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KFX처럼 F/A-50도 불발이 된다면, (솔직히 KFX야 매우 안타까운 일이나)
어쩌면 공군에겐 좀 더 잘된 일이 아닐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400여기의 전술기를 5개 기종으로 채우는 것이
과연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선택이었는지...

만약, 정말 F/A-50이 불발된다면,
KF-16의 개량 사업과 F-15K 추가 도입 사업 및
F-35A 도입 사업과 추후 F-22A의 도입 사업에 힘을 실어 진행해 나간다면,
장기적인 면에서 볼 때, 공군에게는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KF-16이 개량되어 운용되어져도, 2020년이 지나면 슬슬 대체 기종을 선정하여
도입 사업을 진행하여야 할 것인데, KFX가 KF-16의 대체기종이 될 수 없다면,
역시 공군에게 남은 선택은 F-35A일 뿐일 것입니다.

이로서, 2025년경 이후의 공군 전력은
F-22A와 F-35A, F-15K 이렇게 단 3개 기종으로만 운용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차피 F-22A야 40대 수준이 가장 현실성 있을 것이고,
KFX나 F/A-50 불발로 예산에 더욱 탄력이 생긴다 해도,
최대 60대 수준은 넘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60대의 F-22A 전력은 결코 부족하거나 만만한 전력이 절대 아닐 것입니다.

또한, 60대의 F-35A 도입 계획을 가진 공군이 KF-16의 대체 기종으로 F-35A를
추가 선택한다면, 120대의 Kf-16을 위해선, 기존 60대 도입분까지 감안하여,
60대를 추가 도입한다 가정하면, 총 120대의 F-35A를 보유하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 현재 60대는 확보된 것이나 다름없는 F-15K까지,
원래 F-4의 전력 대체란 이유에 더해, F/A-50등의 불발로 인한
전력 공백 심화를 해결키위한 한 이유까지 더해지고,
여기에 원래 계획된 F-35A의 2014년 도입 계획도 다소 연기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까지 더해져,
원래 F-15K 도입 계획을 부활시켜 60대를 추가 도입한다면,
총 120대의 F-15K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만약, 이렇게 된다면....
공군은 2020년이후, F-15K 120대 / F-35A 120대/ F-22A 60대등...
총 300대의 전력을 갖게됩니다.

300대의 전술기 전력이라 하면, 현재의 500대 전력에 비하면,
거의 반토막이라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너무도 큰 폭의 전력 감축이 발생할 것입니다.

허나, 지금의 500대의 전술기 가운데,
사실상 거의 전술기로서 구실을 하지 못하는 무려 약 190여대 가량의 F-5 전력과
아직은 어떻게든 대북한 폭격기로 운용하고는 있으나, 이역시 현대전장이나
미래의 전장에서는 거의 유용하지 못한 약 90여기의 F-4 전력등...
500여대의 전술기중 절반이 넘는 총 280여대의 전력이 이들 기종으로 구성되어있어,
공군의 성능상, 효과적인, 질적인 차원에서의 전력 지수를 다운시키는 큰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사실상 공군의 500여기의 전술기중, 현대 전장에서 유용한 전력은
F-16PB 35대와 KF-16 135대등, 170여기의 F-16 전투기와
이제 막 도입이 되고 있으며, 현재 약 20여대의 기체가 인도된 F-15K 전투기로서,
약 200여기의 전력만이 현대전에 적합한 전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엄밀히 따지면, 이 200기의 전력중에서, F-16PB 35대도
중거리 공대공 임무나 정밀 공대지 타격등을 수행할 수 없기때문에,
사실상, KF-16 135대와 F-15K 20여대등, 약 160대의 전력이 전부일 것입니다.

그러니, 비록 500여대의 전술기에서 300여대의 전술기로
전력이 거의 반토막난다 할지라도,
F-22A와 F-35A 및 F-15K등, 막강한 위력을 자랑하는 최신예 평균 하이급 레벨의 기체들로서
300여기가 채워지는바, 현재 135여기의 KF-16과 20여기밖에 안되는 소량의 F-15K로서,
160여기의 평균 미들급 레벨의 전력과는 비교 자체가 안될 만큼,
숫적으론 160기에서 300기로, 약 2배 가량 전력이 증가하는 것이나,
질적인 면에서 비교하자면, 사실상 2배가 아닌, 3배, 4배 이상의 전력 증강이 이뤄지는 것이라
봐도 무관할 것입니다.

또한, 2030년경 해군이 항모까지 획득하게된다면,
이로서 획득하게될 해군전투비행단 소속의 F_35C 60여기까지 전력에 추가되므로,
사실상 360여기의 전력을 갖추는 것이 되므로,
이것까지 모두 합하여 생각해보면,
2020안의 의해 420대의 전술기를 보유할 계획이었기에,
이를 감안하여 비교해보면, 60여기의 차이로서 그리 큰 전력 감소는 아니라 할 수 있는데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질적인, 또 성능상 위력적인 전력면에서 비교한다면,
이는 전력 감소가 아닌 대폭적인 전력 증강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군다나, 공군이 위의 가정처럼 F-22A 60기와 F-35A 120기 및 F-15K 120기를 보유하게 된다면,
F-22A 60대와 F-35A 60대, F-15K 60대로, 무려 3개의 스트라이크 패키지를 구성하여
운용할 수 있게되어, 미공군의 미래의 핵심 전략 전술 타격 수단이 될 "스트라이크 패키지"를
우리 공군도 3개의 스트라이크 패키지를 획득하는바, 세계적으로도 미공군과 함께,
질적인 면에서는 불과 다섯 손가락안에 드는 위치에 서게될 것입니다.

또한, 이 3개 스트라이크 패키지를 구성하고 남은, F-35A 60대와 F-15K 60대로
각각 F-35A 20대와 F-15K 20대씩으로 또다른 한국 공군만의 특성을 가진
공격과 방어를 위한 "패키지"를 3개 구성할 수 있게됨으로,

총 3개의 "스트라이크 패키지(F-22A 20기+F-35A 20기+F-15K 20기=60기(1개 전투비행단 규모))"와
3개의 "패키지(F-35A 20기+F-15K 20기=40기)"를 확보하게 됨으로서,

첫째, 대북한 / 대중국 / 대일본을 위한 작전을 위해,
각 대응하여할 1개 적국마다 1개의 "스트라이크 패키지"와 1개의 "패키지"씩을(각 국마다 100대 규모)
분배하여, 각 적들마다 다른 군사력과 상황 및 능력등에 따라 맞춰,
효과적으로 견제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특유의 전략화된 전술 작전과 임무들을 훈련하고
능력을 키움으로서, 신속한 대처와 확실한 견제 및 대응을 통한 방어와 공격을 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두번째, 위 방법과는 달리,
3개의 "패키지"를(120대 규모) 대북한 작전에만 전담시키고,
3개의 "스트라이크 패키지"를(180대 규모) 대중국 및 대일본 작전에 투입시키는 것입니다.
3개의 "스트라이크 패키지"는 각각 1개씩 대중국과 대일본에 전담시키고,
남은 1개의 "스트라이크 패키지"는 대중국과 대일본을 위한 2개의 "스트라이크 패키지"가
배치된 기지와의 중간 위치에 해당하는 기지에 배치시켜,
유사시, 대중국이나 대일본전이 발발할시, 전담된 1개 "스트라이크 패키지"에 추가로
투입하여, 총 2개의 "스트라이크 패키지"를 투입함으로서 승률을 높이게 하는 것입니다.
또는, 대북한 전시에는 이 잔여 1개 "스트라이크 패키지"를 대북한 작전에 투입되는
3개의 "패키지"에 추가 투입함으로서 이역시 승률을 높이게 될 것입니다.

총 각각 3개씩의 "스트라이크 패키지"와 "패키지"를 통해,
위의 두가지 방안중 효과적인 하나의 방안을 택해 운용함으로서
공군이 좀 더 효율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운용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른 애기이나, F/A-50이 불발된다면, 대북한 CAS 작전에 투입할 공격기의 전력을
공군의 고등훈련기인 60대가 넘는 T-50과 T/A-50을 통해, 유사시 공격기로 활용한다면,
충분히 대안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T-50이 f/A-50보단 공격 능력이 부족하겠지만, F/A-50에 원래 장착하려던
기존 레이더(AESA 레이더 아님)와 공격을 위해 꼭 필요한 최소한의 장비만을 장착함으로서
운용한다면, 대북한 CAS 작전에는 충분히 활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알기론 지금의 T-50으로도 어느정도 무장 운용과 단순한 공대지 근접 공격 능력은
갖춘 것으로 압니다.)

이렇듯, 위와같은 전력 구성을 통해 운용을 한다면,
비교적 간략한 3개의 전술기 기종의 운용과 300대란 전술기 운용을 통해,
예산상 적지않은 절약이 이뤄질 것입니다.

지금까지 제 개인적인 생각을 주절거려 보았으나,
솔직히 KFX는 매우 안타깝지만, F.A-50의 경우는 솔직히 마음 한구석에서 다행이다 하니....
좀 그렇습니다만, 솔직한 심정이 그렇습니다.
어째껀 어떤 방향으로 갈런지는 또 내일 어떻게 변할지 아무도 모르기에
확신할 수는 없으나, 공군을 위한, 아니 우리 나라를 위한 최선의 선택과 최고의 결과를
보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