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50에 제안된 AESA 레이다들이 그리펜에서 다시 승부 - 외국 파트너 있고 없고의 차이
백선호 | 2008-01-02 23:23:51
조회 14673 | 추천 10 | 다운로드 0
우리 FA-50에 제안되어 거의 달릴뻔 했다가 없던 얘기가 된 영국-이탈리아 셀렉스의 AESA 레이다와 미국 레이시언, 노스롭 그루먼의 AESA 레이다들이 스웨덴의 그리펜 데모에서 다시 한번 경쟁하고 있습니다.
FA-50에서는 AESA 레이다 설치가 막혔는데 그리펜에서는 막히지 않은 이유는 그리펜은 사브가 스스로 여러 외국의 구성품을 모아 뚝딱 만든 것인 반면에, FA-50의 모체인 T-50은 미국 록히드 마틴의 도움을 받아서 만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펜의 개발은 록히드 마틴같은 회사의 도움 없이 사브가 혼자서 해냈으니 어떤 AESA 레이다를 고르건 마음대로지만, F-16과 경쟁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서 록히드 마틴의 도움을 받아서 만든 T-50의 파생형 FA-50은 그 때문에 AESA 레이다를 마음대로 고르지 못합니다.
아래는 AW&ST/DTI의 Bill Sweetman이 12월 13일에 쓴 글의 일부입니다.
Gripen International managing director Johan Lehander says that the final major decision on the Gripen Demo program (formally launched by an October 17 contract) will be the choice of a partner to help develop an 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AESA) radar for the new fighter.
Northrop Grumman, Raytheon and Selex are the candidates for AESA co-development. Lehander drops no hints, but Selex was the development partner on the existing radar and has shown some remarkable prowess in low-cost AESAs.
그리펜 데모는 사브가 노르웨이와 덴마크에 팔려고 시도하는 그리펜 NG의 기술실증기인데, 그리펜 NG는 스웨덴공군의 그리펜 C형에 비해서
- 하드 포인트 2개 늘고
- 자체 무게는 6.8톤에서 7.1톤으로 늘며
- 내부 연료는 랜딩 기어를 다른 곳으로 옮기고 대신 여섯 번째 연료 탱크를 집어 넣어서 38% 늘고
- 최대 이륙 중량은 14톤에서 16톤으로 늘며
- 외부 장착물 무게는 5톤에서 6톤으로 늘고
- 엔진 추력은 18,000파운드에서 22,000파운드로 늘었습니다.
FA-50에서는 AESA 레이다 설치가 막혔는데 그리펜에서는 막히지 않은 이유는 그리펜은 사브가 스스로 여러 외국의 구성품을 모아 뚝딱 만든 것인 반면에, FA-50의 모체인 T-50은 미국 록히드 마틴의 도움을 받아서 만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펜의 개발은 록히드 마틴같은 회사의 도움 없이 사브가 혼자서 해냈으니 어떤 AESA 레이다를 고르건 마음대로지만, F-16과 경쟁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서 록히드 마틴의 도움을 받아서 만든 T-50의 파생형 FA-50은 그 때문에 AESA 레이다를 마음대로 고르지 못합니다.
아래는 AW&ST/DTI의 Bill Sweetman이 12월 13일에 쓴 글의 일부입니다.
Gripen International managing director Johan Lehander says that the final major decision on the Gripen Demo program (formally launched by an October 17 contract) will be the choice of a partner to help develop an 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AESA) radar for the new fighter.
Northrop Grumman, Raytheon and Selex are the candidates for AESA co-development. Lehander drops no hints, but Selex was the development partner on the existing radar and has shown some remarkable prowess in low-cost AESAs.
그리펜 데모는 사브가 노르웨이와 덴마크에 팔려고 시도하는 그리펜 NG의 기술실증기인데, 그리펜 NG는 스웨덴공군의 그리펜 C형에 비해서
- 하드 포인트 2개 늘고
- 자체 무게는 6.8톤에서 7.1톤으로 늘며
- 내부 연료는 랜딩 기어를 다른 곳으로 옮기고 대신 여섯 번째 연료 탱크를 집어 넣어서 38% 늘고
- 최대 이륙 중량은 14톤에서 16톤으로 늘며
- 외부 장착물 무게는 5톤에서 6톤으로 늘고
- 엔진 추력은 18,000파운드에서 22,000파운드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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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pado911 | 2008-01-04 | 추천 0
윤형진 | 2008-01-04 | 추천 0
훔나리 | 2008-01-03 | 추천 0
maxi(김민석) | 2008-01-03 | 추천 0
moonwolf | 2008-01-03 | 추천 0
프리덤X | 2008-01-03 | 추천 0
moonwolf | 2008-01-03 | 추천 0
극우적생각 | 2008-01-03 | 추천 0
붉은 | 2008-01-03 | 추천 0
알수있지않습니까. 백문이불여일견입니다. 내가 직접보고 만져보고 다뤄바야 머가 아쉽고 머가 잘못됐고 다음엔 어떻게 해야하고 하는 머리속의 견적이 나옵니다.^^
moonwolf | 2008-01-03 | 추천 0
백선호 | 2008-01-03 | 추천 0
YCW | 2008-01-03 | 추천 0
YCW | 2008-01-03 | 추천 0
이런 경험이 있으니 당연한 것이구요..우리는 이것에 못 미치기 때문에 이런 핵심 기술들을 습득해야 되지요. 그런 의미에서 KFX 사업이 흔들리자 벌써 말들이 나오는 F-50은 이런 제약의 연장 선상에 있습니다. 공군 전력에 별로 도움이 안됩니다...차라리 그리펜 같은 것을 개발한다면 몰라도요...
끝판대장 | 2008-01-03 | 추천 0
백선호 | 2008-01-02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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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F404 엔진을 비롯해서 미국제 구성품을 많이 썼기 때문에 어디든 수출할 때는 반드시 미국 국무부의 OK를 먼저 받아야만 합니다.
YCW | 2008-01-02 |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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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emil.chosun.com/brd/view.html?tb=BEMIL081&pn=2&num=23818<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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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은 100 % 기술을 갖고 있지 못합니다. 앞서 여러차례 세계에서 첨단 전투기를 개발할 기술을 가진 나라는 넷 뿐이라고 말했었지요. 현 시점에서 보자면,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이렇게 넷 뿐입니다. 땡칠이 씨리즈 유럽 레이다 편에서 말했듯이 그리펜의 PS-05 레이다는 시헤리어에 장착된 블루빅센 레이더의 발전형으로 영국 BAE 의 기술이 직접적으로 전수되었습니다. 화기관제 컴퓨터 또한 영국 시헤리어 블루빅센에 장착된 영국 Ferranti 제 D80E 컴퓨터를 업그래이드한 Ericsson SDS 80 컴퓨터가 사용됩니다.
관련 소프트웨어 역시 기본적인 것은 그대로 이식되었습니다.
사브전자는 일찍이 비겐 전투기 때부터 BAE 의 전신인 GEC 마르코니의 기술지원을 받아 레이다 시스템을 완성한 바 있고(레이다명 PS-46), 앞으로 개량이 예상되는 AESA 레이다도 유로파이터 Captor AESA 의 기술도입이 이루어 질 것입니다. 레이다 관련 전자장비 기술은 영국의 지원이 없었으면, 사실상 개발 불가능했습니다. 차후 시스템 개발 시의 의존도 또한 결코 작지 않을 것입니다.
알려진 대로 그리펜의 엔진과 미사일은 미국으로부터 도입한 기술로 라이센스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말하는 것처럼 그렇게 놀랄만한 독자기술은 갖고 있지 못합니다. 물론 그정도 하는 것도 대단하다고 할 수 있지만, 문제는 과대평가하는 것만은 자제되어야 하지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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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펜과 T-50의 차이는 최소한 레이더나 엔진은 외국에서 공동개발혹은 기술도입하더라도 미션컴퓨터, OFP, 비행제어, 공기역학적인 형상 설계등의 핵심기술이 있느냐의 차이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