집어넣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수납 주머니나 멜빵을 좀더 편리하게 개선했으면 좋겠습니다.장시간 행군시 어깨가 무지 아팠던지라...부대근처 군용품점에서는 사제 어깨보호용 제품을 판매했던 기억이 납니다.공기를 집어넣어서 사용하던...병장달고 하나 사볼까~~하다가.....특전사대원들의 군장은 겉모양이 위 사진의 모델과 약간 틀리던데 겉에 주머니가 3개였나?? 암튼 제가 외국에서 1년정도 생활할때 국산 써x트 75L제품을 사용했었는데 군대 생각이 많이 나더군요.이정도만 되어도 좋았을것을~~~하고.....그런데 요새 일부 등산 배낭을 보면 캐멀백처럼 물주머니?를 수납할수 있는 제품이 있더군요.군용으로 적합할지는.....별도의 캐멀백보다는 못하겠지만 적용이 된다면 한결 수월하게 사용할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 가마할아범 | 2008-01-05 | 추천 0

  그렇지만 각종 악세서리와 편의장비들은 계속 개선되면 좋겠네요..처음부터 끝까지 구형버전으로 줄줄히 생산하는 공산주의적 방식보다는...년도별로 개선형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 가마할아범 | 2008-01-05 | 추천 0

  실제 신형군장은 방수문제등과 약간의 약세서리 문제 위장색 문제는 있으나..
  
  허리벨트에 두툼한 보호 패드와..어깨에서 보호패드가 있고.. 어깨끈을 원터치로 조절할수 있어서 저로서는 편했던 기억이 납니다..

  

  

• reopard2 | 2008-01-04 | 추천 0

  죄송하지만 저 사진속의 신형군장은 행사를 위해서 허리밸트를 안한것이지 애초에 없는게 아닙니다...ㅡㅡ;;

  

  

• 가마할아범 | 2008-01-04 | 추천 0

  제가 논산있을때는 구형군장을 썼었고, 후반기교육과 자대에서는 신형군장을 썼었는데..신형군장은.. 우리나라 기존 장비들과는 달리 많이 선진화되었다고 느꼈습니다. 아마 군용을 민간에 팔아도 사가지고 다닐 사람도 있을정도라고 생각했구요..특히나 알미늄 뼈대는 굉장히 좋더군요.. 그리고 저는 이분야는 잘 모르지만, 극지환경이나, 모험을 즐기는 분들이 사용하는 의류는 거의가 나일론 재질(땀을 배출하는 특수천도 나일론 계열이죠..)으로..나일론의 장점은 물에 젖어도 금방 마르고 수분 배출이 빠르다는 것이겠죠.. 물론 비가올때 방수 처리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 saint75 | 2008-01-04 | 추천 0

  그리고 군장을 멜 경우 수통과 야삽을 군장에 결속하게 되는데 이게 상당히 덜그럭 거린다는거. 말뚝야삽이야 결속은 확실하지만 전방은 말뚝 더이상 안쓰는걸로 알고 있고요. 삼단야삽의 경우 움직일때 덜그럭대는 경향이 있죠. 수통도 마찬가지고요. 수통과 야삽을 결속했을때 소음을 줄이는 결속보완장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예 주머니형태로 딱 들어가게 만드는것도 고려해볼만하고요.

  

  

• saint75 | 2008-01-04 | 추천 0

  군장개선점이라면 전투화 넣을곳이 마땅치 않다는 점 정도일까요. 외부 두개의 주머니에 하나는 반합넣고 하나는 전투화1켤레 구겨넣으라는데 반합은 몰라도 전투화는 진짜 넣기 불편하죠. 전투화 뒤꿈치를 완전히 뭉개야 제대로 들어가니. 전투화 넣을 곳을 좀 크게 하던가 전용 주머니를 부착하는게 더 나을것 같기도 하고요.(예비전투화의 경우 휴가용으로 애지중지하는 물건인데 비상걸려서 이휴가용전투화 군장에 때려넣을때는 애물단지가 될 확률이 높다는거-간혹 짬되는 고참들은 신문지로 곱게 싸서 군장안에 고이 모시기도 하지만)
  군장개선때 위장문제도 거론할줄 알았는데 아무도 거론안하시니... 군장색깔의 경우 단일색상으로 위장기능이 떨어진다는게 제일 큰 문제인것 같은데요. 군장위장도 실시하지만 만약을 생각하면 위장기능에 신경을 써야하죠. 군복도 픽셀로 바뀌는데 군장무늬도 한번생각해볼 문제인듯(비용은 당연히 추가되는것이지만)

  

  

• 동해에솟는해 | 2008-01-04 | 추천 0

  군용 배낭 이야기가 나왔네요... 군대에서 보면 배낭과 관련하여 2가지 훈련을 하지요 하나는 배낭을 메고 행군하는것은 하나는 배낭은 차량이동시키고 몸만 걷고 목적지에서 배낭을 찾는 훈련... 왜 이런 이야기를 서두에 꺼내냐 하면... 군생활 해보신분들 아시겠지만... 실제적으로 전시에 배낭을 메고 이동 할일이 생각처럼 그렇게 많지 않다는것입니다. 적지 침투를 일삼아 하는것도 아니고 일반 보병전술로서 배낭은 개인관물을 집어넣고 보관하는 백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무슨 전군이 특수부대처럼 비상식량 몇일분 때려넣고 의약품 넣고 기타등등 뭐 그런게 아니라는 거지요. 그리고 전시 행군기동 거리도 생각처럼 그렇게 길지도 않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시에 부대이동이 얼마나 빈번하게 일어날까? 를 가만히 유추해보시면 배낭에 대한 개념이 어느정도 유추될꺼라고 봅니다. 그저 훈련때 조금 배낭메고 행군해보니 어떻더라... 이걸 가지고 맨날천날 배낭만 메고 사는것을 기준으로 삼으시면 그건 바로 낭비가 되는거죠 즉! 쓸때없는데 과도한 오버스팩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또하나 나일론 소재가 좋습니다. 면소재는 금방헤어집니다. 구형배낭이 면소재였는데 오래되면 좀먹은곳도 있고 헤어진곳도 있고... 아시겠지만 면소재를 물에 젖어도 금방 마르지를 않습니다. 그러나 나이론 소재는 금방 마르지요. 면소재는 물을 그냥 먹어버리지만... 나일론소재는 어느정도 흘러내리게 합니다. 그리고 부피나 면적에서도 면소재 보다가 나일론소재가 훨씬 가볍구요. 등등등...

  

  

• *김영득 | 2008-01-04 | 추천 0

  어머나. 배낭에 보온성이라뇨. 한겨울에도 산속을 헤쳐나가다 보면 전투복만 입어도 땀이 비오듯 하는데......(제가 특이한건지 모르겠지만 한겨울에도 웬만하면 전투복만,좀 춥다 싶으면 영국제 홑겹 고어텍스까지만착용했었습니다)
  어께끈이나 개선해줬으면 합니다!

  

  

• broadpek | 2008-01-04 | 추천 0

  지구상 최고의 극지인 에베레스트에 지고가는 최고급 배낭도 원단은 나이론입니다.

  

  

• 할수있다 | 2008-01-04 | 추천 0

  판초의 재질만 고어텍스로 바꿔도 훨씬 낳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딴건 돈이 감당이 안되니 그렇고 판초의야 야전에서 고루고루 쓰임이 많으니 좋긴 한데 고어텍스도 몇년 지나면 기능이 많이 상실 된다는게 좀 그렇긴 합니다.

  

  

• saint75 | 2008-01-04 | 추천 0

  군장 벗을때 쉽게 벗으라고 어깨끈에 장치가 달려있죠. 이거 근데 거의 안쓰게 되더라구요. 잘못 조정하면 영 균형이 안맞으니... 군용물은 확실히 편의성도 중요하지만 쉽게 쓰고 안고장나는 신뢰성이 중요하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편의성을 강조하다가 신뢰성이 떨이지면 이건 개악(改惡)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 saint75 | 2008-01-04 | 추천 0

  제가 군생활할때 배낭커버였나 각부대에서 폐 판초우의로 자작해서 썼죠.-개인병사였나 간부였나가 제안해서 채택된걸로 알고 있는데 판초우의가 찢어져서 못쓰게된걸 적당한 크기로 잘라 고무줄넣고 재봉기로 박아버리면 끝(모양은 아줌마들 파마할때 머리에 뒤집어쓰는 비닐이랑 비슷) 비가 내린다든지 군장위장이 어렵다든지 할때 이걸 꺼내서 싹 뒤집어 씌어버리면 끝인 간편한 물건이었죠.-군장은 단일색상이라 위장성이 떨어지죠. 판쵸우의의 경우 얼룩무늬와 설상위장이 양면에 있어서 군장위장에 딱 좋은 물건이었죠. 특히 설상위장때 진짜 좋음. 이거 만들어서 쓰기 시작한 후로는 비올때 군장이 젖거나 하는 불편은 없었습니다.

  

  

• 관산포 | 2008-01-04 | 추천 0

  montena님, 무엇을 지적하시는 것인지 알겠는데, 그건 일장일단이 분명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프레임형 배낭은 통기성이 양호해서 땀이 덜차는 이유로 여름에 좋습니다, 다만 엷고 방수성이 없어 내용물이 악천후에 잘 보호받지 못한다죠, 또한 여름에는 우수한 등과 배낭사이의 통기문제가 겨울에는 다른 애로사항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제가 군생활을 할때는 A형 텐트를 지주핀을 넣어 길게 말아서 ㄷ자로 꺽은다음 그 사이에 두개의 주머니를 붇들어매는 (상배낭과 하배낭) 구형군장을 사용했는데, 이게 오래 걸으면 어깨로 끈이 파고들 정도로 좋지않았습니다, 거기다 바깟쪽에 군화 한켤례와 항구 등을 달고 판쵸우의까지 말아서 얺으면 무게중심이고뭐고 없는데다가 비라도 오면 오는비 몽땅 배낭이 마셔버리고는 했습니다, 그걸 메고는 구보(무장구보)를 하면서 수도없이 투덜거렸지만 쉽게 바뀌지 않더군요, 요즘 장병들의 배낭을 보면 나름대로 고심하고 개선하려노력한 흔적이 물씬 풍깁니다, 제가 배낭 등 아웃도어용품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눈이 있는사람인데, 군용배낭이란 것이 용도에 맞게 편의성을 보장하고, 장기간 착용시 어깨부분에 가해지는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기능적 요소를 약간 고려하는 것 외에는 방수기능정도 정도만 부여하면 될 것같네요, 그보다는 야영시 바닦으로부터의 습기와 냉기를 막고, 우천시 빗물이나, 눈 등으로부터도 안전한 재질과 디자인으로 된 침낭의 개발 보급이 가장 중요할 것같습니다,(20대때는 며칠을 야전에서 굴러도 그런대로 버티지만, 40대가 되니 그렇게 자고나면 다음날 하주종일 버벅댑니다. 참고로 저는 현용 야전침낭을 사용해 야영을 자주하는데, 이게 제법 두껍고 기능 또한 미군용 흉내를 어느정도 내더군요,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2% 부족합니다, 돈이 들더라도 군장부분에는 아끼지 말았으면 합니다, 개인의 컨디션이 전투력보존과 향상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으니까요.

  

  

• montena | 2008-01-04 | 추천 0

  군복소재와 군용배낭 모두를 바꾸는 편이 좋습니다. 많은 수량이 확보되므로 원가 상승은 높지 않습니다. 고급과 방진방습되는 재질을 군이라고 돈 아끼면서 저질 재질을 단가절감이라는 명목으로 군에 공급하는 것은 군의 효율을 떨어뜨립니다.

  

  

• 최현호(폴라리스) | 2008-01-04 | 추천 0

  군용베낭의 천을 바꾸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군복소재를 바꾸는게 나을까요? 앞뒤가 안맞는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하긴 님이랑 무슨 이야기를 한다고.....

  

  

• montena | 2008-01-04 | 추천 0

  나일론 개열의 천은 추위에 민감한 합성수지입니다. 일종의 ABS수지 재질로 열을 빨리 흡수하면서 빠른 시간 내에 발산(내보냄)을 합니다. 군용 배낭에 통기-보온-방진방습을 요구하는 것은 틀리지 않으며, 민간 전문 브랜드 제품 중에서 출시된 제품은 허리 보호대 설치로 중심이 쏠려도 가방 자체가 흔들리지 않습니다. 군 제품은 싸게 만들지 않았으면 ..

  

  

• 최현호(폴라리스) | 2008-01-04 | 추천 0

  1 . 적당한 두께와 보호성, 안정성을 갖춘 배낭 설계 <- 더위때엔? 보호성? 방탄능력인가요? 안정성? 무슨 말인지...
  <br>
  2 . 완전한 방진방습 설계 <- 간단하게 완전 방수 라고 하시면 됩니다. 단가 엄청 올라가지요. <br>
  3 . 사용자의 허리, 가슴, 등을 보호하는 안전 설계 <- 혹시 구형군장 사용하셨나요? 92년에도 신형군장(지금것과 같은지는 모르겠지만)에 프레임 있어서 허리보호 잘 되던데요? 가슴? 가슴보호는 베스트가 하는것이 아닐까요? <br>
  4 . 배낭 적재물을 마음대로 적재시에 소음의 발생을 줄이는 설계 <- 군장 아니 등산, 여행가방도 제대로 안싸면 난리죠?
  

  

  

• 최현호(폴라리스) | 2008-01-04 | 추천 0

  야간 추위에 베낭이 무슨 관련이? 보온성을? 그럼 더위엔 시원한 통기성을? 보온성과 통기성 모두 갖출수 있을까요? 그리고 베낭에 물건 순서대로 안넣으면 무게중심이 잘 안맞아서 움직이는데 상당히 애로가 싹트는 것은 민간전문브랜드 제품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 montena | 2008-01-04 | 추천 0

  2000년 초 훈련시에 군 배낭을 채워놓고, 30km 를 행군시에 체력 소진이 빨랐습니다.
  행군지가 평지가 아니라 습지, 야산을 포함해서 행군을 해서 체력 소진 면에서 빠른 점이 실망했습니다. 8월 말에 비와 바람맞고, 야간에 추위를 맞으면, 배낭이 짐으로 느껴집니다.

  

  

• 최현호(폴라리스) | 2008-01-04 | 추천 0

  등산가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